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치 주머니에 한 푼도 없을 때 현대건설 회장님을 극구 칭찬하거나, 열린마당에서 남의 신분을 파헤쳐 들춰내거나, 도저히 금메달 딸 자신이 없을 때 김연아에게서 대리만족을 얻을 겁니다.
불만족은 2등한 일본인입니다.
그러므로 열린마당에서 제 아무리 훌륭한 글을 올렸다 하드라도 악플이 올라온다고 하여, 여짓껏 갈고 닦은 자신의 교양으로는 도저히 맞장구 욕을 하는 것이 불가능해왔지만 "이 때다!"라고 느끼면서 그 동안에 억제된 욕쟁이 감정을 터놓는 대리만족일 것입니다.
예를 들어 지그문드 프로이드가 동료 '칼 융'의 성충동 비슷한 의미로 '리비도'란 단어를 발견한 것을 표절했섰고요, ..자기는 와인보다도 맥주를 좋아한다면서 전기불만 나가면 옆의 사람 와인, 양주를 빈병으로 남겼고 집에 엎혀 가면서도 프로이드는 맥주를 좋아기에 와인대신에 마신다는 행투였기에 남의 술로 대리만족하던 사람이라 해도 무방할 겁니다.
비록 상욕은 안 했지만서도, 소리 안나는 모기처럼 칼 융의 피를 빨며 편집국장직위를 드디어 내 놓게 분위기 조성하고 말았지요.
자기에게 마음이 얹잖지만 차마 말도 못한 체 가버린 사람에게 생일잔치에 안 온다고 의절해버렸거들랑요. **
그리고 남의 댓글다는 사람은 남의 장기에 훈수두는 것과 같아 여차하면 뺨이 석(3) 대요,
상욕악플로 크게 떠드는 분은 천한 사람의 소치라 볼기 석 대에 내쫓김이 십상팔구(열 명 중에 여덟내지 아홉명)겠습니다.
까닭은 시원한 소나기처럼 온유한 사람이 없으면, 다른 것과 부벼대기만 해도 산불내는 캘리포니어 꼴풀처럼 제 하고 싶은 대로 마구 흔들기 때문일 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