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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영배. 공(功)을 세웠으면 70% 명망에서 은퇴하라는 교훈
글쓴이 : 이태백 날짜 : 2015-10-25 (일) 08:07 조회 : 1106
명(明)대의 서춘보(徐春甫 1556)는 경사백가(經史百家)를 음미한 결론을 종합의서 고금의통대전 (古今醫統大典)에 '배 고파 30% 허기질 때, 음식을 70% 먹으라'고 권유. 

채우지 않음이 생철학의 기본.
영양실조 실제보다 배고픈 느낌이 큰 법.
정치가는 자신의 능력보다 출세를 더 하는 법.- 피터 원리(the Peter Principle) 

원성을 들을 때에 혹독한 가렴주구 정책이 아니었나를 반성하고, 충신이 멀어져 갈 때에 주색방탕하지 않았나, 자기 살을 찔러보라는 가시.- 조각침(皀角刺)
자신이 [은퇴]하지 않은 일[처신]에도 벌을 받는다는 귀감의 물그릇 .

가득 채우면 향기롭지 않음을 알려주는 그 계영배(戒盈盃) '차면 기우는 술잔', 절주(節酒)하라는 술잔(盞)'.

70~80% 채우면 서 있다 가득 차면 기우는 급수(汲水).
당(唐) 현종, 명(明) 주원장(朱元璋) 시절 권주잔.

술독에 술이 바닥나려 할 때에 넘어지는 도토리 술독(유좌 宥坐).
그리스 라이톤(rhyton) 용기, 9갤런 그리스, 6갤런 로마 앰포라(amphora) 술독.

가득 차면 있는 것마저 쏟아지는 기기('奇支'器), 앙소(仰韶) 풍류의 기우는 유치잔(侑巵盞). 

그 밝은 달도 차면 기울듯, 
때가 되면 은퇴하는 게 천도(天道).- 
지이영지불여가이, 취이절지불가장보, 금옥만당막지능수, 부귀이교자유기구, 공수진퇴천지도.- 노자 제 9장

누가 그 달을 기울게 하는가.
합창단 지구덩어리가 달을 가리기 때문.
이와 같이 사람에게는 너와 나 사이만 있는 게 아니고 제 3자가 있음을 감찰해야 함.

마치 연극대본에 주인공 두 사람만 있는 게 아니라 제 3자가 있음으로써 합창단의 수고를 더는 것처럼 언제나 정치경제 영웅 근처에는 제 3자를 출연시키는 소포클레스(496-406 B.C.)와 같은 비극작가가 있기 때문.
 
지위가 높다고 개기면 내쫓겨 결국 허물이 더 크게 보여지기 전에 용퇴하라는 의미. 
부귀공명에 고운 이름을 낙으로 남기라는 고종명.- 탈무드
세상에는 왕관이 3가지. 하나는 제왕의, 또 하나는 제사장의, 그리고 마지막 것은 후세에 '이름'을 남기는 왕관. 
이 중에 이름이 제일 좋다,. 

한 없는 욕심을 70%만 채우라는 금언.
내 발로 나를 알기 전에 다른 사람의 발걸음을 아는 눈치. 
그 천도에 순응하는 인도(人道).

물이 흐르지 않고 고이면 썩기에 이끼, 장구충이 생기는 것 처럼 타성에 젖어가는 지배자를 국민이 4년마다 뽑아주는 민주선거가 좋다는 이유.
 
그 2013년 5월 7일 朴槿惠대통령의 방미 선물.- 계영배
이 잔은, 사람들이 모르고 말하는, 아랫 구멍이고, 잔 꾀부린 사이폰 말굽 호스는 애초에 없섰음.
............................................................................................................... dkp. 10-24-15

써니 2015-10-25 (일) 15:39
54. 경기지사 김문수 - 청자운학문 계영배.jp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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써니 2015-10-25 (일) 15:47

주당들이 계영배를 못 구하여
절주를 못하는 것은 아니지 않겠습니까?
교훈이지요.

