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화의 광장
 
OPEN FORUM

 

총 게시물 3,265건, 최근 0 건
   
선험적 아이디어는 창조적 사고방식
글쓴이 : dkp 날짜 : 2013-05-21 (화) 07:14 조회 : 1028
그 '문제'라고 하는 것을 '수기(數奇)'라고 부르는 이유는 '문제는 운수가 사나운 수(數)'라는 겁니다.

그 에이브라함 링컨은 문제에 부닥쳐 생각이 막히면 그 것으로 인해 앞으로 벌어질 경우의 수(數)를 찾는 개념을 성경에서 찾았읍니다. 즉, 성경을 연설용 용어집으로 이용.

그 게티스버그 전몰장병묘지에서 행한 '~의, ~에 의한, ~을 위한'은 마태복음 산상수훈[眞福八端 Beatitudes] 평행수사법의 인용이랍니다. 

(싫어하실 줄 알지만) 공자는 주역에 열가지 책 십익(十翼)으로 주해하여 철학화하면서 만물이 벌어질 경우의 수(數)를 11,520 가지로 놓고 이 역(易)에 물으라고 권합니다. 

누구든지 장차 무슨 생각을 하고, 무슨 행동을 하려 할 때는 주역에 물으라고 한 겁니다.

계문자(季文子)가 '세 번 생각하신 후에 행하십니까'라고 여쭈었을 때에 '두 번이 옳으니라'.-再ㅡ斯可矣니라.
즉, 자신이 한 번 생각해 보고, 주역의 어디에 이와 비슷한 경우에 처해있는가로써 판단하면 충분하지 않겠는냐는 말씀일 겁니다. 대학 223쪽 

이에 응한 분이 이순신 장군, 유가와 히데끼, 프린스턴, 컬럼비아 大 Chen Ning Yang, Tsung Dao Lee, Chien Shiunmg Wu, ...

그 11,520을 산출한 공자의 수학에 대해 밑도 끝도 없이 수효만 배열하면

36x6=216
24x6=144
36x192=6912
24x192=4608...물론 이 계산에 이유를 다 붙였음
6912+4608=11520 ← 네가 알고자 하는 문제에 답은 얼추 이 1만가지에 있느니라!

즉 선험적 경험이 있었던 양, 해결책을 모색하고 그 어떤 사실을 유추하는데에 주역을 써먹으라는 겁니다.

까닭은 내 마음이 여러 경우에 보존된 후에 이해득실의 기미, 사물이 돌아가는 현상의 기미(機微)를 알아차릴 수 있기 때문일 겁니다.-사변록(思辨錄)

가장 먼저 기미를 알아채린 제자를 공자는 안연(顔淵)이라 했고, 석가는 지혜 제 1 사리푸타(사리불)라고 했읍니다.

그래서 전투에 나가기 전에 바둑을 두는 장군도 있겠고, 화투로 점치는 이도 있겠고, 주역에 묻는 경우도 있겠읍니다만 운수가 되게 없는 이광노(李廣老) 장군의 징크스는 흉노와의 전투.

싸움만 붙으면 패합니다. 그래서 운수를 떼어보고 작전을 세우라는 건데 그 당시 한무제 때에 흉노에게 포로로 잡혀 흉노족속과 같이 살면서 결혼한 이 능을 비호했다가 한무제의 노여움을 사서 사마천이 궁형('月宮' 刑;붕알을 썩히는 형벌)을 당했는데 이 사마천이 이광노장군에 대해 다음과 같이 기록합니다. 

"以爲李廣老數奇(이위이광로수기), 毋令當單于(무령당선우).."라고, .. ㅎㅎ

저는 손주들의 그림을 칭찬하면서 스케치하는 방법을 아르쳐줍니다.
장차 손주가 예술을 전공하는 것과는 상관이 없고 창의력을 키우는데 반대하지 않는 겁니다.

이 애들이 물고기와 햄스터를 키우지만 개도 키우기를 원하기에, 그래서 내일은 5살된 개를 사려고 안 사람이 그 애들과 함께 어딘 가를 다녀올 겁니다.

저는 두 번이나 개를 키운 후 17년 만에 죽었기에 슬프기도 했고 너무 힘들었지만 이 손주들의 세대가 닥가오기 때문에 도와줄 꺼라고는 손주든 개든 키워만 주면 됩니다.

똥 치우는 건 우리 부부 몫, 그 애들이 제 집으로 데리고 가서 같이 놀든, 우리 집 앞에서 놀든. ㅋㅋ

제 맘 깊은 곳의 잠재의식은, 전자공학이고 문화예술분야이든 한국인들이 기상천외한 기발한 아이디어가 적은 까닭은 어려서부터 조그마한 모험을 시도하지 않고 주입식으로 달달 외워서 공부만 잘하기 때문이라고 여기고 있기 때문입니다. 

