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 게시물 769건, 최근 0 건
   
닥터 Ro님께;어떻게 조상에게 고하리까?
글쓴이 : 6070 날짜 : 2012-04-13 (금) 06:43 조회 : 830
Daniel Kyungyong Pa  (ID : dkp)
박사님의 7319 <<타인종으[라틴계]로 명문대학 입학허락을 받은 한국인 학생들>>에 대한 옥고를 읽고 나니 마음이 착찹하고, 한국인임을 챙피하게 여기는 그 지원자로 부터 제가 챙피를 받은 것 같고, 그 애가 무슨 낯으로 조상을 보리요(彼何面目으로 見祖上이리오)?

하신 말씀을 듣고나니 제가 다니던 고등학교에서 조회시간에 교단에서 교장선생님이 학생 뺨따귀를 때리시며 "네 부모가 널 부모보다 잘 되라고 학교 보내주셨는데, 너는 어떻게 반애들이 너와 같이 있는 분을 보고 '네 어머님이시냐'고 물을 때 네가 어떻게 '우리집 식모'라고 네 반애들에게 말 할 수 있는냐"시며 마구 때리시던 기억이 새로워지는군요. 

교장선생님 방에는, 맹건호(가명) 교장선생님 중학교 때는 '홍익인간'이었고, 조재호(가명) 교장선생님 이후 김원규(가명) 교장선생님 고등학교 때는 '전인(全人)교육'이었고, 훈육지도방침은 쥐어 터지라는, 한신(韓信)처럼 깡패 사타구니 밑으로 기어가라는 '대인(大忍)'이었습니다.

그 당시 학교 모표가 벌 두마리인 '벌의 학교(일벌처럼 부지런하라)' 인창고등학교, 광명인쇄소 뒷쪽 언덕바지 손기정 선수의 양정고등학교애들에게 많이 쥐어터졌지요.

저와 같은 반인 그 때 노총각 장용학(가명. 張龍學. 작가. '원형의 전설') 국어선생반의 그 학생의 어머님이 몸뻬입고 앞치마 두루고 광주리 장사하고 계셨습니다.

"안녕하십니까, 안녕하십니까"에서 '안령'하십니까라고 안 하듯 내 이름은 이어녕입니다."

이 이어녕 선생도 성북고등학교(가명)에서 국어교편 잡으실 때 '건방지다'고 학생한테 쥐어터진 걸 '울'학교로 모셔 온 겁니다.

'울'학교는 선생이고, 학생이고 만만한 홍어좃이요 툭하면 얻어터지는 동네북이고, 
그 아무리 베토벤의 심포니 오키스트러 전원교향곡 '쏠'음정 적힌 곳이 두툼하여 수증기를 쏘여 일곱번 음정을 바꾼 곳을 보면 맨 처음에 악상을 구상한 것 역시 '쏠'이었음을 아는체, 이걸 보아도 인생은 노력이 필요하다는 증거라고 해도, 무조건 "니네 학교는 영어, 수학만 가르치는 학원"이라지요. 

나중엔 써먹지 못하드라도 인간이 되야하기에 여러가지 등넘어 글로 누에가 섶 위에서 이리 저리 대가리 돌리듯 누울 자리를 보고 발을 뻗어야 하기에 이리 저리 살펴 섭렵하여 열의 실력으로 닷끗으로 살면 안전하겠지요.

억지로 일류학교 담벼락 넘어가려 하지 말고, Dr. Ro께서 말씀하신대로 평생교육, 평생 배우는 만년묵기 학생이기에 신분을 속이고 일류학교를 들어간다고 무화과 열매가 열릴 것이며, 애동호박처럼 시원하게 호박밭에 늘쳐지기나 하겠습니까? 

말빤지로 또 터지는 그 선생분.

위의 장선생님도 하왕십리 웅봉산 아래 미나리깡, 정문 앞에 맹꽁이 똥통의 무학고녀(가명)에서 히야까시[냉소]받으시며 쪽도 못 쓰고 계신 걸 이 선생이 추천하여 구제?하여 모셔 온거고,ㅊㅊ 천하의 모든 등신들의 집합장소.

교장선생님에게 고자질한 분은 그 이어녕(李御寧. 가명) 선생같았습니다. 

