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선 마누라 떡방아 찔 절구부터 열린마당에 들여 놓고 찧든지 해야졔.
때는 바야흐로 백설이 만건곤한 신라 제 20대 자비(慈悲)왕 시절.
남은 다 떡방아 찧는 소리를 내건만 서라벌 동쪽 마을 낭산(狼山)에 사는 불상(不爽)한 아내가 가난에 울자 거문고로 방아찧는 소리를 내는 지애비 백결선생.
집이 가난하여 옷을 100군데나 기워 입어 불상(佛像)한 백결(百結)선생.
팔꿈치가 달아져 없서지면 삼베 쪼가리를 주어와 깁고, 모자라면 안섶을 베어 내어 감쳤으니 옷이 누더기. 시냇가 돌 위의 햇볕에 빛을 다리고 달여 입었다.
그는 항상 거문고를 뜯어 스스로의 마음을 싣고,
기쁨과 슬픔, 성남과 즐거움이 다가오면
언제나 그 강아지, 그의 왼 쪽 무릎에 올려 놓은 악기에 마음을 베풀었다.
그 해도 저물어 이웃 마을이 곡식을 찧어 새해를 맞는 준비를 하는데, 하지만 빻을 것이 없서 아내가 남 몰래 눈물을 떨구자 이 지애비가 아내를 불러 자기 오른 쪽 무릎에 앉히고 그 걸 뜯으며 노래를 싣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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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띵 띵 띵가 띵 -
♪죽고 삶이 ~ 하늘에 달렸으니 부와 귀는 하늘에 있구나
♪그 꺼내 쓰지 못함도 한 낱 빈 털로 날아오는 것도 어찌 막을 수 있단 말이요(내불가거來不可拒)
♪띵가 떵~떠엉 스쳤다 가는 걸, 놓친 걸 어찌 낸들 좇을 수 있으리요(왕불가추往不可追, 雅人兮)
어이하여 그대가 어찌(용하庸何) 자네 마음과 내 마음 두 마음을 상하리요.
그리고 거문고를 두두려 방앗소리를 내어 아내를 위로한 곡이 대악(石+焦-心樂)┛
이 글이 112-113 페이지에. 고인이 되신 누나 고헌(高軒)이 이 열린마당 초당(草塘) 우보(牛步)에게 주신 책.
그 백결선생의 민요가사가 전해오지 않아 '오르내리는' 이 dkp가 논뚝가 '개골(google)', '산방산골 얏호(yahoo 野吼)'를 뒤지고 뒤져 쓸만한 곳을 고르니 내 발등의 내 불부터 먼저코롬 끄면서 좀 뜸들이고 남의 농산 이런 게 아닌가 올리려 하네.
그 청개구리 언덕 협서성 장안현 성남 '하마릉' 기녀와 술곱빼기 들던 백거이 눈치 없서 좌천당한 올드 뉴스는 다-~ 남의 농사. 148
이유인 즉슨 당장 아무게 여편네(女便宅) 내 동네는 불만의 정(情)에 벽을 보고 부르짖으며 절구질.
자기만 옳으냐 내 사정도 있졔, 어찌 황당하게 억울함이 통하잖는다고 죄없는 절구질이나 땅 두두리는 땅패기를 '초사 천문장구'에서 '가벽문천', 그 사설을 불가에서 '이안심'이라나?
백결선생 후에 여태후가 나타나 척부인을 골마루 끝 영항에 가두자 자신의 힘이 못 미침에 어굴함만 뻗쳐 그 징그럽잖는 척부인의 울부짖음, 용가.
아무리 내가 막배하고 물고기가 꼬리 물고 따라가며 자유로히 노니는 유유예에도 여전히 불충분하단말가?
'고' 시경에 '중구지언, 불가도야'라 일렀기로 비록 음사한 부부밀어에 도덕군자를 찾지 말라는 법도니 그 것 한 번 또 한 번, 그리고 한 번 더~
마치 물 박아지 엎어 놓고 시 어머니 한 대, 시누이도 한 대.
여정네 대신에 남정의 절굿대가 생쌀을 찧는다.
그리하여 내가 '오르내린다'고 백결선생에게 말했노라.
"집이 얕은 듯 하나 사람이 들어차니 앉을만 하군.
호로곡 와룡 골짜기로 진군 나팔 불고 운신하여 강물줄기를 바로 잡으려면 굽은 곳에 곧게 물길을 내다가 고기가 배 아래에서 울며 튀면 '선미도어발랄명'.
제순 때 우가 목숨 걸고 치산치수사업.
지금 목숨 걸고 온 마음 정성으로 진액을 드리는 겁니다, 저요!-용취욕수여즙 사신행이라.
시생이 빙정에게 공이로 쌀을 찧어 목욕한 물로 수라를 지어 드시게 하고, 역시 요로코롬 옥즙과 금기름."
난리났네!
지는 달은 허리에 차는 옥고리로 떨어진다.-범분난리 옥액황금지 낙월침옥환
whfwj tmxpdlsemrmfktmdml tkfkaemf p. 157-159☜ 절 위해 적은 페이지.
청개구리(google) 언덕의 방아타령
♬ gΘθgle ~ 노래 못 찾아 야후(野吼)로 들어가 서도(西道) 선소리.
장단은 세마치, 3박자와 중모리 12박자, 본절이 12박 8장단, 후렴이 12박 5장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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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에헤에 에헤어~야 에라 우겨라 방아로구나 쿵더쿵
♪반 넘어 세월 보냈으니 다시 젊기는 꽃 집어 앵도라졌네 옛다 좋그나 쿵덕쿵
♪꽃같이 고운 님을 열매로 맺어 놓고 가지가지 뻗은 정이 뿌리같이 깊었으니 쿵쿵
♪100년이 진토록 에~에헤에 에라 우겨라 방아로군나 쿵더덕꿍 쿵떡 쿵떡
♪산겨야목은 가막능순이요 이 내 마누라는 에헤라 인개가절이라 옛다 좋구나 쿵턱쿵떡쿵떡쿵떡 쿵떡쿵떡 쿵떡쿵떡 쿵떡쿵떡 쿵턱 쿵딱쿵딱 쿵떡 ~┛
"여보 이제 그만 쿵떡해요! 만족해요, 아~!아~ 오예 그만 되셨서요."
"오~ 그러세요~. 너무 찧어 죽으믄 그야 당연히 안돼지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