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금자리, 구멍 생각을 벗어나야 한다는 선불교의 탈과구(脫窠臼) 선(禪).
그런데 장자가 말하기를 궁궐을 짓는 목수(大木)가 두 팔을 벌려 백 발이나 되는 나무를 곳곳의 구멍을 살피면서 동생 아내(제부娣婦) 콧구멍과 눈을 닮았다느니, 귀가 닮았다, 가로대가 닮았다, 채그릇 목기 같다느니, 절구같다느니 하더니, ..
<옛 뱃사공의 노래 1798-1834>, <한 밤 중의 서리(霜) 1798>를 지은 유명한 시인 콜리지가 구멍만 찾은 시 <쿠블라칸>.
몸이 아파 들척이다 3시간 꿈 속에서 2~300행 시상을 얻고 1시간 외출에 다 잊고 8~10줄 밖에 기억이 안나더라며 적은 시는 10줄짜리 시서(詩序)일 뿐 <쿠블라칸> 54행시는 의뭉스런 음담패설로 작정하고 지은 것이 분명.
안존(安存)한 흑인 처녀를 만나 부드럽고 긴 모양(요나嫋娜), 간흉(姦凶)같은 시.
고통을 잊으려고 1798년 경부터 아편 사용. 콜리지(Coleridge, Samuel Taylor 1772-1834)가 지은 쿠블라 칸: 또는 꿈 속의 비전(Kubla Khan: or, A Vision of A Dream 1798), 섹스 꿈.
자나두(上都)에 쿠빌라이칸이
신의(神意)를 따른 장중한 쾌락전(殿).
그 곳에 남자들이 잴 수 없는 동굴을 지나
햇빛이 없는 바다로 흐르는 거룩한 알프 강이 흘렀다.-
Alph: Alpheus. 그리스 신화에 Oceanus와 Tethys가 요정 Arethusa를 좇아가자 다이아나가 그녀를 샘물로 바꿈. 여기에서 알프강은 야인의 음도(陰道)를 역환유한 것임.
지금의 Rufia 강. 이오니아 바다 동쪽, 사이타(Saita. Oryxis) 산 서쪽에서 발원하는 강.
헤라클레스의 5번 째 사역으로 이 강물과 Peneus 강물을 끌여드려 엘리스(Elis) 오지아스(Augeas) 왕의 30년간 청소하지 않은 마구간을 하루에 말끔히 청소해주다.
콜리지는 대운하를 파고 청계천(淸溪川)을 흐르게 하고 아방궁을 지은 진시황을 은유한 게 아님.
벽과 탑으로 둘러쌓인
그래서, 10마일 길이의 부드럽고 긴 기름진 토양: ......... 요나(嫋娜)의 음도(陰道)
정원에 굽이친 실개천으로 빛나는 정원들,
그리고 수 많은 방향수(芳香樹)의 꽃들은 활짝 피었고
그리고 언덕만큼이나 수명이 오래된 숲이 우거졌었고
기화요초는 주름이 달린 듯 햇빛에 반짝.
그러나 오! 잔디로 덮힌 언덕의 직하에 삼(杉)나무! .... 부골付骨, 恥骨, 불두덩
나신의 장소! 이지러진 달이 따라다니는 아래에
그녀의 간흉(姦兇 demon-lover)을 위한 여인이 소리내어 우는
성스럽고 매력적인 곳!
구멍(竇 chasm)에서 힘들어 쉬지 않고 나오는 법석,
마치 이 땅이 숨 가쁘게 헐떡이듯,
줄기찬 샘물이 순간적으로 솟아 오른다:
그 방탕한 중에 단속적으로 터져나오며
끝내지 못했다는 큰 소리가 둥근 천장에 메아리치듯, .... rebounding hail
밀타작하는 사람 아래에 튀기는 왕겨처럼:
그리고 곧 이어 춤추는 양물 가운데 ............ dancing rocks
순간적으로 성스러운 강물은 발뒷굼치를 제겨올린다.
성스러운 겅물이 흐르는 숲과 골짜기를 거쳐
부어오른 미로의 움직임으로 굽이쳐 흐르는 5마일,
그리고 남자는 잴 수 없는 그 동굴에 도달,
그리고 법석소란하며 한 없는 심연으로 가라앉네:
전쟁이 일어나리라는 조상의 예언을 듣고
이 소란을 쿠블라가 먼 곳에서 알아듣었네!
쾌락의 둥근 지붕의 그림자는
파도의 가운데에 뜨고;
샘물과 동굴로부터 알게된 합리된 판단.
그 것은 매우 드문 지혜의 발상의 기적,
얼음 동굴에 햇살이 가득한 쾌락의 둥근 천장이라니!
피아노 소리내는 신분 높은 처녀
나는 한 번 환상을 보았서:
그녀는 이디오피아 아가씨.
그리고 그녀는 피아노를 치며,
전지전능의 노래를 부르더라고. ..... Mount Abora; God of All things
나는 내 안에 활기를 찾을 수 있섰고
그녀의 조화와 노래,
그와 같은 환희를 내게 안겨주었지,
음악은 높고 길었서,
나는 둥근 돔(dome)을 공중에 세워야 했지,
그 햇살나는 돔! 그 얼음 동굴들! .............. 새둥지(과구窠臼), 여인의 포궁胞宮
그리고 소리를 듣는 모든 이는 거기 그들을 봐야만 해,
그리고 모두 울어, 조심! 조심!
원형을 누비듯이 3번 원무하며,
그는 감로(甘露)를 먹었고.
파라다이스의 유액(乳液)을 마신 그였기에
당신들은 그 거룩한 두려움에 눈을 감아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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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콜리지의 구멍론[竇論]에 50년 앞서 저머니 물리학자, 풍자작가인 리크텐베르그(Lichtenberg, Frederic Auguste 1832-'99)가 발표:
모든 중요한 것은 튜브를 통하여 이루어진다. 이 증명으로 여인의 성기, 남자 양물 그리고 대포가 아닌가?
그 후 투콜스키(Tucholsky, Kurt 1890-1935)가 <구멍의 사회학적 심리학>을 발표;
더러운 구멍, 아름다운 구멍(구호姤嫮)은 있서도 반(半)구멍(semi-holes)은 없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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