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기는 무서운 상대를 안다는 것이지만, 안다는 것으로 충분하지 않음을 이 아프리카 표범 민화로부터도 알게 된다.
아버지 표범의 이야기는 매우 주의 깊은 말이자, 약한자에게 복수할 때에 착한 사람이 용기를 내기는 참말로 어려움을 우화로 표현한 글.
언젠가 표범 새끼가 길을 잃고, 코끼리 떼를 구경하고 있섰다.
그러나 엄마와 아버지가 새끼에게 맹수가 지나다니는 곳에 접근하지 말라고 주의를 주었는데도 불구하고 그 곳에서 코끼리에게 짓밟혔고, 코끼리는 이를 알지도 못했다.
그런데 하이에나가 그 걸 보았기에 표범을 찾아가 이실직고하였다.
이에 표범 애미, 애비는 슬픔과 함께 화가 나기에 '왜 그런 일이 일어났냐', '누가 그랬냐', '복수하기 전에는 내가 쉬지 않을 꺼다'라고.
하이에나:"코끼리가 그랬습니다"
표범:"코끼리라고? (깜짝 놀라며) 네가 코끼리라고 말했겠다?!"
하이에나:"나는 그 것이 지나간 발자국을 봤습니다."
그리하여 표범이 부리나케 내려가 앞으로, 천천히 뒤로 몇 분간 살핀 후에 하늘을 보고 '으르렁' 포효하고는 '아냐, 네가 잘못 봤다. 그 것은 염소 발자국. 그 염소들이 내 애를 죽인것이 틀림 없서'라고 말했다.
그리고는 즉석에 다시 가슴 뛰게 쏜 살같이 언덕을 내려가 골짜기에서 풀을 뜯고 있는 염소들에게 덤벼들어 닥치는대로 지칠 때까지 물어죽여 복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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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말은 힘이 없으면 시시비비 정의도 없기에 막중한 사건, 경제사범, 코끼리, 고래 대신에 죄질이 약한 염소, 천진한 새우 등이 터진다는 현실을 비유한다고 하겠다.
표범 정부로서는 적어도 자기 힘의 과시를 중범죄, 경범죄, 하이에나와 염소에게 전시효과를 나타낸 셈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