ㅋ 시리즈 넘버 2.
내꺼 아닌데 상관 없다! '아렌꽌씨니' 중국인 습성.
손해볼 꺼 없는데 싫컷 욕이나 하자! 으 음 재밋써! 약 오를 꺼다!
쓸데 없는 짓거리로 욕을 잔뜩 하고는 잊고, 또 욕 먹은 자도 잊는다.
까닭은 통치술에 대한 공자 말씀대로 소인(小人)은 잇속(이해관계)에 무척 밝기 때문.
일본 사람기질은 손에 꼭 쥐고 있는데 우리 나라 사람은 고려공사삼일.
이조 세종임금 때에 정식으로 기록을 남긴
【'고려공사삼일(高麗公事三日)은 차어(此語) 성불허의(誠不虛矣)라-
속말에 고려공사 삼일이란 동방지인(東方之人)이 불능내구(不能耐久)하여 일정일령(一政一令)에
혁이무상(革易無常)하니 위지삼일자(謂之三日者)는 기기불능구(譏其不能久)라-동방의 사람들이
능히 오래 견디지 못하여 한 가지 정사와 한 가지 명령에 변하는 버릇이 무상하니,
이 3일이라고 말하는 것은 그 능히 오래 견디지 못하는 것을 희롱한 것이다】라고 우리가 성군이라고 부르는 세종실록에 수재되어 있음니다.
이 말은 명나라 조정에서 조선초기에 우리에게 들려준 조롱이었고, 일본은 조선말기에 한일합병하기 전에 우리 민족성을 '굳세지 못한 조선사람'이라고 불령선인(不逞鮮人)이라던 폄하발언과 일맥이 상통합니다.
우리나라의 그 집권 당파 노론이나 소론, 오늘날의 여당이나 야당이 이권에 얽매어 상대편에게 사자성어 고사숙어를 들춰가며 옛날에 똑같은 실책이 있섰다며 경제학적으로 최소의 욕설로 상대를 끌어내려 자기 파당의 사람을 쑤셔 박으려는 경영학적인 새 대가리를 굴림으로써 악소문을 내어 결국은 위정자 귀에 들어가게 하여 통수권을 휘둘러 법조문을 재고하게 만드는 개판 싸움【가드윈 법칙】.
내 눈에 벗어나면 국물도 없다! 눈에 띄면 죽는다는 흉악한 저주의 뱀 바시리스크(Basilisk) 눈초리 레퍼토리.
그 상대를 무조껀 싸잡아 무고, 참소, 때려잡으려는 【스키드 법칙】.
그러할 때 무식이 풍부하고 줏대가 없는 제왕, 통치자가 그 사문난적에 고개를 끄덕이며 들어줌으로써 통치자의 지식이 바뀌는【포머의 법칙】.
그러므로써 상대를 욱박지르고 자신이 병신이 됨을 모르는 【코헨의 법칙】.
이로 인해 정치개혁에 대해 국민이 어지러워 고개 돌리고, 정부불신임(credibility gap)으로 신세대와의 단절감 조성, 불신의 세대 탄생.
이 트렌드 역시 돈절(頓絶)의 사고방식.
그로 인해 발효된 수정 헌법, 법률, 시행령, 조례, 규약에 대한 성명서 첫 인삿말은
"친애하는 머저리 국민 여러분!"-My Beloved Flotsam and Jetsam!"
☞ "폐하-! 통촉하여 주시옵쏘서-어-어~!" 이 때 통촉 못 받은 사람이 귀양간 곳이 경상도 벽촌 영월, 전남, 진도, 완도, 더 멀리 암태섬. 그리하여 그 지역사회를 발전시켜온 그들의 자손들이 많읍니다.
그러나 물에 술탄 듯, 술에 물탄듯, 가해자와 이들의 자손은 그 과거를 잊고 있다.
그리하여 김만중(金萬重)이 <서포만필(西浦漫筆)>에서 한탄하며, 사대부 선조들이 남이 쓴 귀신을 통하게 할만한 작품을 오로지 저속(低俗)하다느니 어쩐다느니하는 가시문부(歌詩文賦. 가곡, 운시韻詩, 문장과 사부詞賦)에 대해 논한 것까지도 묵살하라고.
그러기에 정송강의 관동별곡, 귀양가서 쓴 사미인곡, 속미인곡 중에서 속미인곡이 가장 빼어난 작품인 줄도 모르는 헛바지 저고리라고 혹독히 질타합니다. 149
남을 무시하고 핵핵, 킥킥대고 그리곤 곧 잊는 민족!
농담이길 바랄 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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