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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러분들; 혹시 장닭이란 말을 들어본적 있오?
글쓴이 : 선열반 날짜 : 2015-04-28 (화) 08:19 조회 : 1956

요즘 도시생활을 주로 하며 자란 젊은이들은 이 말을 대해보지 못했을 경우가 많으리라 생각합니다. 시골에도 주로 아파트 생활을 더 좋게 보는 세상이라서 "장닭이 울어야 날이 샌다"은는 이런 속어도 물론 생소하겠지요.

수컷의 닭을 장닭이라 부릅니다. 수컷이면 숫닭이라 할것이지 어째서 장닭이냐... 요렇게 물어보실 분이 혹 계실지 모르지만 우리말에는 분명히 암닭의 남편되는 달기가 장닭이라 했지요. 그 이유를 한번 생각하고 싶군요.

내가 닭을 치다보니 자연히 닭의 용도랄까, 내가 뭣 때문에 어떤 닭을 선택해야 하는가 하는 문제로 google에 들어가서 미국에서 닭치는 사람들의 동호인들이나 가금류에 관한 기록을 더듬으면서 수많은 종류의 닭이 사육되고 있는 사실을 알게 되었오.

겨란을 받아내기 위해서냐, 아니면 닭고기를 원해서냐, 그것도 아니면 둘 다 합친 목적에 적합한 종자는 무었인가 하고 살피자 하니...놀랍게도 한국의 닭이 하나로 분류되어 있읍디다. 내가 감격했구먼요.

미국사람들이 개를 좋아하는 것을 보자하면 그 종류도 다양하고 Pedigree인가 뭔가하는 품종개량을 위한 각종행사가 늘 벌어지고 있고, 순전히 그런 거를 삶의 방식으로 채택하고 길에서 사는 사람들도 보여줍디다. 닭 종자의 순수성을 그 정도의 열기로 기리세우지는 않는 것 같습니다만, 그 세계에서도 못지 않게 열기를 발하고 있는 것을 이번에 알았읍니다.

무슨 이름의 닭의 성질은 어떻고 어디에서 기원했으며 몸무게 달기털과 모양새와 달기 발의 색갈은 어떠며, 달기의 볕은 어떻게 생겼으며, 얼마의 알을 낳으며... 내가 그 중에서 서너 종류를 골라서 기르다가 보니 하긴 하나의 별개의 종자를 개발해서 특종을 해보고 싶은 맘을 이해합니다.

장닭을 시골에서 장이 설때에 내다 팔기 때문이 아닐 거고, 어째서 장이란 글자가 달렸을까를 생각하다가 한국종자로 수탉의 그림을 보여주는데 장장 1 m가 넘는 꼬리털을 하고 있읍디다. 그게 한국의 특유한 전래의 종자라는군요. 

진도개가 한국에서나 알아주지 국제개전시장에서는 맥도 못추는 판에 한국의 家禽(가금)이 세계적 이름에 기록되고 있으니 지금 한국에서 그런 닭의 종자를 천연기념물로 잘 계승시켜 나가고 있을까 걱정했지요.

長닭... 꼬리깃이 그처럼 긴 수닭은 이 세상의 어느 구석에도 찾아볼 수가 없기 때문입네다. 그런데 작년인가에, 한국의 어느 여자애가 방 몇개에 해당하는 닭장에서 닭을 치는데, 그 아가씨가 그 꼬리 긴 장닭을 가리키면서 "이게 여기에서 대장이예오" 하더라구요. 그제사 내가 안심을 하긴 했어도 한국에 사시는 분들이 각별이 이런 희귀한 닭의 씨를 말리지 말아야 할터인데 애태우고 있는 실정입니다. 아~ 아직 명맥은 유지하고 있고나!

