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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1초와 0.05초
글쓴이 : bubza 날짜 : 2015-01-03 (토) 16:55 조회 : 755
인간이 보통 순간 판단하고 행동에 들어 서기에 0.3초 걸린다.

어렸을 때 사격 훈련을 받는데

과녁을 보며 격발의 순간이 0.05초 내에 있으라

하루에 500발 이상을 쐈다.

어느덧 과녁과 방아쇠는 일심 동체가 되고

동그란 두원은 일치의 순간이 되였다.

10미타 밖 1미리의 점엔 상하좌우란 넓은 공간이 있어

그 공간도 정 중앙이 되도록 무진 애를 썼다.

잰이라는 명상이 표적에 호흡을 가르는 순간을 떠올린다.

영점 몇초를 야그하다 오랜 옛생각들이 떠오른다.

그 사격실력으로 누구의 머리를 노리지 않은게 다행이다. 



dkpark 2015-01-03 (토) 17:34
외조부님이 들려주신 옛날 깡패 이야기가 생각나는구만.

저자거리 깡패에게 얻어맞은 사람이 '당신이 저 산 중에 있는 장사를 이기지 못할꺼요.'
그래서 수소문하여 그 놈을 작살낼려고 찾아 올라가니 왠 별 볼 일 곱추가 불을 때고 있는데 솔가지를 밑기둥에서 위로 당겨 아궁이에 넣기에 자기도 해 보니까 안되고 위에서 밑으로 잡아당겨야 뜯어지더랍니다. 그래서 어떻게 이 산 중에 은거하고 있으십니까라고 묻자 그가 대답하기를 왕년에 자가가 왕초였는데 어느 노인이 자기 허리를 한 번 친 후로 곱추가 됬다고.
이 말은 기는 놈 위에 걷는 늠, 그 앞에 뛰는 늠, 나는 늠, 그 나는 늠 목 위에 '걸타는 늠'(跨者)이 있다고 합디다. 0.05초 사격수가 푸틴 경호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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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ubza 2015-01-03 (토) 17:41
우리는 0.05초의 격발 순간을 위해

방아쇠를 5초 10초 동안 끈질기게 끌어 당기는 저격수 굳지.

권총도 무지 잘 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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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ubza 2015-01-03 (토) 17:58
저자거리의 고수들이 별처럼 많고

사격으로 밥먹고 살 일이 아니라

과녁에 맞은 자리 다시 맞은 후엔 재미도 없어

다른 취미들 기웃거렸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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