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머 개그 멍멍 
 
 
Humour  Dog  Ca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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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49. 유머스럽기 어려움이여
글쓴이 : dkpark 날짜 : 2014-12-24 (수) 18:01 조회 : 711
인용구:

유머 감각은 정신능력의 안정감이요, 지식에 대한 자부심이 안정된 까닭이요, 상상력을 자부하는 마음에 대한 안정감이요, 슬기있고 경건한 인내에 의한 가장 자극적인 지혜의 산물이다.-Richard M. Houghton; Memoir of Thomas Hood

당신이 다른 사람과 말을 나눌 때 먼저 알아차려야 할 것은 그 사람이 당신 이야기를 들으려 하는지, 그의 말을 듣지 않으면 안되는지를 눈치 채어야 한다.-
Sir Richard Steele: The Spectator. No. 49, Apr 26, 1711

그가 귀가도중에 그리피스를 만났는데 2시간동안 못 먹는 술 1파인트 술에 절어 나왔기 때문.

그리고 링컨을 만나기만하면 말 붙이기를 좋아하는 사람 중에 링컨이 못 생겼다고 힐란하는 다그라스를 만나지 않을 수 없는 이유는 정치적으로 숙적이기 때문이었기에 그와 스프링필드에서 정견발표를 나누어 하면서 다음 말을 한다.
"그 아무도 내가 대통령이 되리라고는 기대하지 않아 왔다. 
.이 나의 고상하지 않고 삐적 마르고 홀쭉한 얼굴에 아무도 양배추의 싹이 트는 걸 보질 못해왔다." - Jun 16, 1858 

"내가 노예되어지기를 원하지 않는 것처럼 내가 남을 부려먹는 자가 .되기를 원하지 않는다. 이 표현이 민주주의에 대한 내 아이디어.......
.그 무엇이든 이 생각을 확대하여 의견이 다르다면 그 건 민주주의가 아니다."- 
Fragment. Aug 1, 1858?

그가 어느 날 꿈 속에 많은 청중 앞에 서 있는데 한 사람이 그가 대통령인 줄 알고 '저 사람은 매우 흔한 얼굴을 한 남자이다'라고 외치자 이에 대해 링컨이 '친구여, 하느님은 보통 얼굴을 좋아하신다네. 그래서 사람이 이렇게 많아진 걸세'라고.- 
James Morgan; Our President(1924), chap. 6 

링컨은 꿈 속에서도 유머를 썼고, 자신이 저격당할 각오로 정책을 펼쳐 나갔고, 꿈 속에서 자기가 일찍 죽을 줄 알았다. 

그 링컨이 유머를 사용할 시간적 여유가 없는 경우도 있나 보다.

그가 존 부스에게 유머할 수도 없게 극장 무대로부터 저격사당할 때(1865) 존 부스가 링컨에게 외친 말은 86년 전에 버지니아주(州)가 채택한 못토인 'Sic semper tyrannis'(1779), '언제나 독재자에게는 이런 식으로'.   

만약에 그 때 링컨이 자기를 죽이려는 존 부스와 이야기를 나눴다면 어떤 유머를 썼을까?  

유머스러움은 대화하는 중에 나타나는 진주와 같고, 웅변, 문장과 시 속에 반짝이는 금모래같고, 나를 헐뜯는 논객에게 먹여도 취하기만 할 뿐 나를 반격하는 힘을 사라지게 하는 독한 술일 겁니다.


써니 2014-12-28 (일) 16:33

오래 못 살 줄 예상했다니.....

Things may come to those who wait, but only the things left by those who hustle.

아는 지인 중에 고급차를 직접 운전하는 분이 있습니다.
그런데 운전을 엄청 빨리 하고 다닌다는 말을 들은 것 까지는 그렇다고 해도
무심코 하는 말이 "난 빨리 죽을 거 같아요. 운전도 빨리 하고......"

그래서 계신 곳이 한국이니 운전기사를 하이어하시고 직접 운전 하지마세요 했더니
본인 개인 사생활을 알게 되는 것이 싫어서 운전기사를 안 쓴다고 합니다.

그럼 운전을 좀 천천히 안전하게 하시지요 했더니,
별 감흥이 없이 얘기를 들으며, 난 빨리 운전을 해요. 하면서 남 얘기 하듯 합니다.

생각을 많이 하다 한국으로 떠나는 날 조그만 물건을 하나 사서 건네 주었습니다.


쓸 일이 안 나야겠지만 행여 비상시를 대비해 차안 손에 잘 잡히는 곳에 두세요.

다이아나비가 파리의 지하차도에 부딪혀 세상을 떠났지요.
그와 똑같은 차, 튼튼할거라던 그 차도 여지 없지요.

다이아나비가 죽고 딱 1년인가 2년만에 파리를 비즈니스반 여행반으로 가 볼 기회가 있었죠. 숙소로 오는 도중에 택시운전사에게 말을 건넸더니, 그 지하차도로 돌아 가겠다고 하더군요.

보통 콘트리트 교각, 밑에는 흐트러진 꽃다발, 썰렁....

다이애나비도 스스로 오래 못살 줄 알았을거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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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kpark 2014-12-28 (일) 17:15
좋은 선물입니다.
그래요. 대쉬보드 밑에 보관하지요. 자신의 잘못만으로 사고나는 게 아니기에 필수적인 도구겠지요. 어쩌다가 저는 2개가 있군요. 마누라 꺼까지? ㅋ
차창을 깨고 탈출하겠끔 유리창 깨는 송곳 망치, 싯벨트 또는 에어 백 끊는 칼(에어 백이 터지면 우선 개스 스테이션까지 운전해 가는데 이게 아주 걸리적거려요).
이 것을 차 안에 준비하고  다니다 쓸 일이 행혀 생기면 지진 등으로 차량이 전복됬거나 불붙은 경우일겁니다. 
그 때 요긴하게 사용하여 좋고, 10년이고 평생 안 쓰면 너무나 감사해서 좋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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