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링컨 그리고 콩팔칠팔
글쓴이 : 6070 날짜 : 2012-04-13 (금) 06:24 조회 : 620
Daniel Kyungyong Pa  (ID : dkp)

내가 듣고 느낀 링컨:

나의 장서는 3천권. 어려서부터 지금 70평생까지 국민학교교과서, 만화 그리고 비디오(DVD)를 포함하여 여짓껏 4~5천권 밖에 읽지 못했는데 그는 8천권의 책을 읽었다고 한다.

나는 목회자의 언행에 만족해서가 아니지만 교회를 다닌다. 
그러나 링컨은 성서대로 진실한 목사를 찾지 못해서 교회나가지 않는다고 이유를 댔다. 

전쟁에 출병하는 병사들에게 남ㆍ북의 목사 각각이 자기편에 승리하도록 기도함을 듣고 '그럼 하나님은 어느 편에 들어야 하느냐'고 제 2차 대통령취임사에서 애탄했다. 

그는 에반젤리스트처럼 소속종단은 없지만 성경은 항상 품에 간직하고 다녀, 심지어 겟티스버그 전몰장병묘지에서 행한 민주주의 정신에 대한 연설문은 예수님 산상수훈(진복팔단) 평행수사법을 인용.

그런데 이 산상수훈속에 예수님이 희생자로서의 우울함을 찾을 수 있서 링컨 역시 자신의 사회개혁의지에 대해 고난이 닥쳐올 것을 예감하여, 진솔한 언행에 대해 보복당할 것을 각오하였다.

후세에 의사들의 소견이 링컨거인증은 뇌하수체 전엽 성장홀몬이 과다분비됨과 동시에 혹이 있서 더 오래 살 수 없었을 것이라는 추정을 했으나 이는 콩 칠팔 새 삼륙.

그는 일찌기 우울증에 시달려 스프링필드 변호사시절에 머리칼을 뽑아낸 적이 있을 정도였다고 한다. 그가 책을 많이 읽어 이 세상의 경우의 판례를 알았겠지만 스토아 철학의 기본덕목은 우울해지지 않는 것. 그럼에도 불구하고 스토아철학자, 웅변가요 정치가인 키케로가 자신의 딸이 죽었을 때나, 경우의 수를 선험하는 대단한 독서가인 링컨 역시 자신의 아들이 죽었을 때 우울증에 빠져 침식을 잃어버림.(링컨이 그 아들 장례때문에 교회에 나가 목사를 본 것이 교회출석의 처음이요 마지막).

남부군에게 사살된 북군을 남부군이 총검으로 잔혹하게 확인사살함이 국무회의에 안건으로 올라왔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사로잡은 남부군을 친구로 삼아야 된다고 링컨이 결정했다.

그가 저격받아 죽자 Walt Whitman이 'When Lilacs Last in Dooryard Bloome'd라는 시에서 링컨을 사회개혁에 순교한 "O Captain! My Captain!" 경우라며 슬피 읊었다.-Leaves of Grass. 1867 edition

2011-07-03 21:29: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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