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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호멧 사후에 총희 예사 수니파, 정실딸 파티마 시아파
글쓴이 : 이태백 날짜 : 2016-06-17 (금) 15:52 조회 : 1127
무슬림(마호멧 교도).
중요한 건 아니지만, 아라비아 사막의 25세 캐러밴(隊商) 마호멧(595, 570-632)에게 15살 연상의 여주인이 청혼, 그가 응락함.

그녀가 마호멧에게 "우리 사이는 남이 아니다."
그들이 서로 8촌간이라고 무슬림이 말하기도.
그러나 마호멧의 가승(家乘, 가계譜)을 보면 서로 9촌간.

그녀, 쿠와이리드(Khuwaylid, Khadija  Bint, 555-620) 여사는 두 번 과거가 있고, 전실자식이 있는 과부.
하지만 그의 처지로서 천운이었음. 그녀는 상부살이 있는 여자가 아니고 대단한 요조숙녀. 그의 반려자요 재정면에서나, 외로울 때, 그가 쫓겨올 때 품에 안아주는 여심. 

그들이 아들 셋, 딸 넷을 낳았으나 이중 다섯이 죽고, 살아 남은 아들 Ibrahim도 아버지로서 마호멧이 죽던 해(632)에 죽고 마호멧의 4촌 Ali ibn Abi Talib(후일 칼리프 656-661)에게 시집간 외동딸 Fatima만 살아있을 뿐. 

그 마호멧이 쉬흔 살에 부인이 죽자 40일 식음을 전폐.
이에 동지들의 위로와 함께 12명의 부인을 얻어주었고, 그가 죽을 때에 살아남은 아홉 과부 중에 제일 나이 어려 귀여워해준 총희는 마호멧보다 마흔 한 살 어린, 아홉살 예사(611-678, Ayesha, Aisha, Aishah, Aishap).

예사는, 마호멧의 동지 Abu Bakr(573-634)의 딸.
마호멧이 죽고 이 아브 바클이 제 1대 대리자(Khalifah)로 옹립됨.
이 혈통이 수니파(Sunni, Sunnite).

그리고 바클이 죽고 아들 Umar ibn al-Khattab이 재위(634-644).
다음에 마호멧 사위 우트만(Uthman ibn Affan)이 선출되어 통치(644-656).

그러나 극단주의자로서 마호멧 4촌이요 Fatima로 인한 사위, 그 Ali ibn Abi Talib 일당에게 암살당한 후 이 알리(Ali)가 자칭 칼리프(Caliph)로 선언하고 통치함(656-661).

이에 예사(Ayesha, 45세)가 들고 일어나 친척(imam) 알리의 정통성을 비판.
그리고 억센 성토를 한 후 군사를 모아 Talhah, Abdallah ibn al-Zubayr(후일 칼리프, 680-683)을 데리고 낙타에 올라타고 Basra로 진격하지만 상호 15,000명의 사상자가 생기며 패배(656).

이 후로 알리 계통을 '시 무슬림'(Shii Muslim, shi'a, shiah)이라고 일컫게 되다.

이에 제 4대 알리 측과 정통성을 부정하는 무아이야 측을 중재하는 자리(657)에서 알리가 정통성이 아니라고 판결.

이에 시리아에 있던 무아이야가 알리를 축출하고(657), 예루살렘 칼리프로 선언하며 Umayyad (Ommiad) 칼리프(661-680)의 길을 열음..

무아이야 휘하의 극단주의자(kharajites)들이 알리 캠프를 떠나며 이들 중 3명이 Alkufa에서 알리를 살해(661).

그 후 정통파 Utman의 친척이자 모하멧의 비서였고 예사의 친정 아버지 abu-Bakr의 휘하 장군이었던 그 무아이야(Muawiyyah ibn Abi Sufyan)의 제 4대 칼리프로 끝나며 세습제로 넘어갈 때 그 예사가 67세로 죽음.

그녀의 증오불화로 인하여 수니파, 시아파로 분리됐지만 그 당시에 여인은 모스크 성전에 입장이 불허되었던 시절에 군사를 몰고 갔던 것.
그러나 마호멧의 부인이었기에 아무도 그녀를 죽일 수 없섰고 추종자들에 의해 "신자(信者)들의 모후"로 추앙되다.

이에 알리의 추종자들이 불복하면서 알리의 아들 Hasan ibn Ali를 칼리프로 추앙하자 무아이야가 담판하여 하산이 메디나로 낙향(669)하게 된 해에 사망.

무아이야가 죽고 그의 아들이 Umayyad 칼리프 Yazid 1세로 등극(680-683).
이 야지드가 재위에 오른 해에, 메디나에서 소수의 병사를 이끌고 Kufah로 이동한 알리 지지자들이 Ali ibn Abi Talib의 둘째 아들 Husain을 Shia-Ali로 선언했지만, Kerbala 평원에서 야지드 1세에게 궤멸됨(680).

이 후로 계속 악순환. 아랍권이 팽창, 분리, 통합, 팽창, 후퇴의 흥망사로 21세기까지 이어옴.    
............................................................................................................................................ 6-16-16 ^-^ dkp

써니 2016-06-18 (토) 13:02

15살 연상의 쿠와이리드 여인이 마호멧에게 청혼을 하였는데
이 여인이 요조숙녀요 반려자로서 외로울 때 쫓겨올 때 품에 안아 주는 여인이라니....

잘 읽었습니다. 마음이 정돈되는 듯하군요.

오늘 조선일보에 난 사건사고 기사중에 다음과 같은 기사가 있습니다.

62세의 정모라는 여인이 
세달 전 숨진 전 남편인 김모씨의 차에서 
남편을 따라 목숨을 끊은 것으로 나옵니다.
전 남편 김모씨는 정여인보다 16살 연하이며
정여인은 전 남편을 그리워했다 합니다.

얼마나 마음이 아프며 기댈 만한 데가 없기에
세 달전 숨진 연하 남편을 따라 갔겠습니까?

가슴아프지만 그래도 정여인은
정말 그리워할 사람이 있었으니 그나마 조금.....

세상엔
그리워할 사람조차 없는 사람도 아주 많기 때문입니다.

저승에서 남편을 안고 외로움 그리움을 다 푸시기 바랍니다.


조선일보기사 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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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태백 2016-06-18 (토) 21:05
"그리워 할 사람"이 없다 말해도 '한 번 없서져 보면 시원섭섭'하지 않으면 그리워한 겁니다. 마치 오래 쓰던 빗자루 몽둥이가 아쉬운 것 처럼ㅋ
 
Ibrahim은 마호멧이 이집트 여인(후궁) Mary에게 낳았다고도 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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