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희가 어렸을 적에 조부님이 마당에서 노는 손주들을 기특하게 여기면서 쌀 한말에 낱알이 몇개 들었는지 아느냐고?
그러자 애들마다 봉당에 돗자리 펴고 낱알 수효를 세기 시작.
앉아서 세다 허리 아프면 옆로 누어 세고 엎드려 세다 어깨 아프면 일어나 세고.
그러나 황희는 밖에 나가 연을 날리다 저녁에 들어 오더니, ~~
한 수저의 쌀을 세고 한 공기에 몇 숫갈 쌀이 들어가나 횟수를 세고 한 되에 몇 공기가 들어가나를 세고 이 걸 10배로 곱해 그 낱알 수효로 조부님에게 답했다는 야화.
지난 5년 전에 미국표준과학원(NIST)에서 쌀알 크기의 자기센서를 개발했다는데 전문적인 용어로, 저전력 소비, 자기장 변화를 50피코데슬라까지 측정할 수 있는 기기랍니다.
그럼 우리라고 못 하겠습니까?
모든 것은 과학적 계량에 의해 통계적으로 산출하고 그 모델이나 최빈수(mode)를 거의 전부가 대수(log)함수로 나타낼 수 있다면 그 나노미립자, 반반반도체를 포함하여 거시경제학, 미분경제학적으로 함수를 찾아내어 세계 선두주자가 될 총명함을 타고났습니다.
거시적으로 황희에게 또 문제가 나왔섰습니다.
<한강물이 몇되나 되냐고?>
황희가 대답했습니다.
"한강만한 됫박으로 재면 한되요, 반만한 거로 재면 두 되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