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화의 광장
 
OPEN FORUM

 

총 게시물 3,265건, 최근 0 건
   
'동해물과 백두산~'의 속 깊은 곡절
글쓴이 : dkp 날짜 : 2012-07-16 (월) 05:02 조회 : 1160



애국가 일절 첫구에서 우선 '백두산'부터 말씀 올리면:

풍수가들이 산천 중에 전란, 기근을 만나 피난가는 열 군데(십승지지¹)와 문학 정치가 송시열이 절경의 개골산(금강산)을 일만 이천봉이라 읊었지만 백두산(정기), 승리의 기상, 싸나이[사나이] 기상을 호연하게 읊은 분이 바로 남이(南怡)장군이었지요. (다음 애기는 잘 아시뭉서,.ㅋ

그런데(이 '그런데'가 중요함) 남이장군이 싸나이의 기상을 읊은 시조에 나오는 글자 한개를 싹 바꿔, '평안 평(平)'을 '얻음(得)'으로 고쳐 국가전복 반란죄[역모죄]로 몰아 죽입니다요.

백두산 돌을 칼갈아 없애고 
두만강물을 말 먹여 없애고
남아 20에 나라를 평안하게 하지 못한다면
후세에 누가 대장부였노라고 이르리요.

근데 모략당한 이 시조의 원문[생략]인 한문시조는 7, 7, 7, 7 자 율시 운률에 맞아 떨어지기에 남이장군은 이순신장군처럼 문무를 겸비한 장군임을 우린 알지요.
그러게 똑똑하면 죽이는 세상.

그러나 이 '백두산[장백산]을 NASA가 고공에서 찍은 사진을 보면 백두산 천지의 이미지에 의해 마치 스라소니가 중국 쪽을 향해 '으르렁' 포호[포효]하는 기상(氣像)임을 우린 알지요!

즉, 풍수로 보아도 압록강을 앞에 둔 배산임수 지세[지형]로 우리 선조인 중국정벌국 고구려 삼오족 기상.

다시 말씀 올리면 애국가 가사의 '백두산'은 여진, 거란, 한(漢)족을 겨냥한 군무(軍武)정신의 표상.

그런데 뭐가 어쨌다고 이 애국가를 마다 하리요!

그러면 높이 2,744미터의 이 '백두산이 마르고 닳도록~'이랄 때 이 산을 쪼끔 '사방 여섯자 한 평[3.24 ㎡]'을 달아지게 하는데 2,744겁(劫².kalpa)의 시간, 즉 거의 영원한 세월동안 하느님이 우리를 '보호하고 도와주십시요(보우保佑)'라는 문장이지요. 

그런데 왜 싫어하는 분이 있을까요, 뭐가 나빠서!
그러면 중국왕조처럼 우리나라도 빨리 정권이 바뀌기를 바란단 의중인가요?

중국의 역성혁명이 우리보다 훨씬 많아 매 왕조들이 아침에 난 버섯같이 낮에 사라지듯 했지 않았습니까? 
거 뭐 '하(夏)ㆍ은(殷)ㆍ주ㆍ춘전진전신후삼서동남수당오북남원명청 중화민국, 또 금방 망할끼여 ㅋ, 지금은 중공....ㅋ (사실이여~~!) 

그리고 '동해물과 백두산~'에서의 '동해'?

이 거 일본을 겨냥한 소리여!

경계하자는 거여! 

이 그 대마도로 잡혀가 일본인이 주는 음식 안 먹겠다며 굶어 죽은 최익현 선생님 말마따나.
빅제상도 몰라?

우리나라 역사가이면서 인정사정 없이 용건만 간단히 써내려가는 김부식의 삼국사기 정면사(正面史)에도 신라 초기, 제 2대 남해왕 때부터 일본해적에 당하기 시작하여 김부식 생존 때는 물론 그가 고택골로 간 이후로도 과거 통산 1,900년간 일본 해적 노략질, 무력침략(이 중에 임진왜란, 정유재란 있음), 경제침략(을사보호조약, 한일합방)에 고생 즉사하게 한 거 몰라?

처용가를 보라구!

왕자 처용이 집에 돌아와 보니 두 다리가 아니라 네 다리라.
두 다리는 내껀데 다른 두 다리는 누구껀고?
누구는 누구야? 해적이지! (다리에 털이 많아서 그렇지.)

이 '우리 동해'에 대한 기록은 삼국유사 권 2 기이(紀 2) 신라 33대 성덕왕 때의 '수로부인(水路夫人)' 및 '해가사(海歌辭)³'에 기록.

