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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 서방의 세상이야기(허허 참..)
글쓴이 : yu nam pak 날짜 : 2014-12-31 (수) 13:14 조회 : 731

--

왜 이런 말들이 나올까?

--

“여보게 그렇게 착각 하지 마시게!”

“여보시오, 착각(錯覺)은 자유지만 그건 시계소리(착깍)여...

.

“허! 한참 오산(誤算)하고 있군 그래..”

“이 양반, 갈수록 더 하시네. 오산(五山)은 평택 밑에 있다오.”

.

“이 사람, 말(語) 못하겠네..”

“말(馬) 못타면 소(牛) 타면 되지..”

.

“허허 참! 점입가경(漸入佳境) 이로군.. 정말 못 말리겠군.”

“아니, 젖은 대로 두면 되지 별 걱정을....”

.

“기(氣)가 차는군.. 저 사람..”

“무슨 소리여, 산 짐승이 기(氣)가 없으면 죽게?”

.

“ -------”

.

“제발, 조용하고 좋은 하루가 되시기 바랍니다!”

“제발이나 남의 발이나 간에 날짜는 조용해도 가고 시끌벅적 해도 간당께..”

.

“안 되겠군, 나 들어가 자빠져 잘라요.”

“아니 자는 놈이 자빠져 자지 서서 주무시는 놈 봤소?”

.

“--------”

.

“( 속으로 -- 난 이젠 아무 말 안 할래..)”

“왜 그리 남의 속을 뒤집게 중얼거리고 기시오?

쪼매 들리게 말을 하시시오...잉”

.

“(속으로 -- 알꺼 없시오...

그는 맛이 갔어! / He is a little cuckoo!)”

---


없음 2014-12-31 (수) 14:01
하하하하 그 참! 숨이 빠지게 웃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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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u nam pak 2015-01-01 (목) 00:49

들려주셔서 고맙습니다.

선생의 성함 한 번 좋다고 늘 느껴왔습니다.

"없음"의 뜻이 "공"이란 뜻입니까, "무"라는 뜻입니까?


있든 없든

 비었든 찼든 나야 상관이야 없지만


그러나 저러나  

" --숨이 빠지게 웃었습니다" <-- 잘 하셨습니다.


큰일 날뻔 했군요.

들어간 숨이 안 빠지면 죽는다고 하던데 말입니다.


새해도 숨 열심히 빼고 힘차게 사시기 바랍니다!

들려주셔서 고맙습니다.


여기 우리 종형도 숨 자주 빼는지 모르겠네....

참 "써니 씨도 계시지 두루 두루

들어간 숨 아깝다 가지고 있지 말고 자주자주 빼면서 사십시다!     


세상사 들어간 것 너무 오래 가지고 있으면

고놈이 빙이 되지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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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kpark 2015-01-02 (금) 06:50
항상 유머를 선물하여 감사합니다.
남에게 유머를 선사하는 분은 남을 사랑한다는 생각을 잊기에 편안한 마음을 찾게하고 국화처럼 자신의 아름다움을 뽐내지 않아도 사랑받는 사람일 겁니다.

품성이 본래 착해야 힘을 드리지 않고도 유머가 샘물처럼 솟아 자연스럽게 시원한 맛을 줄 수 있기 때문이겠지요. 새해에 온 식구들에게 축복합니다. dkp올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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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kpark 2015-01-02 (금) 10:07
많은 사람들이 머리를 쓰며 살고 있습니다.

그런데 유머는 가슴에서 다른 이의 가슴으로 전달되는 메시지입니다.

그러기에 토마스 칼라일이 리히터(Richter 1843-1916)라는 오스트리아 지휘자의 이름으로 썼는지는 몰라도 '참 유머는 머리로부터 나오는 게 아니라 가슴에서 나온다. 그 유머는 모욕이 아니라 그것의 에센스는 사랑이다. 잘 웃는 버릇이 있서서가 아니라 잔잔한 미소, 깊은 곳에 놓여 있다'라고.- 잘 번역하고 있는지 몰라도 ㅋㅋ
잘 번역 좀 해주시요.
" True humour springs not more from the head than from the heart; it is not contempt, its essence is love; it issues not in laughter, but in still smiles, which lie far deeper.- Thomas Carlyle;Richter(1827) 

글 속에 개방적이 아니고 자기 성질이 나타나면서, ...
문예에 소질있는 사람들은 종신직 목회자 행위를 하고 있는 것.
Literary men are ... a perpetual priesthood.- State of German Literature(1827). Fichte. 그러기에 글쓰는 사람이 이 자칭 교도적인 점이 꺽어져야 할 겁니다. ㅋㅋ 

웃음을 선사하는 분들이 이 경지를 넘어섰기에 존경한다는 겁니다.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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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kpark 2015-01-02 (금) 10:37
관리자님께 유머 음악을 부탁한다고 해서 꼭 되는 건 아니지만 한 곡 부탁할까요. 
Ken Ludwig;Lend Me a Tenor, 1989
오페라+연극+30초마다 ㅋ코미디, 켄 루드빅 '테너를 빌려 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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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kpark 2015-01-02 (금) 21:38
한국일보 열린마당에 들어가 보니 숨이 막힐 것 같군.
yu nam pak님의 윗글 조회수는 9.5배인데 댓글이 자기 본위주의로 숨 가쁘게 쥐어짜. 
시끌덤벙하게 관리자에게 불평도 많고 혈기방장한 40줄의 왁자지껄한 술집 분위기 같습니다. 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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써니 2015-01-03 (토) 11:34

Lend Me A Tenor by Ken Ludwi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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