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저 '카이사의 것은 카이사에게'란 대명제임에도 불구하고, Doc Ja님이 '그렇다 하드라도 안식일에 1. 병자를 고쳐주시고~~~.
그렇다면 압니다요.
연역적으로 2. 안식일에 다윗이 밀이삭을 졸병과 함께 훑어먹고,
또한 3. (급살맞을) 진설병을 먹은 적'이 있음을 예화로 부연한 거나 마찬가지라는 걸.
이 배짱을 동키호테, 안하무인, 자기도취라 할 수 없는 것이 순교자의 사명이기에 세상의 법을 지켜야 마땅하다는 것입니다.
하지만 분명한 섭리는;
다윗, 주님은 세상의 법을 어기시지 않고, 모세의 인간적인 율법을 완성하려고 시편, 신약의 말씀을 남기셨지요.
율법을 완성하는 이가 Doc Ja의 느낌처럼 세상 정권정치법령을 어기지 않았고요, 그러나 그렇다면 주님, 베드로, 바울은 '그래? 그럼 죽어주마!'했던거지요.
저는 가르치지 아니하고 말씀을 확인하며, 이로써 부끄러워하지 아니하오며, 이미 있는 말씀을 확인한 제 말을 어렵게 생각하신다지만 사실은 어려운 제 말씀이 아닌 줄로 알고 있사옵고, 그러하오기에 건투를 빕니다.
소나기같은 (이 불초 dkp,) 제~ 말이라 서너번 평하시지만 다 농사철에 농부에게 필요한 물고를 대줄지 누가 압니까요.♧♣
... ‡ 댓글주신분과 제목에 올려진 에스터님께 감사드리며, 이제야 의자에 앉아 소중한 말씀에 대해 하필 여기(넓어서 좋습니다)에 댓글 올림을 죄스럽게 생각합니다. 오늘 하루 종일 무겁고 까다로운 막노동을 했지요.
올리는 댓글;
외람되지만 대저 복음으로의 전도[전교]란 다음과 같은 디렘마 속에서 해야되는 줄로 생각합니다.
1. 삼위일체를 부르짖지 않는다.
2. 하나님의
¹. 거룩하심 ². 의로움 그리고 ³. 사랑 을 함께 묶어 생각함이 삼위일체.
그러면 무슬림이 화를 내지 않을 것이라 생각합니다. 무슬림이 제일 싫어하는 기독교 독트린[교리] 중에서 삼위일체론이 첫째라 여겨지더군요. 죄송하게도 저는 인간 성(聖) 어거스틴이 확정, 상주시킨 삼위일체 교리라 느낍니다.
3. 바리새인, 당해년 제사장 카이파스(가야바), 본시오 빌라도 총독, 헤롯왕이 예수님 행적에 흠을 잡을 수 없서 로마 황제에 항거한다 모함하여 식민지인(人) 처벌법인 나무[†십자가]에 매달아 죽일 수 있섰지요.-나무 †;말목. stake, stauros, xylon, pole. 민수 21:4~9
즉, 예수님, 베드로[닭울 때만 배교함], 사도 바울,..이 선교한다고 떳떳히 밝혔지, 로마법을 어기면서 전교하지 아니하셨지요.
따라서 북한정권에 사전에 방문목적이 '전도[전교]'라고 밝혀야 마땅합니다.
4. 그러므로 북한방문 허가가 안 나올 확률이 99.99 %겠지만, 계속 신청하려고 합니다.
크리스챤이라고 떳떳히 밝혀 죄진 것 없다.
작년에 이어 금년에도 패스터 신 그리고 제 막내사위 닥터 김(내과+이머전시)이 북한을 다녀왔는데, 밀교(密敎) 처럼 지하선교사업이기에, 그렇게는 금년에 저는 안 갑니다.
주님이 '나로 인하여 여러분을 모욕하고 박해하고 여러분에 대하여 거짓으로 온갖 악한 것을 말할 때에 여러분은 행복합니다(산상수훈 11)', 그리고 '너희가 나로 인하여 발에 걸려넘어지지마라'고 말씀하셨습니다(욥 18장 수아 사람 빌닷).