수로부인 
구성형식:4구체 
성격:서정적, 민요적
주제:수로부인의 출중한 미모. 꽃을 바치려는 영감탱이는 엑스트러.
지은이:소를 끌고 가려던 바로 그 노인(견우노옹). 

이 넘아 노인 꼴통이 대낮에, 하물며 부하들을 데리고 있는 장군의 부인을 따먹었단말이유?
대낮에 간통하는 내용도 민요가사가 될 수 있나유?

그 민요 배경은 이렇다.

강릉태수 순정공(純貞公)이 불안한 인심을 선무하기 위해 백방으로 순시하다가 삼척 추암 증산 위에서 점심을 먹을 때 안사람이 망말로 개좃같이 생긴 돌봉우리(참말로 그렇게 생긴 바위. 빛깔 역시 발기된 자주색)에 봄꽃이 피인 걸 보고 '꽃을 따다 저에세 줄 사람은 누구시요'라고 물었더니 수종들이 '사람이 이를 곳이 못된다'³랐는데 소를 끌고 가던 노인이 이 말을 듣고 부인에게 소를 붙잡고 있으면 따주겠다는 의미. 그냥 그렇다. 딴 뜻 없다!

이 넘이 꼴통이 수로부인을 따먹었다는 게 아니다. 

그럼 남편을 내조하느라고 용왕제를 지내는 수로부인이 무녀[무당]가 아님.

동해안이 온통 불안하여 왜놈들을 악귀, 귀신으로 보고 어(御)부인이 민간과 같이 귀신몰아내는 용왕제를 지냄에 마치 그 임진왜란 때 우리 말도 잘하고 간첩질한 요시라(要時羅)같은 견우노옹을 패러다임[役]으로 설정한 것이졔 수로부인이 여러번 남자와 사통하는 민요라고 착각하면 안되쥬~

문제는 이 민요를 쉬운 말 풀이한 세칭 권위가란 사람이 있는데 그는 성경 아가를 표절하여 연애편지로 이용하는 야동(野童)의 머리빡 생각이 문제.

다름 아니라 일본인 소찬진평, 자기 양주동 그리고 홍기준과 공동으로 신라 경덕왕 때의 월명이 지은 도솔가를 번역했고, 이 양주동이 '가시리 평설'도 잘 썼기에 영문학자일 뿐 만 아니라 두루 천재라고 자칭하는 건 좋으나 그 '수로부인'의 진의를 그 영감탱이와 재미보는 거로 잘못 했기에 '동해'에 대한 우리 민족정기를 여지없이 밟았다는 점을 지적하와 그의 번역을 확인합니다. 

식민사관! 노예근성 츳!

구전되어 온 민요-설총 이두문자-세종대왕 반포 한글로 적힌, 700년 이후에 다음과 같이

딛배 바회 ㄱㆍㅿㅎㆍㅣ(紫布岩下~~)
자ㅂㆍ온손 암소 노ㅎㆍㅣ시고(執音乎手母牛放敎遺..)
나ㅎㆍㄹ 안디 븟ㅎㆍ리샤. ~┘를 

"
자줏빛 바위가에 
잡고 있는 암소 놓게 하시고
나를 아니 부끄러워하시면 ☜ .....유부녀가 노인과 놀아나다로 번역.
꽃을 꺾어 바치오리다" ☜ ....그래 배꼽맞췄으니까 철축꽃 따준다라고 번역에 실수를 연발했음. 

'
소리 내어, '손으로 암소 고삐를 잡아 딴데로 가지 않게 해주시면 꽃을 꺽어 바치오리다~'"로 번역해야 했섰다.

문제는 '동해물과 백두산이~'란 가사를 포함한 애국가는 국가로서 흠이 없다 하겠습니다.

제 말은 우리 애국가애 대해 장난치지 마시라는 소원입니다.


¹. 공주의 유구(維鳩)ㆍ마곡사 일대, 무주의 무풍(茂豊), 보은의 속리산, 부안의 변산(邊山), 성주의 만수동, 봉화의 춘양, 예천의 금당동(金堂洞), 영월의 정동 상류(正東 上流), 운봉(雲峰)의 두류산(頭流山) 그리고 풍기의 금계촌(金鷄村)

². 1겁은 4.32x10³x10³x10³(43억 2천만년). 관세음보살이 일년에 한 번씩 그 너울거리며 걷는 비단 두 세겹 치마자락(toga praetexta)이 스쳐갈 때에 그 사방 여섯자 돌[미륵상을 새기는 쑥돌. 화강암]이 달아지는 시간.

"꽃을 따서 제게 바칠 분은 누구실까?³-"절화헌자(切花獻者)-기수(其誰)요?" .. 

