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이드는 '여러분 중의 70~80%가 비정상입니다'라고.
보통 사람이 되려고;
1. 구찌가방을 들어야 마음이 안정된다. 이는 뽐내려는 게 아니라 열등감 때문에 이 것으로 채워야 함. 보상(compensation).
2. 남에게 지고 못 산다. 자식 자랑이라도 하여 위세(威勢)내어야 즐겁고 기분이 좋다(보상 대리만족).
3. 성형수술을 한다. 이 역시 자신이 보통사람이 아니라고 여긴 자격지심 때문. 미(美)는 진리에 다가간다는 생각.
4. 남이 말하는 도중에 자기가 대신 말한다. 그래야 직성이 풀리고 잘난 사람이 된다고 생각함. 우울증에 안 걸리려는 인정욕구.
5. 시어머니, 남편 흉을 밖에 나가 해야 속이 뻥 뚫려 시원해진다. 통풍직용(ventilation).
6. 남의 말을 옮겨야 속이 후련함. 틀린 말이라도 보태어 옮겨 남이 싸우면 재미가 난다. 대화빈곤에 열등의식을 느끼는 이유.
7. 담배, 술을 해야 보통 사람, 제 정신이 나오는 사람. 그만큼 불안했다는 증거.
8. 남보다 먼저 쾌활하게 '식사하러 갑시다'라고 말한다. 그리고 상대편 접시의 새우를 건져 먹고 각자 돈 내기(Dutch play).
조용히 식사(식불언食不言) 예의만 지켜준다면야 새우 두 마리 가져간들 O. 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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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도 사람들을 멀리 할 수 없는 예의적 의무상, 그 말, 그 행동을 듣고 보고 미소지어주지만 동의하지는 않는다.
이 처신은 부화뇌동(附和雷同)이 아니라 멋진 화이부동(和而不同. peace and not equal to several. 논어 자로子路 23장).
자로는 이 말을 스승에게 듣고도 새겨듣지 않아 다른 곳에 가서 정쟁에 개기다가 죽음을 당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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