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상 시가를 물고 있는 맥카더.
임어당 포함하여 담배의 자연(紫煙)을 즐겨했음. 씹는 담배는 싫다고 했고.
담배에 들어있는 탈(tar)을 포함한 전체적 성분은 정말로 우리 몸에 해롭고 섬찍하게도 마약성분.
폐암을 비롯, 각종 장기(臟器) 및 부속 기관에 암유발 및 혈액순환 장애를 유발하여 안색이 어두워지고, 입술 색깔, (남성) 양물, 젖꼭지, 여성 음순, 빨갛던 유두가 자주색으로 변색.
클럽 네일(club nail. 손톱이 둥굴게 솟음), 무좀에 저항력이 약해짐.
이에 대하여 새로운 발표가 나올 때마다 심지어 대장암, 전립선암을 포함하여 매 번 놀라움을 금치 못하고, 분석장치에 얼룩지는 크로마토그라피의 띠를 다른 분석기로 옮겨 분획(分劃)할수록 천 여가지 성분이 나올 것이다.
그런데(이 '그런데'가 쓸만함) 단일성분 니코틴 성분과 달리 피워대는 전체성분의 연기에는 분명히 엔돌핀, 도파민 및 테스토스테론 분비를 촉진시키는 성분이 함유되어 있는 것을 유추할 수 있겠음.
혈액응고 혈소판 증가.
결손된 DNA를 보수해주는 효소 텔로머레이즈, 면역 γ(감마) 글로부린, 통증을 알려주는 프로스타글란딘 감소를 가정할 수도 있겠음.
담배 중에 함유한 니코틴은 한 성분, 즉, 부분.
그러나 부분이 모여 전체를 만들지만 전체는 부분의 합이 아니고 또 냄새가 역겹다.
예를 들어 공간을 메꾸는 건축의 부가가치로 집이라는 형상을 창조했기 때문에 땅값, 벽돌, 유리창, 대문, 냉장고 구입비, 건축허가비, 인건비의 합계금이 집값이 아님.
예를 들어 황벽(黃柏. Phellodendron amurense Rupr. 아물江邊 원산) 물 엑기스는 안질에 효능이 있지만 그 노란 주성분 베르베린(berberine)은 안질에 효능이 없고, 아편(Papaver somniferum. '아버지 날 잠 재워주세요')의 성분은 몰핀, 코데인, 테바인, 날코틴, 파파베린, 수지(tar)이지만 그 성미ㆍ효능, 성능이 제 각기 다른 것처럼 전체의 효능은 하나의 식물 정체(整體)를 이룬 각 부분의 합이 아니다.
담배의 이 것은 연구과제. 이 것을 누가? 언제?
엔돌핀, 도파민 및 테스토스테론, 이 3가지는 남녀에게 다 필요하며, 역시 유쾌하게 해주고 면역을 증진시키고 용기를 북돋아주는 생리물질, 절대적으로 필요불가결한 생체내 물질.
이 세상에 이상적인 물체는 존재하지 않는다.
물을 포함하여 우리가 마시고 삼키는 먹꺼리 역시 부작용 없는 물질은 존재하지 않음.
담배의 경우에 있서서도 그 부작용에 유용한 효능이 감춰져 있을 뿐이다.
그렇다고 담배는 권장할만한 것은 못 됀다.
이제는 담배를 멋으로 피우는 사람은 없음.
다시 말하여 끊지 못하는 사람이 있다는 뜻.
그리하여 목에 구멍을 뚫어 카뉴라/카데테를 꼽고, 산소통을 매고 다니는 환자가 더러 있음.
그럼에도 불구하고 전에 '여러분 중의 70~80%가 비정상(abnormal)'이라고 말하던 의사로서의 지그문드 프로이드처럼 여송연(cigar)을 하루에 20개 피웠던 사람이 있는 까닭은 그 연기 속에 무엇인가 좋은 성분이 함유되어있기 때문임이 분명.
하루에 시가렛을 20개피 피우는 사람은 하루에 스무번 정서적 불안이 있서왔다는 증거로서 그 때마다 담배를 피워 보통 정신으로 돌아올 수 있다는 증거.
그렇다면 긱연은 일종의 약물이자 타인에게는 간접흡연악영향을 주는, 당사자에게는 소극적 통풍(카타르시스) 방법론적 도구가 아닌가?
............................................................................................................... dkp. 11-21-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