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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지육림에 앉은 식객
글쓴이 : 없음 날짜 : 2014-12-31 (수) 10:40 조회 : 786
술과 고기로 호화스럽게 장만한 음식 앞에 자리 정하고 앉은 게 아니라 머리칼 세 개 난 고바우 머리에 제가 올라가 문신을 시작했지요.

제가 열린마당에 있을 때 아이디를 66675?라는 분이 제 문신을 복사해도 좋겠는냐고 묻기에 영광이라 말한 후로 그 곳이 어디인지 몰랐는데 먼 훗날 그 열린마당에 글을 타투하기 전에 혹시 누가 이미 썼는가를 알아보려고 구굴에 찍었더니 100歲.넷에 그 내용이 내 이름으로 있음을 알고 이리 오게된 연유.

그 때에 제 글을 폄하하는 분이 있서 '그 66675?'라는 분이 제 글을 인용해도 좋겠냐고 하더라'고 댓글을 올렸더니 '허 거짓말로 남이 자기 글을 좋아한다고 하는군'이라고 재(再)댓글 올린 분이 '선열반'.

대저 더 마시지 않을 줄 알고 우물에 침 뱉는 경우나, 다시 만나지 않을 줄로 알고 야박하지만 세상은 넓고도 좁은 것. 

yu anm pak님 역시 백세.넷에서 초청한 것. 

지금 다시 만나 회포를 풀어볼 때에 여기 모두 모인 사람은 백세넷의 식객(食客). 
스스로 백세.넷에 와서 밭떼기를 일구는 것.

법자님이 말한대로 씨앗을 잘 뿌려 밭을 일구고 여럿이 제 각기 모양나게 무지(蕪地)를 옥토로 만드는 것이겠지요.  

그러니까 한국 토박이 청설모(靑鼠毛) 다람쥐가 난데없이 들어와 먹지도 않고 토마토를 깨물다 버리고, 튤립 봉오리를 뾰죽한 이빨로 끊어버리면 관리자가 추천을 하지 않았음에도 스스로 나아가 진무시키는 식객 모수(毛遂) 역을 맡을 줄로 알고 있는 마당이라고 생각합니다. 

취하고 방탕한 주지육림이 아니라 식객이 텃밭에서 소득한 정갈하고 고차원의 추석밥상의 주지육림이 되도록 화이팅! 

없음 2014-12-31 (수) 11:16
▒관리자님께. 배경을 모짤뜨 요술피리 Die Zauberfloete Sep. 30, 1791 (The Magic Flute)를 부탁해도 될까요? 대본; Gieseke, Schikaneder. 감사합니다. dkp 올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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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ubza 2014-12-31 (수) 11:25
나도 언젠가 단경파님 글을 떠가려는 글을 봤다.

그런 인연으로 이렇게 좋은 자리가 마련되어

단경파님이 마음껏 글을 쓸 수 있는 환경이 주어져 반갑다.

인간이 다 도토리 키재기라 하지만

그중엔 훌륭한 색갈과 빛깔을 가진 도토리도 있다.

단경파 선생은 분명 흔치 않은 필력이 있으신 분이다

선열반 선생도 분에 넘치지 않는 재주를 펼칠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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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ubza 2014-12-31 (수) 11:38
뭔가를 추진하려면 당장엔 추천 초대되는 인사도 있어야 하고

그러다 찾아드는 출중한 인물도 있게 되는 것이다.

텃세도 자리 매김하기에 필요한 시험장이니 실력을 휘두러 볼 것이다.

우연히 열당 댓글로 맺어져 백세냇 이맬로 얼마든지  상의와 연락이 이어졌으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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써니 2014-12-31 (수) 11:42

Mozart - The Magic Flute: Overtur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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없음 2014-12-31 (수) 11:44
온 네티즌을 식객이라 비유한 게 그렇게 소외감을 느끼시요?
'입이 화근이다'라고 글 올리더니, ..내 글보다 쪼끔? 30초 먼저 글이 올라옴.
그러더니 올린 글이 없서지고 이 글 댓글로서 '주인장 낯짝도 안 보여주고 ...
'입이 화근 아닌가?' 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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써니 2014-12-31 (수) 11:55
안녕하세요?

여기에 글을 올리면 근처에 표시되는 일자 및 시간은 한국기준입니다.
서버가 한국에 있는데, 한국기준으로만 시간표시가 가능하다고 합니다.
하기는 여기는 동부, 서부, 기준을 어디로 잡아야 할지 곤난하지요.

이제 한국시간으로 12시간이면 을미년 새해가 밝아 옵니다.

새해, 복많이 받으시고 건강하십시요!!!!

써니


 p.s.  

그리고 여기에 올리시는 글은 최소한 2030년 까지는 있게됩니다.
좋은글, 훌륭한 글을 모두 앙망합니다.

서버계약을 2050년까지 하려니 안된다고 하여, 
가능기간 최대한대로 하니 2030년까지입니다.  
그 때 가면 리뉴해야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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없음 2014-12-31 (수) 12:01
저는 제가 올린 글이 남을 위해, 나를 위해 지워졌서도 이해하고 받아드립니다.
감당하지 않으면 안되는 걸 어찌 합니까?
여인의 5장죄에 소유욕이 있서 부처가 될 수 없다는데 ㅎㅎ 
고로 이 걸 미워하면 봉알이 아니지요. 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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없음 2014-12-31 (수) 15:45
『굴러온 똥떡 선열반』에 달린 내 댓글을 보시요. 뭐 그리 짠짠하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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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kpark 2015-01-02 (금) 14:56
선열반이 댓글을 지었기에 제 댓글도 따라서 지우려는데 찍어야 되는 아이콘이 안 보일 때는 어떻게 해야 하지요?  법자님 제목『굴러온 똥떡 선열반』을 인용한 제 댓글 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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