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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상옥의 백척간두
글쓴이 : wind 날짜 : 2015-10-26 (월) 03:06 조회 : 1100

임상옥의 백척간두(百尺竿頭)


사람은 누구나 어려운 경우를 당할 때 둘 중 하나를 선택한다. 앞으로 나갈 것인가 아니면 뒤로 물러설 것인가. .

최인호의 소설 상도(商道)의 주인공 임상옥(任尙沃1779-1855)은 조선 후기의 실존인물이다. 임상옥은 순조 초기의 세도가 박종경의 도움으로 인삼의 대중국 수출권을 독점하고 순조 9년인 1809년 김노경을 진주사(陳奏使)로하는 사신 일행을 따라서 상단을 이끌고 중국에 가게된다.


19세기 당시 조선의 인삼 값은 홍삼으로 가공한 6년근이 근당 은자 25냥이였다는데 이것을 중국에 가져가면 4곱 정도 이문을 남기고,또 여기서 받은 판매대금으로 비단이나 벼루 먹같은 고급 문방구등을 사서 가져오면 국내에서 또 3곱 정도 이익을 남겼다고 하니까 당시임상옥이 인삼 수출의 독점권을 땃다는 것은 정말 대단한 이권을 챙긴것이다. 참고로 은자 10냥이면 지방 도시에서 번듯한 기와집 한채를 샀다고 한다.


임상옥의 문집인 가포집(稼圃集)에 의하면 임상옥 자신은 18세부터 무역 상단을 따라 다녔다고한다. 당연히 중국어 만주어에도 능통했고 중국 상인들의 상술도 잘 알고 있었을 것이다. 그리고 인삼의 종전 가격 그리고 현지 시세도 잘 알고 있었다. 그리고 중국 상인들의 농간으로 더 받을 수 있는 인삼값을 백여년 동안이나 같은 값에 팔고 있다는 것도 알고 있었을 것이다.


연경에 도착한 임상옥은 먼저 인삼 값을 종전시세보다 대폭 올려서 공시했다. 어찌보면 먼저 싸움을 건것이다. 당연히 중국 상인들은 반발하고 불매운동으로 맞섰다. 그러면 값을 내리던가 해서 다시 흥정을 해야하는데 임상옥은 전혀 개의치 않고 공시된 값을 계속 유지했을 뿐이다.


중국상인들로 답답할 것이 없다. 조선 상단이 중국에 머믈 기간은 한정되어있다. 인삼을 도로가지고 가지않을 바에는 떠날 때 쯤해서 값을 흥정하려고 할것이다. 그때 값을 후려쳐서 사는 것이다. 아마 그렇게 생각했을 것이다.


인삼값이 공시되면 바로 가격 협상에 들어가고 그리고 며칠이면 인삼을 다 팔수 있었는데 지금은 연경에서 채류한지가 거진 한달이 되는데 객관 문앞에 누가 얼씬거리지도 않는다. 이제 떠나야할 날도 몇일 남지 않았다. 그렇게 되면 자존심을 굽혀 구걸을 하면서 인삼을팔던가 아니면 도로 가져가야한다.

자존심을 굽히면 인삼이야 당장 팔 수는 있지만 그것은 굴욕이다. 이후로 인삼값을 올리는 것은 고사하고 계속 중국 상인들에게 덜미를잡혀 끌려 다녀야한다. 반면에 인삼을 도로 갖이고 간다면 조선상인의 자존심은 지킬 수 있을지는 모르지만 사업은 완전히 거덜이다. 그리고 임상옥 개인으로 봐서도 파산이다. 


백척간두(百尺竿頭)는 백척이나 되는 장대 위에 있다는 뜻이다. 위로 올라갈 수도 없고 밑으로 내려올 수도 없는 상황이다. 앞으로 가도 죽고 뒤로 물러서도 죽는다. 지금 임상옥의 입장이 그렇게 된것이다. 임상옥은 선택했다. 백척간두에서 살아남는 방법은 단 하나. 갱일보(更一步), 한 걸음 더 나가는것. 죽음(死)을 벗어날 수 있는 방법 역시 단 하나 필사(必死), 반드시 죽는것.  못팔면 도로 가져갈 것도 없다. "다 태우고간다." 임상옥은 장작더미를 쌓아놓고 불을 붙힌 다음 가져간 인삼을 불구덩이에 넣기시작했다.


이렇게 되니까 다급해진쪽은 중국상인들이다. 저걸 다 태우고가면 앞으로 수년간 중국에서 인삼을 구경하기 힘들다. 자기들도 인삼이있어야 약점상에 팔아먹을 것 아닌가. 인삼이 저렇게 잿더미가 된다면 자기들 장사도 끝장이다. 상인들은 임상옥에게 매달렸다. 제발 불을 끄시라고, 그리고 인삼값은 원하는대로 지불하겠다고. 그날 불에 태우다가 남긴 인삼 모두를 태운 금액까지 쳐서 단숨에 팔아 치울 수있었다.

 

소신공양(燒身供養)은 자기 몸을 태움으로 부처에게 공양한다는 뜻이다. 임상옥에게 인삼이 자신의 모든 것이였다면 인삼을 태웠다것은 바로 자신을 태웠다는것과 같다. 이렇게 자신을 태워버림으로 중국상인들의 불매동맹을 물리칠 수 있었고 그렇게 위기를 극복함으로 이전에도 없었고 앞으로도 없을 조선의 최대 부자 조선의 최고의 상인이 탄생한 것이다.