우리 모두들 이러한 사실에 유념하여서 누구 뜻 있으신 분께서 대한의 장닭의 鷄寶(계보)를 기리 이어나가도록 상기시켜주기를 간절히 바라 마지 않습니다. 맨날 남의 멱살이나 잡고 흔들 것이 아니라 내 것의 값진 것을 찾아내서 받들어 모시자는 캠패인을 지금 벌리고 있오. 이 글을 인터넽에 널리 알려서 내 바라는 바를 이어주시기를 바랍니다.

禪涅槃
2015-04-27 15:45:25


이태백 2015-04-28 (화) 11:37
차고 앞에 싼 거위똥을 치우려는데 거위가 자기들 땅인양 오히려 꽥꽥, 비켜주질 않는다.
플라톤이 말하길 사람도 이와 비슷하여 '날개 없는 두 발 달린 장닭'이란다.
그러자 견유(犬儒) 디오제네즈(Diogenes the Cynic)가 닭털을 뽑은 장계(壯鷄. 力장계)를 들고 아카데미아를 찾아가 '이 게 플라톤이 말하는 인간이다'라고 플라톤의 가르침을 냉소했음.
長鷄가 아니고 壯鷄(combusken, wakasyamo). 영국, 일본, 캘리포니아에 벼슬 큰 놈, 꼬리 긴 놈, 개량종을 사육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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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열반 2015-04-28 (화) 11:37
이태백선생이 그렇다면 그렇게 믿어야 하겠지요.

진작 그래 하실 것이지 나를 꼭 가르쳐야 하겠오?

나보다야 늘 한 수 위에 노시니 뭐라 반박하겠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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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열반 2015-04-28 (화) 11:47
combusken하고 wakasyamo를 인터넽에 뒤져보니 둘다 일본이름을 말하는데 앞의 것은 윗몸이 노란 닭을 말하고 뒤의 것은 혹까이도의 무슨 먹을 것을 말하누먼.

이선생이 내가 말한 수닭의 꼬리가 1 메타 이상 긴 종자를 지칭하는지 잘 감이 않가시는군. 그래도 뭔가 아는체는 해야겠고... 하여간에 알아주긴 해야겠는데 잘 안되는구먼요.

개량종이란 것을 사진에서 보고 말씀하는 겁니까? 꼬리가 긴 長닭을. 의사소통에 문제가 있는 건지, 아니면 무시기 아젠다가 있다는 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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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태백 2015-04-28 (화) 11:52
그 프라토가 디오제네스보다 일찍 태어나 52년간을 두 사람이 같이 살았음. 여담인데~~, ..............
그 프라토가 '한 수 더 떠 인간은 닭보다 넓은 발톱을 가졌다'면서 인간을 '날개 없는 동물 중에서 두 발로 걸으며 발톱이 넓은' 속종(屬種)이라고 분류. 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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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열반 2015-04-28 (화) 11:55
이봐 이선생; 나는 지금 수닭의 1 메타 꼬리깃을 이야기 하고 있오,
자네의 그 잘난 희랍철학자들의 잡담하고는 전혀 상관이 없오이다. 
이 사람이 늙어서 정신이 오락가락 하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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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태백 2015-04-28 (화) 12:07
아니 댓글을 컴에서 늦게 올려주는데 뭐가 그리 헤깔릴게 무어가 있소! ㅊ 예민하여 융통성이 없구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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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열반 2015-04-28 (화) 12:14
내가 언제 화를 냈던가?

이 양반이 화를 끼고 살구먼.

내가 찾을 일이 아니지비. 

군소리 하는 사람이 할 짓이지.

내가 이미 찾아보고 하는 말이 아닌가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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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태백 2015-04-28 (화) 12:14
컴에서 선열반 댓글보다 늦게 올려주는데 당신이 화낼 것까지는 없잖소.
그리고 화만 내지 말고 공작같은 1미터 장닭(壯鷄) 꼬리깃을 컴에서 찾아 보시요.
올려준 글에 고맙지만, 사실을 이야기하고 길을 아르쳐주면 비꼬지는 말아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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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열반 2015-04-28 (화) 12:16
그 증거를 제시할 사람은 자네야!

내가 아닐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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