^-^

html
   

총 게시물 3,265건, 최근 0 건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2965  윗 눈꺼풀이 원쑤야, 사당오락 +3 이태백 05-15 1099
2964  쥐 난 이유를 대라, 찰리 호스가! +4 이태백 11-13 1099
2963  임상옥의 백척간두 +5 wind 10-26 1098
2962  매맞아 죽은 머슴꽃, 주피터가 반한 이오꽃 +4 이태백 05-19 1097
2961  패권과 하쿠나 마타타 사랑 구동존이 라이온 킹 이태백 06-18 1096
2960  학문 선택의 재량권, 선열반 '항문 탈항증' +3 이태백 04-07 1095
2959  똥심으로 산다. '똥' 말의 기원 dkp 03-26 1094
2958  오지만디아스. 잘 살자 가기 싫은 덩치 큰 허무감 +3 dkpark 03-01 1094
2957  이해할 수 없는 말들 +2 이태백 06-16 1094
2956  석곡. 몇년이고 끊임없이 꽃피는 난초科 오키드 이태백 04-15 1093
2955  야동의 창, 앙팡테러블 dkp 07-10 1092
2954  포케몬 그래픽 디자이너 황정목(黃正穆). 테네시 Knoxville 출신 +1 이태백 07-18 1092
2953  영자ㆍ짜뚜리 열날 때가 올가즘 시절. 맘껏 화낼 事 ㅋㅋ dkp 05-21 1091
2952  봄바람에 방앗소리 명화 십이객 +1 이태백 07-14 1090
2951  별난 궁문비사(宮聞秘事) dkp 04-18 1088
2950  알파고와 가렌의 디도의 표정 +8 이태백 03-29 1088
2949  거짓말이라도 사실이라고 말해줘요 +4 dkpark 03-24 1085
2948  고려末, 이조初에 화약을 발명한 최무선 선열반 02-28 1083
2947  죽어가는 백인. 중년 자살률 4.15% +2 이태백 11-08 1081
2946  이대로 가면 중국은 타설린어젤 황무지. - Tassili n' Ajjer 초목은 하늘과 땅의 연결 고리 +1 이태백 08-03 1081
2945  데모스테네스, 시세로, 안토니, 옥타비아누스 처세술 비교 +1 이태백 05-24 1079
2944  긴 제목 창녀, 긴 이름 똥이 마려. 몰 플랜더스, 페스루 +3 이태백 05-26 1079
2943  임자가 따로 있나 빈칸의 정력 +3 dkp 10-29 1078
2942  조영남을 위한 변명 +1 써니 05-19 1076
2941  하초 차고 봉알이 터지게 아플 때에 전설따라 3천리 dkp 03-26 1075
2940  피해야 할 ..... 군상. +18 써니 04-10 1074
2939  까벌려진 여인 이태백 07-30 1072
2938  율브린너 역 오지만디아스. 실의에 찬 14행 각운시 +2 이태백 02-23 1071
2937  미국 흑인경찰의 비탄: "난 지쳤다!" 이에 대한 우둔한 제안. +1 이태백 07-24 1071
2936  정초에 맛 없는 귀생당 광고 +1 이태백 01-03 1070
2935  31-40 : 블룸버그의 영향럭 있는 50인 (2016년) +11 써니 09-25 1070
2934  달러 지폐의 외눈 간(艮) +2 이태백 09-11 1069
2933  66년 속인 GM. Unleaded를 Leaded gasoline으로. +2 이태백 06-01 1068
2932  북한의 노동당 창건 70주년 열병식을 보며 +3 써니 10-11 1067
2931  오바마, 쩐다이꽝(陳太光). 뒤에는 호치민 동상. +1 이태백 05-25 1067
2930  천치(Divine Fool)의 가르침. 산은 산이요 강은 강이요. 마더 구즈 너저리 라임 이태백 01-23 1066
2929  안타까운 삼성 이회장님 哀告 +8 이태백 07-22 1065
2928  가수 김세환 +1 써니 06-03 1065
2927  제주 및 일본 해녀들의 모습과 그 역사 +2 선열반 02-22 1064
2926  위대한 시저, 김정은 간질 가능 +1 이태백 05-10 1064
2925  꽃뱀의 서식환경 +1 써니 07-08 1064
2924  측백나무 +3 써니 05-11 1063
2923  100년 후에 여기 한 사람도 남지 않을 것이라며 사열식에서 훌적거린 크세륵세스 대왕 +6 이태백 08-08 1063
2922  부엉이가 버릇을 고치지 않는다면 +2 이태백 02-26 1062
2921  잊지말고 명심할 2개의 마음 주머니 +1 이태백 07-09 1061
2920  침묵의 청소부의 야샤 끼 함성 +3 이태백 11-01 1060
2919  색즉다색, 공즉무색 거시키 dkp 02-17 1059
2918  개불알풀, 한국토종. 백합.-'하눌말나리' +6 dkpark 03-23 1059
2917  박근혜 악담. 치료의 날개 라파엘을 가진 태양 +2 dkp 08-07 1058
