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머 개그 멍멍 
 
 
Humour  Dog  Cat

 

총 게시물 1,894건, 최근 0 건
   
노름판이 다른데 구경꾼은 같다
글쓴이 : dkp 날짜 : 2012-07-01 (일) 14:14 조회 : 868
기웃기웃.
열린마당.
그러나 구경은 의무가 아님.
암 말 안해도 됨. 간판에도 써있지 않으나 다 알고 있음.

널판 위에서 '섯다'판이 벌어졌는데, 옆에는 '체스(장기)' 판.

이 곳에서 '섯다'고 신줄나서 외치는데, 저 쪽에서 대꾸하기를 '멍군!'

훈수꾼들이 흥미롭게 양쪽을 기웃거리는 이 '섯다'판은 이성(理性)노름이고, 저 '장기'판은 신성(神性)노름이었다.

이들 사이에 온갓 노털, 성인군자, 현인, 모사꾼, 갑자을축병인정묘 갑돌이 자순이 을순이 .. 
청신남녀-필부필부가 몰려 있고, 짝퉁 성현, 자칭 천재, 지존들이 두 패로 갈라져 각편에 훈수하기에 결국 4색당파로 나뉘어진 셈.

역시 돈을 건 훈수꾼들.

꼬평 띠어먹는 사람이 아무리 꼬셔도 죄와 벌에 관심이 있는 사람은 메피스트파레스와 파우스트가 두는 장기판으로 쏠릴 것이고, 이에 관심밖인 사람은 '섯다'판을 기웃거리거나 아예 이 것도 저것에 관심없기에 발길을 돌려, ~~ 

열린마당이 넓기도 해라.

산에 오르려고,
누구는 그린을 밟으려고 골짜기를 지나 밋밋한 풀밭을 향해 간다고 상상할 수 있다. 

그러므로 어느 판에 집착하여 더 진지하게 훈수두는 것은 각각의 취향에 달린 것이지 그 4분의 1중 한 군데만 택해 둘 중의 하나에 찬표 던지라고 권할 수 없고, 찬반표를 던져야만 하는 의무도 없다. 

아무리 판돈을 많이 잃어버려도 신앙논쟁은 결코 얻는 자가 없다.
까닭은 신앙논쟁은 마음의 이득이요 비록 손해볼 망정 생산적이 아니기 때문.

다행히 이 열린마당은 돈을 건 훈수꾼은 없다.

따라서 이해관계를 떠나 의리를 먼저 생각하는 그 이판사판이 다르다.

이름 패스워드
왼쪽의 글자를 입력하세요.
   

