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든 걸 전쟁으로 생각하겠끔,
'선군(先軍)'정책, 김정일의 전국민 세뇌공작책으로 매사에 주입된 전투정신이 올림픽 역기를 들고 몸을 솟구쳐 세우는 용상(聳上 jerk)에서 금메달 딴 엄윤철 (21세)선수의 소감에도 '김정일, 김정은 원수님 사랑으로 실력~어쩌고 저쩌고~'로 나타남.
그러나 저는 그렇게 여기지 않고 생계수단으로 여기고 싶습니다.
칭찬하지 않으면 살 수 없는 북한실정.
일하는 것으로 편안을 찾는 세파 분위기가 아님.
오히려 북한 독재아래에서 김일성 독재정권이 영원하다는 함성,
김 국방위원장위 빛 속에서 우리가 빛을 보며,
그러한 다수의 바보행진에 섞여 무리지어 있서야 하고,
까닭은 김정은 원수의 방식을 따라야먄 '내 집과 먹을거리가 보장되기 때문에
숙청당하지 않으려고 아첨환호하는 것'.
흐 흠!
사실 흉노족왕 아틸라(Attila)와 조금도 다름없는 독재 김일성 3대에 이르는 60여년 체제는 북한에 불빛을 비쳐주지 못했지만 국민이 그렇게 아부하지 않고는 별도로 할 말이 없을 겁니다.
따라서 폭정당하는 줄 알면서도 금메달을 딴 역도선수가 "김정일 만세! 김정일에게 영광을 돌린다"란 뻔한 말은,
마치 로마 검투사가 '상대가 죽을 때까지, (한사코) 싸워 죽을 자와 살 자의 답례를 황제에게'라는 의미.-Hail, Caesar! Morituri salutant[Those about to die salute thee].
그 억지로 누워 절받고 있는 걸 보면 김일성-김정일-김정은이 황제칭호 받기를 마다하지 않을게 분명.
즉, 이 말은 원형경기장에 끌려 나와 언제 죽을지 모르는 로마 검투사가 격투 직전에 황제에게 호도(呼禱), 무작정 공을 돌리는 공식적인 거짓말.
그러나 '달콤한 칭찬이 나라를 망하게 한다'는 격언이 있지요.-Dulce et decorum est pro patria mori.-Horace
Sweet and seemly it is to die for one's country.
어쭈 라틴말 베껴왔군. ㅋ
그러므로 건전한 정신이라면 병든 신체에서 나올 수 없고, 건전하지 못한 생각에서 건전한 신체가 나올 수 없겠지요.-Mens sana in corpore Sano.-Juvenal
A sound mind in a sound body.
도대체 북한국민들이 혁명을 일으키려 시도하거나 반정부군이 나오지 못하고 그 밑에서 주뉵이 들어 아첨이나 일삼는 걸 보면 세뇌공작을 여간 시키는게 아닙니 다.
지난 60여년간 전국민을 무식하게 맹종교육시키는 3대째 金황제의 무지한 미소는
용(龍)으로 커갈 이무기가 나오거나,
두 발 나가기 위해 한 발 뒤로 물러서는 자벌레(measuring worms)가 나온다 싶으면 모조리 죽이는 헤롯대왕의 행복한 무지정책에서 나온다고 여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