오늘도 발렌타인 21.....
계영배가 아닌, 50cc 잔으로 벌써 두잔반.......
내일 선데이 모닝 약속으로 
오늘 밤은 스스로 이만 절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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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태백 2015-10-26 (월) 16:58
▒ 관리자님께: 계영배(戒盈盃): (소구쌍이)첨저병(小口雙耳)尖底甁), 공자가 자로(子路)에게 물을 부어보라던 이 첨저병, 순자(荀子)의 유좌(宥坐), 유치(侑巵)의 원리 도면을 한 번 더 올려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wiki. 영형도기분류시험도(盈型分類試驗圖). 독도 정책연구소 글 # 45 <한심하게..> 2014-09-06 (토) 2개의 설명도면 및 한 개의 실물 사진. 감사합니다.
巳   
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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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태백 2015-10-26 (월) 17:08
본래 계영배 잔 안에 사이폰 말뚝은 없섰고, 술이 7~80% 이상 채울 때에 줄줄 새는 게 아니고 병이나 잔 그릇이 옆으로 쓰러지지요. 
.......................................................................................................
....................................................................................................   가짜 계영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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써니 2015-10-27 (화) 01:34
https://upload.wikimedia.org/wikipedia/commons/thumb/a/a9/Physagorian_Pythagoras_Greedy_Tantalus_cup_05.svg/640px-Physagorian_Pythagoras_Greedy_Tantalus_cup_05.svg.p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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써니 2015-10-27 (화) 11:36

독도정책연구소 #45 에 가 봤는데 없네요?
기억이 나긴 하는데 어디에 있는지 ????

그런데 독도정책연구소 글들이 
조회수가 상당히 많아 졌네요...

세월이 갈수록 올 사람은 오고... 볼 사람은 보고...
백세넷 게시물의 조회수 = 전부 다른 사람들.
같은 사람이 여러 번 봐도 조회수는 한 번으로만 카우트되는 시스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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써니 2015-10-27 (화) 11: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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써니 2015-10-27 (화) 12:08
인생의 역사중에 좋은 부분만 남기긴 보다는
좋은 부분, 잘못된 부분 다 남겨야 된다고 봅니다.


가진 것을 고치고 실수한 것을 보여주는데 샤이할 필요는 없습니다.
하나하나 다 공유하는 게 안 좋지 않다고 볼수 있지 않다고 얘기 할 수 없지 않겠습니까?
(뭔 얘기야?  헛갈리는구만 ... 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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써니 2015-10-27 (화) 12:11

이 것 말씀 입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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써니 2015-10-27 (화) 13:20

예, 고맙습니다.

그런데
여기다 할 말이 맞는 것인지 모르겠는데,

남북 이산가족이 가끔 ....
남과 북의 합의가 될때만 만나는 거 같은데
이런 개같은 경우가 어디 있습니까?

이제 살 날 얼마 남지 않은 노인네들이
오열을 하는 것을 보면....

상봉을 어떻케튼 뭘로 이용하려는 
김정은은이 이새끼가 나쁘지만

남녘측은
그러건 말건
무조건 만나게 해 주어야 해 주어야만 합니다.

김정은 이 개새끼가 무엇을 원하던
다 주세요,~~~~
그래도 대한민국 안 무너집니다,

이산가족... 이제 서로 알아 볼 날짜도
얼마 안 남았습니다.

남이던 북이던 정치는 개같은 것,,,,

그저 보고 싶은 혈육 만나자는데
웬 개 소리가 그리 많습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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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태백 2015-10-27 (화) 13:58
예- 눈에 보이게 정치가 천박(淺薄)하다니 ㅊㅊ
눈에 보이게 이(利)에 밝으니 소인의 짓이로다.
스스로 높다고 여기면 남들이 끌어내리고,- 자상자인하지自上者人下之
스스로 겸허히 말하면 남들이 끌어내리고.- 자하자인하지自下者人下之
상대편을 쓸만한 바보로 여기고
그저 자기 자리 천만년 지키려고 경영학적 당파싸움.
그저 자기 자리 억만년 지키려고 김가왕조 이전구투. 

정치할만한 사람은 뒤로 숨고, ..
종자돈이 있서야 출마를 하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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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태백 2015-10-27 (화) 14:28
가득 차면 반드시 망한다.- 다산 정약용의 고경(古經)
대학자 다산 정약용이 5년에 걸쳐 각고의 노력으로 다섯번 교정한 후에 방대한 주역사전(周易四箋)을 펴냈더니
주역을 읽은 다산의 독후감은

1. "가득 차면 반드시 망하고, 겸허하면 반드시 높혀진다."- 영즉필망(盈則必亡) 겸즉필존(謙則必尊) 
2. "겸허하면 범사형통하고, 군자君子는 유종의 미가 있섰다."- 겸형군자유종미덕(謙亨君子有終美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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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태백 2015-10-30 (금) 10:50
윗 도면에서 
허즉기(虛則欹) 비우면 기울고
중즉정(中則正) 중도에서 바로 서고
만즉복(滿則覆) 가득 채우면 엎어지고

아랫 도면에서
'危支'는 기(攲)와 같은 의미로 생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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