즉, 실없이 행동하지마라는 말씀이라 여깁니다.
마 22:17~22에 주님을 어떻게 해서든지 약점을 잡으려하자 주머니에 있는 돈 좀 보여달라 하셨으니 그들 중의 하나가 데나리온을 꺼내 보여드리니 세금낼 건 내라, "카이샤의 것은 카이샤에게"라는 말씀을 확인합니다.
그 한개의 데나리온(denarius)은 보통사람 하루 품삯의 가치, 로마정권의 화폐지요.
그러기에 세상의 법을 지키면서 전도를 해야지, 만약 몰래 전도하다 들키면 여러 고을이 시끄럽다고 여깁니다.
에스터님이 소크라테스 일화를 어느 의미로 드셨다면, 이 분 역시 "그 지방의 법에 따라서(Cujus regio ejus religio. Apologia 변해론)"라며, 아는 것이 아무것도 없을 때 신(神)의 문제에 대해 논하지 말고, 그 고장에서는 그 곳의 습속을 묵인하라 하였듯이, 북한의 반종교정책을 인정하면서 전교말씀을 전해 받는 예비신자의 신변을 보호해줌이 마땅합니다.-Bernard Knox. Classical Literature. p. 493~501, 1993
그럼 '김정일위원장 만나겠다고 신청하는 것은 북한정권을 인정한다는 의미이자, 방문목적이 선교라고 기재하는 것'은 아예 북한에 안가겠다는 저의와 조금도 다를 바 없는, 괜한 소리, 속빈 강정, 속빈 장구소리'라 해도 할 수 없지요.
왜 하필이면 김군사위원장을 만나려 하려는가를 물으실지도 모르겠군요.
그 이유는 기독교 전파는 불교와 마찬가지로 믿고 안 믿고 싫어할 자유가 있음을 확인하는데 있서서, 김위원장이 북한에서 재량권이 제일 많이 있다고 느끼기 때문입니다.
더구나 유럽선진국 문물을 받아드리기 위해 기독교 역시 주마가편의 좋은 방법중에서의 하나란 겁니다.
서구사회가 탐험으로 영토확장할 때 크리스챤이 아니면 인간이 아니란 병폐가 있섰을 정도로 기독교를 신봉했다 지금은 시들한다지만, 북한이 기독교를 용인한다면 세상이 모두, 특히 중국이 먼저 놀라겠지요.
사실은 칼 막스가 종교를 인정하지만, 종교계의 계급제도를 혐오했고, 목사다운 목사를 본 적이 없다는 것 역시 그가 종교를 혐오한 동기, 종교가 아편이라고 비약이 된 것이지요.
기다림의 법칙; 저는 농사꾼이 되는 겁니다.
그런데 도대체 이 세상에 법보다 후미진 윤리관이 있습니다.
윤리가 법보다 당연히 의로울텐데도 불구하고 농사는 남녀가 같이 지어도, 여자를 종이나 재물로 생각하는 못된 윤리관이 현실이기에 전도는 남자에게 먼저 하는 것이 원칙이지만, 이건 어떻게 된건지 여성쪽에 먼저 전파가 되는 기이한 현상계에 우리가 살고 있습니다.
그러나 북한은 남자에게부터 전교하면 좋을 겁니다.
이 것 역시 기이한 현상이라고 아니 말 할 수 없겠네요.
연이나 저에게 매사가 순조로워 방문허가가 나온 연후에, 스니커를 가지고 가든, 북한 위정자들이 좋아하는 NETGEAR Wireless-G USB 2.0 Adapter를 가져다 주든, 선물과 향응은 차후에 결정할 문제라 생각합니다.
5. 체제를 인정하는 방법으로써, 북한을 도와줌이 선교목적임이라고 밝힘이 전도자의 디렘마임을 말씀올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