생명의 기쁨인 有의 존재는 死라는 無를 통해여 얻어진다고 한다. 요즈음은 주위 모두가 어렵다는 말 뿐이다. 임상옥이 지금 여기에 있다면 우리에게 이렇게 말할 것이다. "어려움을 착실하게 품어버려라. 그러면 살아날 방법이 꼭 나온다."



이태백 2015-10-26 (월) 06:02
안녕하세요?
고맙습니다.
글이 끝났나요?
이러시다면 글을 따로 올리겠습니다. ^-^ dkp 2:01 P.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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써니 2015-10-26 (월) 14:10

내 경우를 보면, 
실제로 내경우는 아니고
내 옆 사람의 경우

사람이 어려운 경우을 당할 경우
앞으로 나가던지, 뒤로 물러 서는 경우의 두가지 선택보다는
그자리에서 그냥 뭉게는 경우....

뭐 하겠다는 것도 아니고
안 하겠다는 것도 아니고
그냥 깔고 앉아 뭉게는데
옆에서 보니 까깝하고 답답했습니다.

그러나
진퇴를 밝히지 않은 그 경우가 
더 현명하다고 할 수 있었던 경우가 많았습니다.

왜?
세월이 해결해 주더라구요~~~~

깔고 뭉게고 있으면
시간이 해결해 주고
세월이 해결해주고....

앞으로 나가는 것 보다
아니면
뒤로 한 발짝 불러 서는 것보다

그녕 그자리에서 뭉게면서
시간을 벌다 보면
모든 문제의 99%는 해결된다~~~~

믿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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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태백 2015-10-26 (월) 15:43
본문은 일례로 든 인삼에 대한 상품뿐만 아니라 일반적인 상도덕과 부자가 되는 기질을 말한 것으로 압니다.

그러니 가지고 간 인삼을 팔아야지 그 자리에 뭉게고 있으면 뭐가 됩니까?

남자가 한 번 칼을 뽑았으면 호박이라도 찔러야지, 그 먼 길을 가서 허탕치고 올 수 없기에 임상옥이 너 죽고 나 죽자고 기약할 수 없는 배짱과 모험으로 배수진 친 것. 
"어디 보자! 너희들이 인삼 없이 환자를 고칠 수 있나 버텨보거라!"

그러한 진퇴양난일 때에 그 자리에 주저 앉는 것 역시 성(城)을 사수하는 항전이겠지만. ... 반대는 안 함 ㅋ

그러나 양만춘이 아닌 다음에야, 수양성을 고수하던 남팔이[본명 남제운]는 경종의 후손 허원장군과 함께 식량이 떨어져 안록산에게 성이 함락되자 잡혀죽습니다. 올리버 P. 스미스 소장이 없서서 ㅋㅋ

마찬가지로 본문의 임상옥 상단이 여권[표찰]기간동안 먹고 잘만한 충분한 지참금이 있서야 지구전을 펴지 않겠습니까?

그리고 인삼이란? 태음인약.
삼(蔘)은 한국인'삼蔘'에만 쓸 수 있는 글자. 美 NCCAOM 역시 같은 판단.
중국의 당삼(黨參), 서양삼(參), 태자삼(太子參. 童參).
삼(蔘)은 일종의 야채. 냉장고에서도 수삼(水蔘)이 일주일 지나면 썩기 시작, 잔뿌리(尾蔘)이 누렇게 마르며 녹기 시작. 

그러므로 본문의 중국 수출용은 수삼이 붉게 될 때까지 시루에 넣고 찐[蒸熟]. 실온에서 2~3년은 끄떡 없음.

그 수 천가지 한방의 종합방제의 A,B,C 첫 번째가 사군자탕(四君子湯)에 조선인삼으로 방제가 기록되어 다른 한약제로 바꿀 수 없음. 

몸을 덥혀주고 면역을 올려주기에 만약에 여름철 더위에 징소평이 달여먹었던 淸暑益氣湯청서익기탕에는 몸을 식히고 면역을 높히고자 하거나 소갈병(당뇨병), 소양인에게는 한국인삼대신에 성질이 찬 (서)양삼(參. 화기삼)으로 바꿔야 함.

그렇지 않은 경우의 방제에는 한국인삼이 요지부동, 그 자리를 차지;하고 있을 뿐만 아니라 중국의 미신이 있음.
중국에는 토질(土疾. 풍토병, 기생충)이 많아 홍삼으로 물 그릇을 휘젛으면 기생충같은 나뿐 것이 그릇가장자리로 밀려난다는 속담.

여기서 임상옥 상단이 겁 먹지 않고 태연한 연극으로 중국상인과 섯다 화토를 한 겁니다. 이 화토에서 이긴 것.
소신공양이 있듯이, 장작더미 위에 올라가 분신하겠다며 로마를 일으키려고 떠나가는 애네아스(Aeneas)에게 겁을 주었지만 타죽어가는 칼타고 디도(Dido)를 남기고 그는 떠나갑니다. 불태운다고 보장이 안되는 신경전을 벌린 것이지요. 
임상옥은 참으로 대단한 롤 모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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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ind 2015-10-27 (화) 01:18
꿈 보다 해몽이라더니, 태백 선생의 해설이 원문 보다 훨씬 더 깊고 넓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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써니 2015-10-27 (화) 01:50

가포 임상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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