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세상에 가장 못난 늠이 남을 모함하는 건데 그 중에서도 때(垢)가 알지 못하는 사이에 끼는 것처럼 벼룩 씹는 소리로 남을 모함하는 새대가리.
이른 바 동정을 얻으려고 여론에 하소연하며 불쌍하게 능청떠는 늠이 제일 가증스럽지. 할 짓이 아닌 이런 닭대가리 모함을 부수지소(腐受之愬)라며 잦혀버리더라고~~!
두 번 째로 못난 넘이 변명도 하지 못하는 주제에 왜 그리 주야장창 구라뻥까는 작자 광설불련(光說不鍊) 오관수 다리밑 양아치 아범이고,
세 번 째로 못난 늠이 시범도 보여주지 못하면서 주둥아리로 다 해 먹는 늠ㅡ천교파식(天橋把式) 수표교 다리밑에 살면서 염(殮)하는 늠이고
넷 째로 못난 늠이 무릎이 가려운데 등 긁는 놈.ㅡ슬양소배(膝癢搔背), 동문서답하는 늠.
^-^ 논어 제 12장 안연(顔淵)편. '여보게들! 나 말일세! 아이구 허리야! 습진이 걸렸나 왜 이리 가려워 죽겠지?!'ㅡ침윤지참(浸潤之讒), 부수지소(腐受之愬), 불행언(不行焉), 가위원야이의(可謂遠也已矣). 꼭 위기의식을 불러일으키는 북한 누삼네같다. ㅋㅋ
자장(子張)이 여쭈었읍니다. "그 몽ㆍ전손사(蒙ㆍ顫孫師)가 쾌 총명하다면서요?" "으흠. 만약에 계속하는 거짓말, 절박함을 호소해와도 판단한 후에 따르지 않으면 이 사람을 현명하고도 장래를 내다볼 줄을 안다고 하느니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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