"그럼 몬서. 이 선생! 반골사상 있다고 또 학생들에게 쥐어터져!"
(내성적인) 장선생의 글이라면 침을 발라 칭찬하는 대변인같은 이 선생이었지요.

그 우리 담임 장선생님은 말을 좀 더듬으시는데, "까마귀가 검다 하나 속살은 희고, 비록 불길하게 울어 사람을 기분 나쁘게 하지만 풍뎅이를 잡아 이로운 새요, 어미가 늙거나 병이 들면 자식새들이 먹이를 물어다 주는 반포(反哺)의 효도가 있고,.. 친구에게 의리가 있기에 못난 사람은 이 까마귀보다 못났다"고 말씀하셨지요.

그런데 그 얻어맞은 애의 친구, 자유당 때 서울시경국장 아들 김성철(가명)이가 자기가 데리고 다니는 이 애에게 의리가 있서 꽁하고 있다가 그 선생님이 장가든 후 첫날 출근, 첫날 교실에 들어 오신 날 선생이 들어 오는 문기둥 꼭대기와 문사이에 백먹가루 잔뜩 묻은 칠판 지우개를 끼어 놓아 문이 꼭 닫혀지지 않게 하여, 문을 안쪽으로 더 밀고 들어 오실 때 정장하고 포마드 바른 머리 위로 떨어지게 했지요. 

그러나 이 걸 고자질 않했지만, 이로 인해 또 이율곡 선생의 잔소리?를 듣게 되었지요. 그 때의 표정은 울그락 불그락, 말씀은 더듬으시면서, 몸에서 향수냄새는 풍겨오고, ..ㅎㅎ

"사람의 용모는 나처럼 밉게 생긴 것을 변하게 하여 키 더 키우고 잘 생기게 하지 못하니, 이는 부모에게 받은 분수니까 바뀌지 아니하지만, 오직 마음과 뜻을, 어리석음과 못난 것을 바꿀 수 있다"라며 장광설을 들었지요.

"더듬으셔도 '나는 바담풍 선생'보다 낫네요!"

['울'학교에는 왜 그런지 몰라도 말더듬는 국어선생이 세 분 계셨지요.

생각이 서너가진데, 이 여러가지 느낀 생각 중에서 두 가지를 동시에 말하려다 더듬어요. 그러니까 말보다 다음 생각이 빨라서 한꺼번에 말하려다 혀에서 혼선ㆍ합선된 발음이지요.]

(그러자 눈물이 글썽글썽하자 "야 그 누구야! 잘못했다고 빌어!"라는 외침이 들자 제가 '고놈아(범인?)'를 째려 보았으나, 이 '짜슥이' 결국은 안 일어나대요. 지금은 뭐 해 먹고 사는지? '디졌'는지 말았는지.ㅋㅋ) 

그건 그렇고요,
조상의 관향을 속인 '고놈아'는 치사하기가 도꼬마리씨같습니다.

그 씨앗은 '창이자', '서점자'라고도 불리우는 바, 

서점자(鼠粘子)란 글자 그대로 들쥐에도 달라 붙고, 

노루에게도 달라 붙어 재주껏 이리 저리 씨앗을 옮기는 바, 

'갸놈아'는 라틴계 '멕시칸' 되었다가, 과떼말라' 출신되었다가, 

이솝우화에서 환유한 바 낮에는 쥐가 되고 밤에는 새가되는 박쥐같은 '넘'이요, 

인도애들 처럼 인구조사 때는 인도아리안 되었다가, 메디케이드 받으려고 쇼셜워커 만나서는 '가난한 아시안 인도사람'이라듯, ...

차라리 착실한 삼척동자라면 대기만성을 기다려봄도 하지만, 하는 '싹퉁'을 보니, 대기만성은 고사하고, 될성 부른 나무는 떡잎부터 알아본다고,

지 애비, 지 애미 앞에서 친구에게 "우리집이 하도 커서 이 사람들은 우리집 하인들이야'라는 말을 능히 열번이고 하고 남을 녀석이군요. 

결론적으로 한 말씀만 더 올리면

'고놈아'는 권도(權道)를 써도 벤댕이 속알딱지, 가랑이에 감자 두 가마니 찬 머슴애로써 더럽게스리 시궁창에 빠져 봉알 씻으려고 빨래하는 여인의 우물가에 불쌍하게 보이며, 물 한두레박 얻으러 온 못난이와 다른 바 없고, 그 언젠가 때가 되어 제 놈이 죽어서 조상을 볼 무슨 면목이나 있는지 한심하다 아니할 수 없군요.

