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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관 논쟁. 실무률이냐, 과정, 결과도 중요하냐?
글쓴이 : 이태백 날짜 : 2015-11-01 (일) 08:43 조회 : 588
그 실무률(悉無律); 전부냐 아니냐(All or None Principle), 제로(0) 또는 Yes(+).

역사관 중에서 왼 쪽 눈으로 보면 민주과정이 중요, 왼 눈을 감고 오른 쪽 눈으로 보면 결과주의. 

그러므로 흑백논리를 피하려면 두 눈을 다 뜨고 과정, 결과 사관을 정립할 事.

역사는 실적과 실책을 흑백으로 나누어 무게가 같을 때에 제로섬(zero-sum 영합 零合)시킴으로서 양비론적으로 지나간 통솔자 이름을 삭제하지 않는 철칙.

과정과 결과에서 인정할 것은 인정하여야 함.
미련하게 그 서울大 교수들이 들고 일어날 일이 아님.

우리가 그 복어를 먹을 때에도 수면제 성분 테트로톡신 함유된 알집을 빼고 맛있게 먹는 것처럼 자기 방어 겸 해중(海中)의 박테리아가 기생하여 복어에 독을 만드는 것을 나무라지 않는 법.

그 간신같은 박테리아는 복어와 공생했던 것.

한국 역사에 결과를 정면사로 내세우고 독재, 부패, 숙청은 이면사(裏面史) 별사(別史), 기사본말(紀事本末), 통지(通志)로 정리해야 할 것임.

그렇다면 먼저 수식어 없는 춘추필법(春秋筆法)에 이승만대통령, 박정희 대통령의 업적은 마땅히 수록되어야 함.

"목적이 과정을 앞서 가지 않는다, 목적이 과정을 정당화 할 수 없다."
이 개념은 옳다. 다만 '목적'이란 용어 대신에 '목표'라고 표현해야 하겠지만.

역사의 패러다임 풍림화산(風林火山) 다시 보기.

그 시대상 영웅전 내용은 통치력, 즉 힘의 역학, 힘의 이동을 과찬한 것.
그러므로 불쌍하게 통치당한 민초들의 실상 역시 역사서에 깔아 놓아야 함.
까닭은 역사는 당한 노예들이 공간을 메꾸어준 사역(使役)의 문명이기 때문. 

그러므로 다음 두 가지 대명제의 중도로 사가(史家)는 걸어가야 보다 객관적.

1. 역사서는 매 번 고쳐지며,- 하버드大 교수 산타야나(Santayana, George)

2. 역사는 바뀌지 않는다. 다만 운(韻)이 바뀐다.- 제임스 조지 엘스(James George Eayrs: Diplomacy and Discontents. p. 121 "History doesn't repeat, but it does rhyme." 
이 선언문은 엘스가 마크 트웨인 (Mark Twain) 이름을 가탁(假託)하여 말 한 것.
이는 그 엘스가 자기 이름으로 그냥 말해도 좋겠고만 권위에 의탁하는 선언논증.-argumentum ad verecundiam

결론적으로 

1. 자중하여 정정을 불안하게 만들지 말라. 
여론을 탄 서울대 교수들은 천리마 꼬리에 기승(驥蠅)되지 말기 바람.
환언하자면 성숙해진 언론의 반정부 자유에 힛치하잌한 소인배. 

2. 역사관에 통수권자의 중립성.
이조실록, ...승정원일기, 어전회의록 등은 임금[대통령]이 못 보게 되어 있섰음. 
승정원[국사편찬위원회, 교과서 편수관] 설립, 먹, 벼루, 붓과 종이를 사줘도 사관이 쓴 사초 문장을 못 본다.
............................................................................................................ dkp. 10-31-15 

써니 2015-11-02 (월) 10:09

역사서도 적자생존의 경쟁에서 살아 남아야 하는 것 아닙니까?
그렇다면 국정화는 승자의 선택이니 승자의 역사가 쓰여지겠지요.

신사스럽게 한다면 검인정역사서도 괜찮을 법 한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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