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람이 앞장 서야 한다.
바람에 의해 바다를 미끄러져 가는 돛단배는 바람보다 뒤딸아 오고
나르는 화살은 처음에는 튕기는 활시위 속도를 따라준다.
소의 멍에에 맨 소에 의해 수레가 뒤 따라 오듯
만약 지각이 오염됬을 때의 언행은 고통을 뒤딸아 오게 한다.
기계는 톱니와 줄에 매어 움직이고 있다.
사실상 우리 몸 역시
몸을 세우고 앉히고 행동하게 되듯
마음이 당기는대로 방향이 정해진다.
그 이름과 형상
이름 자체는 힘이 없다, 충동력이 없다.
먹지도 마시지도 중얼거리지도 움직이지 못한다.
형상 역시 힘이 없서 자신의 힘으로 걷지 못한다.
그러나
형상을 이름이 밀어주면
형상은 움직이게 된다.
이름은 먹지도 마시지도 말하지도 못하지만
형상이 이름을 밀어주면
이름은 먹고 마시고 말하고 일하게 된다.
마치 여기에 두 사람이 있는데
한 사람은 태어난 장님이고
다른 사람은 태어난 앉은뱅이라면
이 두 사람의 힘이 합쳐서 온전함을 이룸과 같다.
혹,
Paul Csrus. The Gospel of Buddha, Name and Form. p.113-115 Senate 1995
Joljeo Paradoxical Truth. Human Life Span. 法句經 第1章 對句 yamaka vaggo p. 94 Sanaan 199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