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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약용이 '승냥이(jackal)와 이리(wolf)' 의 노래도 썼네요.
글쓴이 : 이태백 날짜 : 2015-05-29 (금) 12:18 조회 : 1053
나라가 부자인데 가난한 사람이 있다면 복지정책이 미흡하단 뜻이요,
나라가 가난한데 시민을 들볶는 건 나라가 썩었다는 일일진데
두루 헐벗는 사람이 있는데 부자가 있다면 불편한 세상.

다산 정약용: "승냥이와 이리의 노래"-박석무 역

승냥(豺 jackal)이야, 이리(狼 wolf)야!
우리 송아지(犢) 채갔으니
우리 염소만은 물지 마라.
장롱에는 속옷도 없고
횃대에 걸린 치마도 없단다.
항아리에 남은 소금도 없고
쌀 독에 있서야 할 곡식도 없다니까.
큰 솥 작은 솥 모두 빼앗아 가고
숟가락 젓가락까지 가져갔으니
도둑놈도 아니고 일본 왜적도 아니면서 ..     .  비도비구匪盜匪寇
왜 그렇게 못된 짓만 하는가? ................................  하위불장何爲不臧
사람을 죽인 자는 자살했는데 .................... 살인자사殺人者死
또 누구를 더 죽이려 하느냐! ..................... 우수장혜又誰戕兮

호랑이, 승냥이, 이리보다 부정부패가 무섭다는 '가정맹어호(苛政猛於虎)를 비유한 노래같지요. 

써니 2015-05-30 (토) 01:38

공권력의 사유화를 막아야 부정부패가 없어지리라 봅니다.

북유럽은 그리 되어 가는둣이 보이고
서유럽도 많이 그래 보이고
북미는 고위관리는 그리 보이는데 하위관리들은 오만방자하고
남미는 돈이면 안될거 없는 공권력 오염지대. 

아시아는 공권력의 천국으로 보이고
한국은 공권력 실종 지리멸렬, 온라인 댓글과 데모에 지는 물권력.
최악은 정은동지의 북조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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