그 우리들이 학교다닐 적에 챙피하여 면목 없으면 뻐스 여차장의 외치는 소리;"'차라리[청량리]' 면목동 가요!", "차라리[청량리] 죽는게[중량교] 나요!" 의 농지꺼리 감이라고 여겨집니다. Thank you!
2011-04-01 13:16:21


   

총 게시물 769건, 최근 0 건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안녕하십니까? 100se 05-21 5212
269  먹을거리 흰쌀밥 먹지마라 논쟁의 허실 6070 04-13 708
268  원폭! 캘리포니어주민 요드화카리 복용필요 논란 6070 04-13 1091
267  대북전단살포중지요구 강경론 6070 04-13 588
266  꼼짝않는 오수부동. 한국지정 6070 04-13 596
265  치정어린 판도라 박스 뚜껑 열리다 6070 04-13 754
264  촬수 림 동상. 내 말 잘 들어라. 6070 04-13 685
263  '호원차'님의 기막힌 말씀. 댓글이 길어져서 6070 04-13 635
262  anna kim? 요 나무가설라무니 뮝 나무냐구요? 6070 04-13 746
261  일본인. 독도에 대한 아이샤핑 6070 04-13 522
260  대통령의 의무 역시 불안요소제거 6070 04-13 517
259  나를 독도청장, 아니면 북한파견특사로 해달라 6070 04-13 516
258  Anna, Charles Kim님에게 쓰고 있는 중 6070 04-13 525
257  거참! '추악한 한국인'님에게 댓글 6070 04-13 542
256  관리자님과 같이 하는 공부 6070 04-13 643
255  만우절 미운오리새끼 영혼저울질하기 6070 04-13 761
254  닥터 Ro님께;어떻게 조상에게 고하리까? 6070 04-13 831
253  anna kim님을 가만 가만히 보자하니깐드루 한이 없네요 6070 04-13 808
252  위대한 병신목사에 오바마의 양비론 6070 04-13 784
251  별스런 화장품 찰떡 궁합 6070 04-13 532
250  빠릿빠릿한 양질의 삶. 30대 후의 건강. 6070 04-13 817
249  하와이는 일본땅, 대마도는 한국땅 6070 04-13 521
248  독도가 일본꺼라고 미국이 편드는 이유 6070 04-13 773
247  일본정치는 죽을 걸 각오하고 악착같고, 한국 6070 04-13 644
246  절대적 화상특효약. 공지사항 6070 04-13 1157
245  수정헌법 1조는 판도라박스. 추행사제 처벌못한다. 6070 04-13 645
244  약자가 강자되고 강자가 장자되는 보조요법 6070 04-13 748
243  글에 말뚝박기, 애밴 여자 배차기 6070 04-13 970
242  카이스트? 힘있는 자는 자살 안 한다. 6070 04-13 631
241  촬수 동상 나와 불고기 좀 줘라 +1 6070 04-13 1033
240  So lee생각은 중간을 배제한다. 6070 04-13 626
239  휴식≒여가? 사실 개념이 다르다. ∴휴식≠여가 6070 04-13 519
238  하박사. 막걸리 속에 벼룩의 눈꼽 발견하다. 6070 04-13 779
237  마누카꿀에 대한 로즈 쿠퍼 허풍 6070 04-13 1285
236  관리자! 너! 나에게 유감있냐? 6070 04-13 567
235  본보기 국부없는 한국. 爲Cheney 댓글 6070 04-13 572
234  후쿠시마 가라! 엔지니어링 배운다! 6070 04-13 711
233  에스터님! 저 김정일위원장 만나려는데요 6070 04-13 584
232  피한 공자, 피하려는 촬수, 않 피한 안자 6070 04-13 584
231  무슬림의 죽음의 공포 6070 04-13 445
230  Boss Kim님 ^-^ 코빼기를 보다 6070 04-13 524
229  링컨 그리고 콩팔칠팔 6070 04-13 618
228  개선해야 할 한국군부대 문제점 6070 04-13 733
227  도(道)는 말안장, 시청가는 을지로 6070 04-13 549
226  여배우의 똥을 판 여인 6070 04-13 746
225  연쇄테러범에 대한 오보의 양극성ㅋㅋ 6070 04-13 511
224  뚝섬 유원지 매미 울음소리 6070 04-13 644
223  아내와 스승에 대한 올바른 자세 6070 04-13 837
