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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첨은 독. 아첨, 칭찬의 차이
글쓴이 : dkpark 날짜 : 2015-02-18 (수) 18:29 조회 : 954
칭찬하면 고래도 춤을 춘다는 말이 있습니다.
원주민들이 고래를 작살로 잡을 때에도 통나무를 쳐서 음악을 들려 준답니다.
그리고 아첨은 상대 편의 눈을 감게 합니다.

갈가마귀가 여우의 칭찬에 노래부르다 입 속의 고기를 떨군 장자의 아호유(鴉好諛)처럼,  
이솝우화에서 까마귀가 여우에게 물고 있던 치즈를 뺏긴 것처럼, .............................................
제프리 초서의 캔터베리 '수녀원 사제'- '챈티클리어' 장탉이 '레이나드' 여우로부터 아첨받은 것처럼 아첨한 여우에게는 반드시 이익이 떨어집니다.

그러나 칭찬받은 이에게는 겸손이 있기에 오히려 칭찬하는 사람에게 '과찬이라고' 칭찬을 독약처럼 느끼고 있을 겁니다.   

그 모두 아첨받은 날짐승들은 발 끝으로 한층 곧추 서서 목을 내밀어 뒤로 젖히고 두 눈을 감고 목청껏 '까옥까옥', '꼬끼요'라고 노래 불렀습니다. 

그리고 정한 날에 유대 분봉왕 헤롯 아그리파 1세가 공개연설을 할 때 모인 사람들이 "신의 음성이요, 사람의 음성이 아니다'라고 아첨하자 (여호와의 천사가 그를 쳐서 사도 12:22) 갑자기 죽습니다(B.C.10~A.D.44).
그 외치던 사람은 이익을 목적으로 거짓과 종이 한장 차이 아첨이었을 겁니다.

아첨은 주(紂)왕에 대한 달기의 증오의 역발상. 친정아버지 유소(有蘇)를 몰락시킨 주왕에 대한 원진살(怨嗔煞). 죽을 때에도 서로 따로 죽었습니다. 
아첨은 즉각 순종하기 위해 선두주자의 침도 안 바른 목멘 소리,
상대편 행운을 씻부시는 짙은 비누 거품, 불명예로 더럽히는 비굴하게 때 낀 소리,
신중하게 고려하지 않기에 힘도 않드린 혀와 입술의 떨리는 소리,
작가의 귀를 막고 마음을 흔드는 식물성 허무한 소리,
최 측근에서 상대편을 멸망으로 인도하는 의미 깊은 칭찬일 겁니다. 
아첨하는 자의 침묵은 상전이 멸망의 구렁텅이로 빠질 때 맹랑한 방관자 효과.

써니 2015-02-19 (목) 02:59

아첨, Flattering, 은 비용이 안드는 비불법적 뇌물입니다.
제삼자에게 영향을 끼치지 않는다면 아첨의 결과는
아첨을 받은 사람이 그 업보를 지기때문에 법으로까지 단속을 할 필요가 없어서
법에 아첨에 대한 규제가 없다고 봅니다.

아첨으로 이익을 받은자는 실력으로 인정을 받은 자를 일반적으로는 넘기 힘들겠지만
아첨이 예술의 경지에 오른 아첨꾼과 역시 아첨능력이 출중한 그 상관들은
잘 벌고 잘 먹고 출세도 잘하고 시기를 받아도 불법적이 아닌 경우가 많으니 어떻게 할 수 가 없지요.

그래서 아첨인지 의심될만큼 절찬 칭찬을 할 수 있는 것 도 능력이요,
낯간지로와서, 역겹다고 그러지 못한다면 그 불이익이 생각보다 엄청 크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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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kpark 2015-02-19 (목) 07:07
동감합니다. 아첨 역시 친교, 아니면 사는 맛이 안 날지도. 어떤 사람은 그 자존심때문에 끼니도 못 챙겨요.
어느 면으로 아첨할 수 있겠끔 가까히 하는 것도 역시 실력, 권도를 따르는 처세랄까요.
삶에서 금맥(金脈)을 찾으려고 도요토미 히데요시가 오다 노부나가에게 접근하여 가신이 되었고, 잇츠(Yeats)가 '내가 어디에서인가 읽은 적 있는데 그 비잔틴 황제 궁정에 선왕을 기리는 금은으로 된 나무 한 그루에 가짜 새가 앉아있는데 묻는 말에 새들이 노래한다'고 악의 없는 거짓말을 해댔던 모양입니다.
어쩌면 아첨은 '예, 아니요를 분명히 하지 않는 표현', 칭찬의 묘수가 제 3자의 눈에 벗어난다 싶으면 아첨한다고ㅎ. 유머할 수 없으면 '침묵이 금'이라는 말이 옳을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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