"사람이 이를 바가 못 됩니다. 또 하지 못합니다"고 사양하더라.-
"비인소도(非人所到)"하고 '개사불능(皆辭不能)'이러니

³. 해가사(海歌辭). 작가:바닷가 백성들
┏ 
구호구호출수로(龜乎龜乎出水路), 거북아 거북아 수로부인을 내어라

약인부녀죄하극(掠人婦女罪何極), 남의 아내를 앗은 죄 얼마냐 크냐

여약패역불춘헌(汝若悖逆不出憲), 네 만약 어기어 내 놓지 않으면

입망포략번지끽(入網捕掠燔之喫), 그물에 넣어 구어 먹으리.┛



html
   

총 게시물 3,265건, 최근 0 건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265  2페이지. 가장 않짧은 소설제목 dkp 08-07 734
264  벌레가 죽어라고 크게 울 때는 dkp 08-07 801
263  심통방통 할 말 다 하면서 dkp 08-07 918
262  똘만이의 댓글 dkp 08-07 681
261  선열반! 저작권침해 말고 매도하지말라 dkp 08-07 638
260  알렉산더 최선생 마음 글 dkp 08-05 751
259  푸앙카레 우주는 낙지문어 생김새 +14 dkp 08-04 2188
258  ↓경제사범 판결요지 <댓글> dkp 08-04 740
257  생각은 살아있는 사람에게 얻어진 덤 dkp 08-04 680
256  전투적, 차별적 올림픽경기 비판론 dkp 08-04 933
255  올림픽 오심판결에 영국은 관심없다 dkp 08-04 765
254  방아 쪄 떡방아는 쪄야 하는데 dkp 08-04 1904
253  물은 습기있는 아래로 흐르고 불은 뽀송하게 말리며 탄다 dkp 08-04 923
252  날씨도 더운데 해는 여전한 모습.-잡기 dkp 07-31 833
251  알 수 없이 나날이 발전하는 음악 dkp 07-31 727
250  유진 김도 문제긴 문제아동야 dkp 07-31 813
249  누구긴? 누군 누구야?! dkp 07-31 702
248  김정일 아틸라 귀신의 행복한 무지 <댓글> dkp 07-31 755
247  신조는 흔들리고 dkp 07-31 650
246  전에 양수란 재담꾼이 살았섰는데 dkp 07-31 740
245  빈칸 환영사 및 잡설 '신조' dkp 07-31 673
244  쎅스와 공부에 대해 그냥 그렇게 말들었다 dkp 07-31 1129
243  똥떡 먹는 똥구루마(똥수레) dkp 07-31 911
242  걱정 마! 나와 잠자면 다이엇(식이食餌). dkp 07-31 759
241  문ㆍ물이 맞춰지지 못하고 어그적 어그적 <댓글> dkp 07-31 838
240  쌀알 세기;황정승 희 dkp 07-31 889
239  야! dkp 07-31 725
238  ↓ 반드시 지팡이로 짚고 넘어갈만함. dkp 07-31 764
237  내가 독자를 두려워하면 너도 따라 해라 dkp 07-31 729
236  조지지사. 선견지명있는 사람 dkp 07-31 732
235  ↓ 선평(禪評), 최평(崔評) dkp 07-31 743
234  신학자와 철학자 <댓글> dkp 07-31 756
233  능력과 품성. 전인적 교육 dkp 07-31 864
232  '도깨비'란 말요 요런 거 옳씨다요. dkp 07-31 868
231  위정자에게 악플달아야 봉급값한다. dkp 07-31 706
230  댓글 인용구 ♧12580 찰수림에게 dkp 07-31 666
229  ↓목란혁명이라니 우리가 패배하는 살생부를 읊는가? dkp 07-31 782
228  ↓↓'병들었네'를 뺀 '사이후이'. <댓글> dkp 07-31 810
227  ↓욕으로는 사람이 다치지 않는데 왜 그러나 dkp 07-31 664
226  문법과 철자를 고침 dkp 07-31 807
225  맹물, 독신 그리고 명상 dkp 07-31 697
224  폭정하는 걸 본인도 안다. dkp 07-31 690
223  링컨. 성경을 죽어라고 읽고 교회는 죽어라고 않갔다. 왜? dkp 07-31 714
222  법법짜 아들자 한비자 법학각론 dkp 07-31 834
221  '법자'가 이야기를 들을 차례라니 dkp 07-31 744
220  구정물 속에 뜬 검불 일도창해하면 다 똑같.. dkp 07-22 833
219  정의의 배트맨/Dark Knight Rises 소 듀마의 비정한 논리 dkp 07-22 729
