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간이 보통 순간 판단하고 행동에 들어 서기에 0.3초 걸린다.
어렸을 때 사격 훈련을 받는데
과녁을 보며 격발의 순간이 0.05초 내에 있으라
하루에 500발 이상을 쐈다.
어느덧 과녁과 방아쇠는 일심 동체가 되고
동그란 두원은 일치의 순간이 되였다.
10미타 밖 1미리의 점엔 상하좌우란 넓은 공간이 있어
그 공간도 정 중앙이 되도록 무진 애를 썼다.
잰이라는 명상이 표적에 호흡을 가르는 순간을 떠올린다.
영점 몇초를 야그하다 오랜 옛생각들이 떠오른다.
그 사격실력으로 누구의 머리를 노리지 않은게 다행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