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말은 노사모, 완사모를 뜻하는 게 아니고 역경에서 나온 말.부정부패의 원흉 원인이 여자에게서 나온다는 말.
그 역경 44괘 천풍구(天風姤).
하나의 부드러움이 다섯 남자를 만나 남자가 쪽을 못 쓰고 여인의 포로가 된다는 위험한 신호.
열린마당을 포함한 남자만의 사회에 오직 한 사람의 여자가 홍일점으로 출현한다면 그 사실 하나만으로 이 여자는 이미 그 남자 사회의 여왕으로 군림할 가능성을 가진다.
만일 그 단 한 사람이란 희소가치를 가진 여인이 학부를 나온 미모의 지성인이요 사교계에 능란하고 일 처리에 수완과 역량이 있고 자존심이 강하고 아집이 센 여자라면, 이 여인은 女道에 그치지 않고 마침내는 독재자로, 폭군으로 변신할 위험성이 충분하다.
대통령 영부인인 이 여인은 남성사회를 어떻게 침공하고 통치할 것인가에 대하여 전략의 순서를 알고 있다.
처음은 수줍음과 미소로 호의를 산다. 다음으로 정다운 말과 슬픈 사연을 호소하여 동정을 사고 다음은 넌지시 부탁을 한다.
다음은 당연한 것으로 기대한다. 그리고 그 다음은 명령한다. 다시 다음부터는 혹사한다.
이미 남성들은 그녀의 포로에 불과한 것이다.
한 번 여성의 포로가 된 남성들은 다투어 자기만이 가장 신임받는 포로이기를 바란다.
진심으로 그의 앞에 노예의 충성을 맹세한다.
그렇게 되면 여성은 자기 마음대로 남자를 조종할 수 있게 된다.
다섯 필의 대통령의 비서를 다루고 있는 마차의 마부처럼 고삐를 늦추어 주기도 하고 당겨 잡기도 하고, 이 쪽 말을 나꾸쳤다간 저 쪽 말을 후리치기도 한다.
때로는 채칙을 휘두르지만 이따금씩은 차를 세우고 먹이를 주고 목덜미를 툭툭 치면서 그 수고를 위로하기도 한다.
가엾은 남성이란 이름의 말들은 깜찍한 역대 영부인의 위로가 고맙고 반가워서 눈물이 난다.
이렇게 되면 여인은 드디어 만사를 제 주재 밑에서 꼭두각시 남성의 사회를 통치한다.
이 것을 주역에서 여장(女壯)이라고 표현한다.
이순자 여사도 '영부인이 이렇게 좋은 것인 줄 몰랐다'고 말했고, 李MB 부인도 밥 먹듯 외유하고 마구잡이 샤핑했다.
역대 대통령 영부인 여장부가 한국의 부정부패 원흉이라는 가정이다.
이 것이 현 박근혜 독신이 남자들만 족치지 말고 사정해야 할 진정한 과제인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