218  갖구가지 못하면 난 안 죽을꺼야! dkp 07-22 783
217  모조리 까? 짜기만 않까고, 제기랄! dkp 07-22 765
216  사돈 남말하고 있네 자기도 그러면서 <댓글> dkp 07-22 773
215  여인과 꽃미남 <댓글> dkp 07-22 753
214  바람이 앞장 서듯 소가 앞장 서듯 dkp 07-22 662
213  몸이 내 마음을 운행하기에 dkp 07-22 753
212  박통 조소하려면 요로코롬 해야줴 제임스 돈 dkp 07-22 846
211  여체미 다 똑같다.-에리자베스 여왕 <댓글> dkp 07-22 2897
210  추리고 나니 남는 자가 없서 <댓글> dkp 07-22 753
209  김재규 의인열사. 정치가가 아닌 흠. dkp 07-22 718
208  코묻은 돈 뺐는 물방개 생철통 dkp 07-22 868
207  ↓아랫목에서 똥싸고 웃목에서 전설의 고향 dkp 07-22 741
206  박통 공을 먼저하고 사를 뒤로 하라 dkp 07-19 745
205  열린마당을 누가 닫힌마당이라 합디까 dkp 07-19 770
204  박근혜 속맴을 누가 알겠소? dkp 07-19 756
203  그 나물에 그 밥 김정은 원수칭호 dkp 07-19 754
202  도연명때문에 깨달았음을 모른 혜원법사 dkp 07-19 1020
201  '깨달음'은 누구에게나 하루에 몇차례 온다 dkp 07-19 729
200  비아냥대자 공자, 이퇴계가 dkp 07-19 766
199  차 뒤에 숨어서 오줌누는데 하필 ~ dkp 07-19 935
198  이학박사 모둠 며누리밑씻개, 큰개불알꽃 dkp 07-19 975
197  열당 글에 대한 점수매기기 dkp 07-19 728
196  개그 공화국 <펌> dkp 07-19 759
195  절호의 찬스. 만수대 수선할 때 병법 dkp 07-19 811
194  똥꾸쪽으로 말어보낸 내 예쁜 글 dkp 07-17 817
193  사랑은 고통이요 환상. 그러나 그대의 슬픔, 즐거움 dkp 07-17 802
192  제헌절 이삭을 돌아보는 마음(感穗) dkp 07-17 763
191  우리나라 쌍안정 중립화 방안 dkp 07-17 742
190  키케로와 무슨 상관있서? 선열반! dkp 07-17 871
189  알바 광신? 과격하면 여당을 해친다 dkp 07-16 756
188  영자의 전성시대 멜로물. <댓글> dkp 07-16 798
187  세네카는 더 무서운 말을 했다 dkp 07-16 755
186  그림자에 눈동자 찍어 보자 dkp 07-16 778
185  '요로프'. 그 곤란한 심술, 물꼈는 이야기 dkp 07-16 728
184  '동해물과 백두산~'의 속 깊은 곡절 dkp 07-16 1161
183  야한 냄새를 감춘 dkΡ 문향(文香) dkp 07-14 1047
182  이퇴계 '자성록' 겸손의 극치 머리말 dkp 07-14 755
181  정치. 공자는 이런 뜻으로 말했다. dkp 07-14 691
180  루즈벨트, 마오제동 등 대담내용 십팔번 dkp 07-14 880
179  대통령을 건들면 대통령사람이다. dkp 07-14 727
178  계획적 인간불신을 비난 dkp 07-13 747
177  선녈반 속가산 암좌를 보니 dkp 07-13 918
176  개미-지렁이-매미-거미-연자방아 dkp 07-13 755
175  마추오 밧소? dkp 07-13 730
174  남북통일에 장탄하며 유언 dkp 07-13 759
173  미국ㆍ소비엣이 버리고 간 표범가죽 dkp 07-13 761
172  북한이 김일성 식민지같은 느낌. dkp 07-13 660
171  미끼에 걸렸구나, 선열반 dkp 07-13 765
170  사과나무 찻잔, 떡깔나무 미녀. 어떻게 굽느냐에 달렸다. dkp 07-13 915
169  잘난 성공은 잘난 말이 아니고 잘난 빈 것은 잘난 가난이 아님 dkp 07-12 779
168  강적을 죽이면 그 다음 졸병쯤이야 dkp 07-12 834
167  3품인생. 맛,(품미) 질(품질) 그리고 덕(품덕) dkp 07-12 834
166  ↓그 사과를 누가 따 먹을까? dkp 07-12 914
처음  이전  31  32  33  맨끝
























맨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