222  당신의 섹스. 이게 최선입니까? 6070 04-13 588
221  Di Kim님. 미국의 몰락우려에 전폭적인 지지! 7726에의 댓글 6070 04-13 712
220  잘못남, 잘 못남 6070 04-13 556
219  각설이 타령;민족의 한 6070 04-13 688
218  태백산 갈가마귀 게발 물어 던지듯 6070 04-13 644
217  반드시 알아야 할 성공하신 분들 말씀 6070 04-13 588
216  금잔을 위한 술입니까, 술을 위한 금잔입니까? 6070 04-13 459
215  미국의 웅큼한 초강대국유지 자구책 6070 04-13 445
214  한국다람쥐. 예전 생각만 하고 6070 04-13 722
213  통일론? 내 횡설수설도 피장파장 6070 04-13 738
212  무명작가. 처사(處士) 타입아니요? 6070 04-13 445
211  이거 오늘 내가 바람났네. 6070 04-13 540
210  추룡 아내의 고민 6070 04-13 466
209  이 싸가지 없는 놈이! 6070 04-13 826
208  吳 시장 자진사표농담이 진담되다 6070 04-13 459
207  선열반 사부님께 6070 04-13 459
206  목회자 소명감의 의문점 6070 04-13 555
205  없는 것과 있는 것이 맞난 형이상학 6070 04-13 460
204  사표 아니드라도 나이들어 부표라도 된다면 6070 04-13 475
203  시인 사령운과 시 연못속 누각에 올라 6070 04-13 861
202  댓글을 털어버리는 선열반[故사부님] 6070 04-13 513
201  1821년式 허리케인. 당장 비상식량준비합시다.-미동부지역 6070 04-13 579
200  분통터지는 일, 암울한 미국경제. <편집> 6070 04-13 448
199  오지랖 넓은 '열'마당상궁나인 6070 04-13 570
198  술독에 기대어 자도 사랑받는 이 6070 04-13 475
197  잘못 잠겨진 첫 단추... 미망? 무명? 6070 04-13 503
196  빨간 마스크의 곡소리 6070 04-13 586
195  1차 장대같은 비! 밤새 안녕하셨서요? 6070 04-13 482
194  열마당 허리케인 카테고리II(鬪) 6070 04-13 447
193  차죽피죽화거죽풍타지타낭타죽<없서진 글> 6070 04-13 1424
192  새우젓파는 박두꺼비의 항변 6070 04-13 522
191  인류구원 마지막 깨달음의 복음 6070 04-13 461
190  멘토들의 삶과 지혜 6070 04-13 509
189  소위 왕도를 걷는 사람. 나만 빼놓고 6070 04-13 476
188  아부지! 봉알가려워. 날 장갈? 6070 04-13 638
187  곱게 써먹지 못하면 아는게 병 6070 04-13 462
186  존널판 한 평까는데 얼마요? 6070 04-13 504
185  시비거는 저 사람. 열반은 없다! 6070 04-13 493
184  Doc Ja 생각. 툭밴깁에 수놓은 사임당 신씨. 6070 04-13 551
183  노니는 물고기, 글쓰는 마음 6070 04-13 525
182  이 나이에 분통이 터져서 6070 04-13 494
181  인기에 착각하고 있는 사람 6070 04-13 416
180  펜이 칼보다 강하다 6070 04-13 450
179  질반아 질반아 너 착하쥬 6070 04-13 575
178  당신 칼질을 위한 돌판, 빨간칠 얼굴 6070 04-13 441
177  Jay Shim님. '내 잠속에 비내리는데' 6070 04-13 512
176  기민黨창당은 하느님을 거역하는 일 6070 04-13 461
175  여심이 남심. 이로써 역사는 남녀가 6070 04-13 1162
174  마음을 비운 '빈칸'의 웃음 6070 04-13 457
173  이 것이 하늘의 도인가 6070 04-13 609
172  악플, 상욕은 대리만족 6070 04-13 540
171  돌대가리가 천재가 안되는 이유 6070 04-13 678
170  9-11사태는 암말기증상(15줄) 6070 04-13 488
처음  1  2  3  4  5  6  7  8  맨끝









맨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