총 게시물 1,894건, 최근 0 건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 기타 게시판 >>> 100se 03-26 12133
994  찰스여vs선열반vs빈칸. 징기스칸 +3 dkp 10-18 891
993  우물 안 두 마리 개구리처사 +4 dkp 11-22 891
992  이미 경험한 적 있서 실증난 무주물 dkp 11-27 891
991  미끼없는 낚시를 드리운 박광오 한사 dkp 07-01 890
990  서울풍수 이미 나와 있음2002, 저작권 2004 dkp 09-19 890
989  역사와 항쟁. 살리고 죽이는 한국인 식성. dkp 12-11 890
988  시키면 50공주도 거뜬한 체력. 쥐어짜? dkp 01-28 890
987  한수잉(韓索英)이 사탕발림 의산가? dkp 12-11 889
986  한국인 총명한데 심한 건망증 물에 술 탄듯 dkp 09-09 888
985  아~~~ 덥다! 써니 08-28 887
984  송장을 어느 여인이 업고가나 dkp 11-27 886
983  창밖을 내다보니 요지경 열린마당 dkp 12-11 886
982  내 바지자꾸는 아이디얼이야 dkp 03-26 886
981  병원에서 병옮아 죽게되면 고발해?! dkp 08-18 882
980  지배층을 선호하는 무뇌층 징기스캉 사인방 dkp 01-28 882
979  사랑이 지애비 수입보다 중요하다 dkp 04-12 882
978  싸움에서 혼자는 승리나 명구(名句)를 남기기 어렵다 +2 dkpark 01-15 882
977  진화론을 못살게 구는 창조설 6070 04-19 881
976  명사수. 30발짝에서 입에 문 담배를. dkp 09-19 881
975  씨는 못 속여. 봉짜라야 봉을 안다. +1 dkpark 01-31 881
974  100년 전 유대인이 읊은 멜팅팟 +1 dkpark 03-21 881
973  황국이 시든 참에 꽃모종 dkpark 03-19 880
972  앗! 깜짝이야! 써니 05-08 880
971  박통 조소하려면 요로코롬 해야줴 제임스 돈 dkp 07-22 879
970  발음부호, 발음기호;어느게 적확한 표현인가? dkp 10-15 879
969  회색은 천기누설 표현. 땅에 주는 하느님의 표상. 1/3 +1 dkpark 03-18 879
968  행복ㆍ불행은 붙어있어 나눠 생각 못함 dkp 01-28 878
967  단선생 헛 욕 도로 집어 삼키시요 bubza 02-10 878
966  도연명때문에 깨달았음을 모른 혜원법사 dkp 07-19 877
965  날라 다녀요. 써니 05-20 877
964  더 행복한 삶을 위해 지금 멈춰야 할 일 6070 04-19 876
963  김자 병자 윤자 선생께 화답송 dkp 06-23 876
962  자유가 존재하는 한 경제불평등이 자살을 부른다. dkp 07-04 876
961  멘붕증후라 떠드는 정신병자들 dkp 01-28 876
960  통큰 충청ㆍ전라도사람은 산동성사람이라는데 dkp 03-26 876
959  '죽음의 본능' 글이 날아갔군 dkp 04-12 876
958  얘야 물 켤라. 자린고비의 통제적 개방주의 dkpark 01-24 876
957  환경친화 자체 발전 의무화 및 활성화 6070 04-10 876
956  크다! 콩고리스 도르창냉소 부인 dkp 03-26 875
955  피를 말리는 동북아 새모이 골육상쟁 dkp 03-26 874
954  IS(이슬람국가). 회교도 월氏 회홀Uigur, 우즈벡 Uzbek # 3 dkpark 01-29 874
953  부산에서 살아남기 위한 요령 써니 09-10 874
952  총선 노인관련 공약을 보니 6070 04-10 873
951  쌀알 세기;황정승 희 dkp 07-31 873
950  자살 준비하는 분들께 격려사 dkp 08-26 873
949  은퇴자 연간 경조사비 116만원…83% "부담스럽다" dndn 05-05 872
948  <탈무드 지혜>. 랍비 M. 토케이어. 주덕명 편역 dkp 06-01 872
947  열린마당이 요상해지누나 dkp 06-23 872
946  연중 박똥욕 각설이 또 왔군. +4 dkp 11-06 871
945  진리가 없단 말은 진리가 없단 뜻아님 dkp 01-07 871
944  점점이 떠있는 독도(점부도) dkp 07-03 870
943  열당에 찬 물을 끼얹어서야 dkp 07-09 870
942  ↓목란혁명이라니 우리가 패배하는 살생부를 읊는가? dkp 07-31 870
941  개가 고양이처럼 생선 먹는다 dkp 01-07 870
940  생활의 발견:피하면 좋은 4가지 농담 dkp 01-28 870
939  민초들의 머슴ㆍ종년, 이순신ㆍ시바타 dkp 02-25 870
938  불길한 예감. 일가(一家)냐 정부냐? dkp 05-20 870
937  노름판이 다른데 구경꾼은 같다 dkp 07-01 869
936  절호의 찬스. 만수대 수선할 때 병법 dkp 07-19 869
935  나는 놈 위에 뛰는 놈, 뛰는 놈 위에 나는 놈 +1 dkp 10-29 869
934  뭐라 말할 수 없는 측은한 복수초 dkp 11-27 869
933  민주통합당 - 10대 공약에 노인 대책 없음 6070 04-10 869
932  이 생각 저 생각 마음의 여행 dkp 05-17 868
931  지혜자의 멋과 묘한 맛. 대장금독후감 dkp 10-06 868
930  참↓ 티없는 순박한 ※문복록사형 dkp 12-11 868
929  미국으로 날아 온 한국 참새떼 dkp 01-28 868
928  아무리 용을 써도 사람은 죽는다 dkp 04-12 868
927  2015년 친북반정부사제 100명, 2600년전 다니엘, 660년전 윌리암 텔 +2 dkpark 02-28 868
926  공직 뇌물 수수는 즉각 파면한다. 6070 04-10 868
925  독도 짖는 개가 죽은 정승보다 낫다. +3 dkp 09-10 867
924  대통령 출마 선언문.-연설초례(抄例) dkp 12-17 867
923  남 비방글을 내 컴에 저장하는 상습범 법자를 제명하시기를. +2 dkpark 02-09 867
922  사오정 칫솔 써니 10-12 867
921  ★ 여기자와 농부 +1 ygj 10-23 867
920  왜 않 웃어? 내가 웃지 않으면 난 죽어. dkp 09-05 866
919  아주 아름다운 5월에 dkp 05-17 865
918  저 산 밑의 밭뙈기는 dkp 07-01 865
917  골고루 맛보자다가 옥스퍼드에서 제적 dkp 04-12 865
916  반기문, 카스트로 노벨평화상 기회 dkp 04-12 865
915  한국의 큰바위 얼굴 1천개 dkp 05-18 864
914  이웃나라, 먼 나라 다 기분 나쁘군 dkp 06-01 864
913  62만 4천개 발털로 붙어 있는 놈 dkp 06-19 864
912  마추오 밧소? dkp 07-13 864
911  링컨. 성경을 죽어라고 읽고 교회는 죽어라고 않갔다. 왜? dkp 07-31 864
910  박근혜 여사 직면과제 +2 dkp 09-22 864
909  도주공. 세상끝날 때까지 사랑 dkp 09-22 864
908  정의의 배트맨/Dark Knight Rises 소 듀마의 비정한 논리 dkp 07-22 863
907  1. 인삼은 화나면 거품 뿜는다 dkp 08-21 863
906  자기로서는 시시한 일인줄로 알지만 dkp 12-17 863
905  법자가 개자식하는 박통이 개자식인가? dkp 12-17 863
904  남극이 녹으면 한국 2배 땅. 풍속 85마일 dkp 01-07 863
903  미꾸라지 써니 10-12 863
902  음양(陰陽)을 무게로 달면 그 차이는? +2 dkp 10-18 862
901  무쟈게 좋아하는 문형 뎐샹셔 dkp 12-21 861
900  난 이 정도 여자야요 dkp 09-01 860
899  야리한 삶의 두 벙째도 보지요 dkp 12-11 860
898  지구와 달 사이 써니 05-29 860
897  청와대에 누. 전략기획관 김태효씨 dkp 07-09 859
896  창자를 끊고 돌아가는 배 dkp 08-30 859
895  Daniel Kyunghyong Pa로 욕하지마 +1 dkp 09-20 859
처음  1  2  3  4  5  6  7  8  9  10  다음  맨끝








맨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