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 성질에 대해 수 많은 분들이 비유로 묘사해 왔지요.네모난 곳에서는 네모지고, 동그란 그릇에서 동그랗게 담겨 인자하다는 등.그러나 물은 배를 띄울 수도 있고, 또한 배를 뒤집을 수도 있다고 말합니다.-재주'복주(載舟'覆舟)라던가요.사람이 나이들수록 더 많은 사람을 알게되어 온 모양인데, 그 만나는 사람을 실어주는 '재주'는 못될 망정 다른이를 엎어버리는 '복주'는 되지 않는 것이 좋겠지요.사표는 되지 못할 망정, 여기서부터는 위험한 깊은 물 속이란 걸 알려주는 부표는 되어야 겠지요. 생을 마감하는 시각이 닥아오는 노인네는 한 순간에 영원을 보라는 베티 말즈 라자루스의 좋은 말에, 나이들어 관조한다면 저는 윌러드 위건(Willard Wigan)의 다음 말이 눈에 들어옵니다.○보는 것이 믿는 것이 아니라, ◎믿는 것이 보는 것이라고,※초세밀 아트의 선구자의 말이☞눈에 보이지 않는다고 존재하지 않는 것이 아니요라는 철학적인 면이 마음에 와 닿습니다.젊은이들과 생각이 달라 저의 푯대도 달라지나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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