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aith;신조(信條), 신념의 뜻을 어떻게 하면 쉽고도 명쾌하게, 제대로 낱말뜻 말할까?
이 것이 저에게는 문제로다.
오직 꾸며 젠체하는 더욱 불분명한 설명을 할 수 밖에 없서 죄송합니다.
무엇에 대한 말이든간에 그 사람의 신조, 신념, 신심은 표현이기에 이해하고 받아줄 만하다고 여깁니다.
차라리 맘속에 가두어 놓고 듣기만 하고 표정없는 사람이 무섭습니다.
까닭은 구멍 속에 든 뱀의 길이를 알아낼 수 있으나 한치 속의 가슴에 숨겨진 맘을 알기 어렵기에 그 사람이 표현의 자유로 일단 말했다면
'나와서 이야기 한 것'이기에,
남의 눈에 자기 맘을 감추는 처세를 반대하는 경우이기에,
밝혀진 신조, 신념, 신심은 고뇌로 헤매는 '구렁텅이에서의 절규'이기에.
그 비록 흔들리면서도 처절한 용기의 영탄이기에,
그 것은 노력이자 진행형이자 그 누구도 신념, 신조, 신심이 완성된 자가 없기에,
신조, 신념, 신심에 대한 토로는 그 사람 믿음의 실상(實相)이기 때문일 겁니다.
과연, ..
이 세상의 누구나 마음이 오르락 내리락하기에,
자아, 부부애, 효성, 우애심, 충성심을 한데 묶어 간단명료, 그럴싸하게 통일한 깨달음은 드물다고 여기기에,
인생은 그 처세에 있서서 변화무쌍한 손 뒤집기 연극이요,
그 꾸민 듯하고 젠체하드라도 자존심, 부부애, 효성, 우정, 애국정신일망정 그 어느 마디, 언제나, 위선일망정 지금의 그 마디가 향기롭고 아름답다고 여겨집니다.
까닭은 위선은 착함을 흉내내는 연극이기에 받아줄만하기 때문. (위선도 오래만 하라고. 악처가 양처되고 내쫓길 며누리가 3년 뒤에 효부상 타졔.ㅋ)
그러므로 Faith란 이념(~ism)이자, 인생의 미로에서 바람에 가물거리는 촛불이 꺼지지 않게 손으로 감싸 미래를 지향하여 한 발 한 발 힘있게 걷는 우리의 소망.
그 바람(風)은 현실이요,
신조는 촛불이자,
미로는 개개인의 인생철학이자
미래는 이상(理想)이요
그 내딛는 발걸음은 이념을 행한 자기 맘이 현실과 부딛침,
이념은 자기를 북돋는 배짱이라 여길 수도 있겠습니다.
혹시,
obscurum per obscurius/enigmatizing, faisande, infiltration, anti cyber-punk, 시편 130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