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故) 박통과 영애 근혜를 따로 생각하자.
내 맴을 누가 알겠소?
올리고 있는 중입니다. ^-^
제가 자진 걸음으로 고이춤을 움켜 쥐고 토요타 뒷 범퍼 밑으로 오줌을 깔기는데 차주인 경찰에 들켰다.
내가 세차비 낸다니까 나보고 '자기에게 들키기 전에는 절대로 사과의 메모를 남기거나 window wiper에 돈을 꼽아놀 사람이 아니라고 여긴다'고 말하기에 '내 맴을 당신이 어떻게 알겠소?'
그러자 그가 한다는 말이 '지나친 친절과 질책은 예의가 아니니 조금만 더 적당히 싸라'면서 자리를 비켜주더라고.
그러나 나오는 본능을 어떻게 해!
난 최후의 한 방울을 털면서 '나도 어쩔 수 없는 에머전시. 다음부터는 조심 조심. 오줌통(urinal)을 지니고 다니겠다'고 말했다.
하뭉 자기가 무슨 수로 가지밭에 앉아있는 여인이 가지 보고 앉은 건지, 소피 내려쌀라고 앉은 건지 그녀 맴을 우떠케 알아!
전에 의도(義盜) 임꺽정 부하가 산길을 가다 나무하는 여인을 보고 사방을 훑어보다 한적한 곳임을 알고 좇아가서 냉큼 꼴아 박았다. 뭐얼?
그러자 그녀가 낫으로 그를 치려했지만 낫이 꼽히는 순간보다 한치 빨랐기에 그녀가 낫을 떨구고 그를 껴안았다.
지금 무슨 짓을 같이 하고 있는지 그녀 속맴을 누가 알아?
그러므로 시원하게 나가는 오줌줄기와 허수(虛數) 가지놀이, 골수(骨髓) 받는 본능인지 아닌지 그 맴을 누가 알겠소?
자-우리의 숙제인 고 박정희 대통령 인정(recognition).
이 박통을 인정하는 이의 맴을 누가 알겠소?
이분의 영애 근혜양(존칭 생략)이 잠을 자고 있는 용인지, 자벌레 모성녀(母性女)가 한번 뒤로 물러섬이 두 발 나아가고자 함인지 그 맴을 누가 알겠소?
아니뭉 구멍 속에 든 뱀의 맴과 길이를 누가 알겠소?
민심이 천심이지.
그렇기에 박정희의 기(氣)와 김대중의 이(理)가 없섰던들 한국의 경제, 정치의 변곡점(變曲點)이 없섰을끼라.
박정희와 박근혜를 따로 생각하자.
다수 가운데 하나의 소견이 바를 수 있고, 소수를 무시한 다수가 옳을 수 있다.
만약에 박근혜양이 다수와 소수의 맴을 안다면 이 또한 풍운녀 호걸이라 불러줘야 마땅찮는가?
지나친 편애와 극벌(악플)도 말고 오로지 조심조심 그녀의 맴이 어떤지 국정전반에 걸친 정견을 적당히 듣고 싶다.
부정부패, 국민의 도덕률 추락, 북한정세에 연결된 불안한 민심에 대해서 말이다.
그 고 박통의 이미지가 국익에 도움준 걸 보면 의리에 합당한가를 생각할 뿐(견리사의見利思議), 박통의 이미지가 그녀에게 미치는 분깃은 마치 대나무 장대를 세워 놓고 그 그림자를 봄과 같기 때문(죽간견영竹竿見影).
그녀는 故 박정희의 영애일 뿐이다.
지금은, 시집 안가겠다는 맹세하에 어렵스레 영국 여왕이 된 에리자베스 시절이 아님.
여인이라고 대통령되지 말라는 법칙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