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관리자님께: '종교가 아닌' 불가의 중도철학 '마하반야바라밀다 심경.- 관세음보살(女) 설법문' 첫 두 서너 구절을 올려주시면 감사하겠읍니다. ^-^▒
얼라; '어린애'의 경상도 토속어 불가지(不可知), 불가득(不可得).- 가히 알 수 없기에 가히 얻을 수 없다.
무엇을? 이윤우 법사는 '애당초 마음을 얻어 볼 수 없다'고 귀납한다.
이윤우 법사; 전 대불련 회장 미주한국일보 10-29-15 C₂불자칼럼 <얼 나>.
법사고(法師考); 이 dkp가 그의 말을 아래와 같이 생각해 본다면.
▒ 李법사의 말인즉슨,
'얼나를 배고 얼나를 낳고 얼나로 크다가 '어른'이 된다. 공식적인 어른은 혼인으로 인한 남녀의 본질인 교합(交合)에 있다. ㆍㆍ 세친(바수반두), 마명(아스바고사) 2 보살(대사大師), ..
얼(영혼)을 나(自我)로 삼는 얼나들은 갈등이 없고, .. 교합을 나(자아)로 삼는 어른들은 갈등이 많아ㆍㆍ 알 수 없다'▒
라고 말하는데, '얼'은 영혼이 아니며 '넋', '마음'이란 개념임을 모르는 것 같다.
예를 들어 그 '얼빠진 놈'이란 의미는 '죽으면 땅 속에 묻힐 우리 몸둥이 '백魄''을 뜻하고, '넉'의 낱말 뜻은 '혼(魂)'임을 알아야 하기 때문.
그리고 법사의 그 3세(細) 3불가지(不可知)론에서의 3세(細)를
① 무명(無明ㆍanitya); 불각(不覺. 깨닫지 못한 정신상태)
② 업(業ㆍkarma)
③ 전생을 깨닫는 식(識ㆍvijnaptimatras)을 불가득(不可得)으로 주장ㆍ거론했지만 이는 인간 본성에 이미 있는 불성(佛性ㆍbuddhata)을 깨닫는 지혜(반야般若ㆍprajna)가 있음을 깨닫게 해주는 스승이 부처님이라는 인식을 쪼끔 모르는 것 같음.
그 3세(細)란 다음과 같은 이히미(夷希微)가 아니었던가?
일찌기 노자는 이에 대하여, 그 '있고'(有) '없음'(無)의 경계는 이치로 따지기 어려운 홀황(惚恍) 경지, 도(道)의 시작점, (요즘으로 말하면 바이러스처럼) 보이지 않는 것을 보는 것(이夷), 들리지 않는 것을 듣는 희(希), 잡은 듯이 알 수 있음을 것(미微)라 하지만, 그 형상이 없는 오묘함이라고.- 노자 14장
불가의 도(道)를 불가의 용어로 설명해야 옳다고 하여 부연하자면,
'정법(正法ㆍ達磨ㆍdharma)은 없지만'(금강경), 부처님의 중도실천을 알고, 법례(法例)도 따르고 속세를 떠나지 말아야 함을 알고 있서야 함.- 물염리(勿厭離)
이에 대하여 <잡아함경ㆍ雜阿含經>, <왕생요집ㆍ往生要集 1권 159>, 중도실천된 진솔한 의미가 무엇인가를 알아 보실 것.
그 잡아함경 12券 유수경(流水經), 42장경(章經)의 벌목(伐木), 금강경의 '응무소왕이생기심(應無所往而生其心)', 흑씨범지(黑氏梵志)에게 설법한 방하착(放下着),
결론에 견진(堅振ㆍconfirmation)의 중요성으로 수렴(收斂)하시지 않았다면 법사님의 글은 난설법(難說法).
까닭은 엄포와 방심, 고행과 낙행(樂行)은 불자(佛者)의 편벽된 수행방법이기 때문.
꼬리 한 마디,
원효대사 대승기신론 법문을 보시거나, 그리고/또는;
무착(無着)보살 세친(世親ㆍVasuban dhu) 유식30송,
마명(馬鳴ㆍAs'vaghosa)보살 대승기신론.
이에 못지 않은 용수(龍樹ㆍNagarjuna)보살의 중론권제4-24(中論卷第四-二四) 관사제품(觀四諦品):
공가중(空ㆍ假ㆍ中) 삼제설(三諦說);
이유공의고(以有空義故)로 일체법(一切法)이 득성(得成)이요,
약무공의자(若無空義者)인댄 일체불성(一切不成)이니라.
아보카도는 위로 자랄수록 윗 잎이 넓어짐.
이와 같이 사람이 성숙할수록 성질이 어구랑 너구랑 넓고 원만해야 좋을 성 싶음.
......................................................................................................... 감사합니다. dkp 올림. 10-29-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