엊그제 뉴스를보니
미국의 고령자 알츠하이머성 치매 발병률이 2000년 11.6% 에서
2012년에는 8.8% 로 많이 떨어 졌다고 나온다.
아직까지 알츠하이머성 치매는 정확한 원인도 모르고
치료방법도 없다고 하니 답답하고 속이 탄다.
동부에 사는 친구가 몇년전부터 알츠하이머성치매가 걸려
쉽지 않은 하루하루를 산다.
뉴스에 따르면 발병률이 떨어졌는데도 걸렸으니
어찌하랴.....
지난 달에 대여섯 날을 같이 먹고 자며 지내며 이얘기 저얘기하였는데
젊었을 때 여러 건강에 관한 일반적 기초상식을 간과한 것을
얼굴이 어두어 지며 후회를 한다.
인지능력, 공간 인식이 많이 문제이지만 아직까지는
알아 보고 말을 하는 데는 괜찮은데...
전화도 못 받을 정도고 차를타고 내리지도 못할 정도니....
힘들게 사는 이민생활에서...
알츠하이머라니....
친구의 와이프도 같이 40년 지기라 서로 못할 말이 없는데
힘들어 하는구나... 옆에 사람이 더 힘든병이라던데....
그래도 현실적응을 하려는친구가 안 쓰럽기도 하여
가슴이 짠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