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똑소리님' 문어(文魚) 글님?에 대한 댓글이 문어발(octopus arm)처럼 길어지기에 이렇게 넓은 어족관으로 옮겨 왔습지요.
다음은 Reuters/Wolfgang RattayWorld CUP ANIMAL SOCIETY 제공,
무당의 영적 능력(psychic power)이 충만한 그 문성장군 '폴'(Paul)님에 대한 애처러운 사연. 독일에게 진 나라는 그 '폴'을 '나치문어'라고 비방.
무척추동물 2살짜리는 서독땅 Oberhausen 어항에 있다. 먹이를 준 독일 주인을 배반하고 스페인에게 팔을 들어 주었으니 폴을 죽여 살려? 스페인으로 보내 말아?
며칠 전 7월 9일에 네델란드 국기대신 스페니쉬 국기를 택했고 독일 대신에 스페인을 택했는데 과연 결과가 그렇게 나오자 구어먹어 버리라는 여론이 들끓고 어떻게 요리하라는 조리법이 웹사이트를 채우자 이를 반대하는 스페인에서 수상, 환경 및 해양자원 여자분 장관이 들고 일어났다.
수상 Jose Luis Rodriguez Zapatero가 "그러지 말고 보호팀에게 보내주기를 고려한다"라 성명을 발표하고, 환경-해양장관 Elena Espinosa 여사는 돌아오는 월요일 유럽장관회의에 "독일사람이 폴을 잡아먹으면 안된다고 역설하겠다"는 성명을 발표했다.
문어를 사랑한다. 잡아먹어서야 쓰겠냐, 독일 사람들아. 너희 실력이 딸린 죄였지 미물 문어가 무슨 억하심정이 있겠니.
그래서 옛말에 천기누설하는 자는 반드시 도망가야 한다고 했거늘 바다에 도로 넣어주기 바란다. 스페인에 넘기면 절하고 굿하고 관광수입 올리려고 성지순례자 길목에 모셔둘가 걱정하노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