2916  이런 증세가 정신병자들의 모습이다 +1 선열반 05-19 1057
2915  무식한 한국 한의계. 개똥쑥? +5 이태백 10-09 1057
2914  첫날 밤 딸에게 준 란제리 이태백 08-10 1056
2913  세계 미녀들의 사랑論 beauty 11-27 1055
2912  황금, 파인애플, 삼바 브라질 치안상태 엉망 이태백 07-08 1055
2911  마지막 한 방울 오줌, 피 눈물 dkp 05-21 1054
2910  원조 악녀 써니 05-12 1053
2909  강박적 욕기 두 대물쥐의 만남 dkp 05-20 1052
2908  성적욕구 ㆅ 남의 행위를 엿보는 관음취미 +1 dkpark 03-13 1052
2907  정약용이 '승냥이(jackal)와 이리(wolf)' 의 노래도 썼네요. +1 이태백 05-29 1052
2906  바이아그라. 절대절륜 절대절명의 정력 에페메라 +2 이태백 02-09 1052
2905  재벌이 되려면 이런 선견지명이 있어야 +1 선열반 04-15 1050
2904  젭의 형수 로라 꼬마 부시 영향력 +1 이태백 07-25 1050
2903  까마귀집 +3 써니 02-25 1050
2902  영락없는 내 양갈보 dkp 08-10 1049
2901  매요신: 고생만 하다 낙을 못 본 시인 이태백 08-29 1049
2900  누워있는 나부 (Nu couche) +6 써니 11-12 1049
2899  하피 구글 이미지 관리자님께 부탁합니다. +3 이태백 11-24 1049
2898  한 잔 한 잔 또 한 잔 +6 이태백 06-14 1048
2897  같은 속종(屬種) 아종(亞種)동성애자의 아이 이태백 07-17 1048
2896  미친 년 하나 추가요~~~ 한진그룹 조현민, 언니에 이은 ‘갑질’ 논란 +2 써니 04-13 1048
2895  야한 냄새를 감춘 dkΡ 문향(文香) dkp 07-14 1047
2894  시저부인, 마커스 오렐리우스 바람피운 황후 dkp 01-28 1047
2893  꿈 속의 살생부 요한 바오로 2세, 빌 클린튼, 우르바노 8세 +1 이태백 04-06 1047
2892  이스라엘 민족이 잔존한 이유와 처세술 +1 이태백 08-01 1047
2891  이윤우 법사를 비판. 어른 불가지 +4 이태백 10-30 1046
2890  발음. 시그문드 프로이드, 지크문트 프로이트, Sigmund Freud 이태백 05-23 1045
2889  셰익스피어 소넷 #116 <내 결혼 의지는 확고해요> 이태백 06-12 1044
2888  NPD란 정신병은 어떤 것인가? +2 선열반 06-25 1044
2887  연애의 명언:'원더풀!', '아이 돈 노우!' +2 이태백 05-03 1042
2886  쿠비사가루. 미국이 고개를 떨구는 증후군 이태백 06-15 1041
2885  이해는 가나 또한 의아한 무모증 얘기 +2 써니 09-05 1040
2884  우울증 염세주의자들의 관계중독증 이태백 04-01 1039
2883  짜릿한 은어 소설 물귀신은 남편이 그렇게 해줘야 했섰다. 장편(掌編) +6 이태백 05-10 1036
2882  Covid-19 효과 +1 써니 05-17 1034
2881  서울 종로 5가 광장시장 안 녹두 빈대떡집 써니 06-01 1034
2880  쿠데타 가 일어나길.... 써니 06-01 1033
2879  발랑박씨가 수표교 위에서 사물론 dkp 01-07 1032
2878  그럼, 암탉은 어째서 우는 거냐? +1 선열반 01-13 1032
2877  우생학. 저능아, 방랑자, 정신분열환자 사냥하기. +1 이태백 05-16 1032
2876  여성 상위시대 +1 써니 07-12 1032
2875  알츠하이머에 식물성 EPA/DHA공급원 dkp 02-17 1031
2874  사자와 두 마리 황소, 한 마리 벽창우 이태백 03-04 1031
2873  바둑 인공지능 대결 감상문 +14 써니 03-10 1031
2872  관음허속, 피그말리오니즘 법자ㆍ징기스칸 통박 dkp 01-28 1030
2871  충성은 같지만. 후스, 이순신 +2 이태백 05-17 1030
2870  야곱의 손 브렉시트, 에멕시트 +1 이태백 07-10 1030
2869  서자(庶子)의 통풍 동성애. 스레베리즘 다빈치, 김대중. 자득한 이중인간 하이드 +1 이태백 07-31 1030
2868  신흠(申欽) 의절(義節)의 7언시 dkp 05-17 1029
2867  선험적 아이디어는 창조적 사고방식 dkp 05-21 1029
2866  이경숙≪노자를 웃긴 도올≫을 비판함 +1 dkp 03-26 1028
처음  1  2  3  4  5  6  7  8  9  10  다음  맨끝
























맨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