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통의 공(公)적인 일을 먼저 생각하고, 개인 감정을 뒤로 하라.
이 선공후사(先公後私)란 실토가 김대중대통령 역시 박통을 싫어하지만 그가 이룩한 창의적인 경제성장 실적을 인정함에 쓰일 말이리라.
따라서 박통을 제대로 평가하려면 (미안한 말이지만) 맛서는 대통령감 후보거나, 아니면 군장성, 경제계, 역사가(家) 정도가 아니고서는 박정희와 결코 용호상박이 안되는 졸병이 그를 나무람은 빙산일각커녕 계란으로 바위치기이기에 절반도 모르고 박통을 나무라느니 차라리 가만히 있는 것이 주변으로부터 욕먹지 않을기라.
그럼 박통 칭찬은 세살짜리도 할 수 있고 그의 허물을 말하려면 90노인네도 않되냐는 의민 아니다.
그 선공후사란 말은 국무총리에 해당하는 인상여가 '나중에 온 자가 먼저가 됬다며 자기를 못마땅해하는 우수한 전술실적 염파장군의 질투'를 받고도, 주변 인물들에게 '나 인상여와 염파가 있서야 적국이 우리를 넘보지 않기에 그를 잃기 싫음이니 그의 공적인 일을 먼저 생각하고 그리고 나서 사사로운 원망을 뒤로 미루는게다'라고 말했다지요.
그 박통의 실적은?
컬럼버스 달걀이다.
박통이 아니라도 경제부흥을 시킬 수 있다고 우기면 이 건 컬럼버스 달걀.
물론 서쪽으로 서쪽으로 가면 아메리카고 인도 아니라 제 자리 스페인으로 돌아갈 수야 있지만 누가 이걸 모르냐다.
대체 부흥이란 건 과거에 있섰던 것처럼 복구하는 건데 복구하고 먹고 자실 건데기가 있는 우리나라였던가? 박통은 창의력이 있다. 그리고 뚝심있섰다.
아 그 세계은행이 당시에 투자서열 40위라는 경부고속도로를 1순위로 올렸다.
그 동안 이승만정권 이후 미국은 많은 밀가루, 탈지분유, 연필자루 원조를 제공했지만 헐리우드 영화판매로 돈을 거두어 갔고, 예를 들자면 초콜릿같은 소모품을 우리에게 팔았고, 이 건 뭐 소모커녕 한 번도 써먹지 못하게 작전권을 쥐고 있으면서 매 정권 때마다 남북간의 위화감을 이용하여 전통때는 수억불어치 팬톰기를 우리에게 팔아 먹고 고철이 되버렸다.
뭘 우리에게 팔고는 부품을 사려하면 그 건 이미 구(舊)모델이라며 새 장비를 사라고 강요해 왔다.
창의력, 모험, 주지주의 5개년 경제개발 연차계획.
혹,
십팔사략(十八史略) 염파공제성야전지공(廉頗攻齊城野戰之功), 고인상여왈선공후사(故藺相如曰先公後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