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이 진득하지 못하고 성급했다, 우울했다 +, - 양극(bipolar disorder)으로 조울(躁鬱)합니다.
그래서 양잿물이나 나뭇재를 줄 수는 없기에 같은 1가(價) 금속인 알칼리 밧데리 원료 그 '리치움' 카보네이트와 혈압이 올라가고 자살경향이 있지만 항우울제를 같이 복용하게 됩니다.
누가 뭐랬나요? 혼자 짓고 까부는 걸!
까닭은 사람을 너무 가까히 사귀려 들다가 버르장마리가 없기에 떨구어내면 인정욕구를 상실했다며 슬퍼하기 때문.
이러한 의존적인 관계는 내성과 금단현상이 일어나 소위 발작증상으로 쌍욕을 퍼붓고 관심을 가지고 비열한 수단으로 남과 관계를 맺으려 듭니다.
도대체 인생 철리(哲理)는 귀신이 있다고들 하니, 대세가 그런가 보다, 있는 것처럼 여여(如如)하게 생각해주어야 하고, 그 귀신이든, 신(神)이든 신을 다루는 제사장이든, 비근한 예를 말하자면 스님이든, 목사, 신부(神父)이든, 수녀든, 비구니든, 가깝게 부부지간이든, 남남이든 가깝게도 멀리도 하지 않는 법이라고 불가근불가원(不可近不可遠) 원칙을 고수해야 하는데, 그러면서 남이 자기 집을 방문하려 해도 맹견을 키우고 있습니다.- 공자 수진록(修眞錄) 경의주해 중용 제 20장.
부부지간에도 항상 손님으로 생각해야지, 퇴계선생 역시 다정하드라도 지나치게 친히 굴면서 속내를 내놓고 살다가 드디어 업신여기지 말라고 하셨습니다.-압닐능멸(狎昵凌蔑)
그러므로 주돈이 선생이 나무, 풀, 화초를 사랑했음은 사람이 개, 고양이, 원숭이, 거북이, 집안의 돼지, 뱀, 앵무새를 키우는 사람보다 사람을 덜 만나도 되며, 다른 사람을 헐뜯는 부도적한 생활철학이 적어지게 된다고 말합니다.
그 주돈이가 연꽃을 좋아한다면서 말하기를 '풀과 나무의 꽃이 사랑할 만한 것이 무척 많으니 나는 연꽃을 사랑하되 도연명은 동쪽 울타리에 국화를 심었고 이연(李淵)의 당 이염(李炎.문종), 이준(李浚), 피일휴(皮日休) 등은 모란을 사랑한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므로 마음을 통풍하기 위하여 다른 사람을 잡으려 말고, 다른 사람이 자기의 일부이지 전부는 아니라는 걸 알아채야 합니다.
그 사이에 자연을 정원으로 끌고 들어오거나 자연 속으로 하이킹. 등산, 촬영하는 등 취미생활이 '인간'관계중독증을 치료하는 방법일 겁니다. dk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