그 셰익스피어는 꿀벌들의 질서정연한 자연통치를 예화로 들고<헨리 5세>, <코리오라누스 Coriolanus>에 <고린도 전서 12장>을 인용, 분업화된 각자 본업의 중요성을 잊어버리고 무정부ㆍ무질서를 조성하여 밥통(stomach)에 반란을 일으키지 말라고 우화를 지음.
다음은 그가 지은 <헨리 5세>에서 '내려진 명령을 따라 임무에 충실하여 얻는 소득이 무엇인가'를 설파하는 내용.
그렇게 꿀벌은 일한다;
생물로서, 그 것, 자연적인 통치와 관례로, 가르친다:
질서정연한 행동의 결과물이 무엇인가를 인간에게.
그 벌들에게 왕이 있고 관리자 직분도 있서:
그 곳에 장관이 있는 것처럼 홈그라운드에서 고친다;
다른 벌들은 장사꾼같이 모험하며 멀리 출장 간다;
다른 벌들은 군인처럼 가시침으로 무장하고,
여름에 벨벳 꽃봉오리에서 얻은 밀납을 토하여 집을 진다.
즐겁고 괴로운 일정을 마치고 약탈물을 집으로 날라 온다.
야영하는 천막 속의 여왕은 쉴 틈도 없이
그 것 중에서 취할 것은 취하고 버릴 것은 추려버린다.
노래하며 붕붕대는 미장이는 금빛 지붕을 만들고;
집단생활하는 시민들이 꿀로 반죽하고;
그들이 무거운 짐을 좁은 입구로 옮겨오다가
그 기술 없는 관리 벌들이 귀찮게 북적거린다.
오만하게 콧노래 부르며 게으른 벌들을
그 울타리 지키는 집행 벌에게 넘겨준다,
당연하게 처벌받는 독방 차지하며 하품하는 수펄을.
ㆍㆍㆍㆍ
이로 보아 벌들은 꿀을 훔치지 않는다.
수펄은 교미 후에 제 몫 먹기만 할 뿐,
꿀을 훔치지 않아도 내 쫓긴다.
그런데 한국 고위관리들은 꿀을 훔쳐냈고,
병정 복무가 시원찮고도, 연줄로 출세하여
독방차지한다면 대도(大盜)를 불러드린 격.
더 크게 훔칠 자리에 그를 앉게 하지 말고,
검찰에 이첩하여 판결을 받게 하며 차라리
총리 장관 자리 비워두고 정치하는 게 낫다.
훔치는 수펄들은 차라리 없는 게 훨씬 낫다.
.......................................................................................................... 감사합니다. dkp 올림 6-4-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