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로프(Worof)의 성격은 남의 타고난 성품까지 들척이며 악함이 삶의 기본이라는 느낌을 주는 사람.
물론 한국인의 근 30 %가 정신병리에 걸려있다는 보고를 인용한 '박'선생의 글이 어제 올라 왔고(Park, Kwang Oh. 12973), 천성과 교양이 합쳐 남에게 비추어지는 개성이 형성되리라는 보문(報文)을 인용한 선열반 글도 올라와 감명깊게 읽으면서, ..
사실 성도착증의 지그문드 프로이드 역시 강의실에서 학생들에게 '여러분 중의 80 %가 비정상적이다'라는 말을 생각나게 했습니다.
'그러나 그들이 이 세상을 꾸려나간다'고 학생들에게 말하는 것을 잊지 않았답니다.
이 열린마당에서도 제가 '글을 올리고 있는 중입니다. ^-^'라는 발문을 붙이면, 이 선열반은 제가 한 글짜 찍고 인터넷 뒤지고 또 다음 글자 뒤진다고 말합니다.
저는 어리석고, 비정상적임을 압니다.
그러나 이 열린마당을 우습게 알아 독자를 경시하거나 정리되지 않은 초고를 돼나케나 올리며, 낱낱 구절은 주옥같으나 촛점을 놓치지 않고 그 지식을 꿰어 일정한 목표에 이르지 않는 선열반과 달리, 저는 생각에 생각을 거듭하는 어리석음과 컴퓨터 사용을 모르기 때문에 초고를 옮겨 오는 테크닉이 부족하다고 말듣게 되지만 누가 뭐라 말씀하셔도 '아! 이 보다는 제가 더 정신병자일텐데 이 걸 모르고 많이 봐주는구나'라며 '이 정도라도 제가 이 열린마당에 분명히 존재'하고 있음을 확인해주기에 즐겁게 생각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