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 '문제'라고 하는 것을 '수기(數奇)'라고 부르는 이유는 '문제는 운수가 사나운 수(數)'라는 겁니다.
그 에이브라함 링컨은 문제에 부닥쳐 생각이 막히면 그 것으로 인해 앞으로 벌어질 경우의 수(數)를 찾는 개념을 성경에서 찾았읍니다. 즉, 성경을 연설용 용어집으로 이용.
그 게티스버그 전몰장병묘지에서 행한 '~의, ~에 의한, ~을 위한'은 마태복음 산상수훈[眞福八端 Beatitudes] 평행수사법의 인용이랍니다.
(싫어하실 줄 알지만) 공자는 주역에 열가지 책 십익(十翼)으로 주해하여 철학화하면서 만물이 벌어질 경우의 수(數)를 11,520 가지로 놓고 이 역(易)에 물으라고 권합니다.
누구든지 장차 무슨 생각을 하고, 무슨 행동을 하려 할 때는 주역에 물으라고 한 겁니다.
계문자(季文子)가 '세 번 생각하신 후에 행하십니까'라고 여쭈었을 때에 '두 번이 옳으니라'.-再ㅡ斯可矣니라. 즉, 자신이 한 번 생각해 보고, 주역의 어디에 이와 비슷한 경우에 처해있는가로써 판단하면 충분하지 않겠는냐는 말씀일 겁니다. 대학 223쪽
이에 응한 분이 이순신 장군, 유가와 히데끼, 프린스턴, 컬럼비아 大 Chen Ning Yang, Tsung Dao Lee, Chien Shiunmg Wu, ...
그 11,520을 산출한 공자의 수학에 대해 밑도 끝도 없이 수효만 배열하면
36x6=216 24x6=144 36x192=6912 24x192=4608...물론 이 계산에 이유를 다 붙였음 6912+4608=11520 ← 네가 알고자 하는 문제에 답은 얼추 이 1만가지에 있느니라!
즉 선험적 경험이 있었던 양, 해결책을 모색하고 그 어떤 사실을 유추하는데에 주역을 써먹으라는 겁니다.
까닭은 내 마음이 여러 경우에 보존된 후에 이해득실의 기미, 사물이 돌아가는 현상의 기미(機微)를 알아차릴 수 있기 때문일 겁니다.-사변록(思辨錄)
가장 먼저 기미를 알아채린 제자를 공자는 안연(顔淵)이라 했고, 석가는 지혜 제 1 사리푸타(사리불)라고 했읍니다.
그래서 전투에 나가기 전에 바둑을 두는 장군도 있겠고, 화투로 점치는 이도 있겠고, 주역에 묻는 경우도 있겠읍니다만 운수가 되게 없는 이광노(李廣老) 장군의 징크스는 흉노와의 전투.
싸움만 붙으면 패합니다. 그래서 운수를 떼어보고 작전을 세우라는 건데 그 당시 한무제 때에 흉노에게 포로로 잡혀 흉노족속과 같이 살면서 결혼한 이 능을 비호했다가 한무제의 노여움을 사서 사마천이 궁형('月宮' 刑;붕알을 썩히는 형벌)을 당했는데 이 사마천이 이광노장군에 대해 다음과 같이 기록합니다.
"以爲李廣老數奇(이위이광로수기), 毋令當單于(무령당선우).."라고, .. ㅎㅎ
저는 손주들의 그림을 칭찬하면서 스케치하는 방법을 아르쳐줍니다. 장차 손주가 예술을 전공하는 것과는 상관이 없고 창의력을 키우는데 반대하지 않는 겁니다.
이 애들이 물고기와 햄스터를 키우지만 개도 키우기를 원하기에, 그래서 내일은 5살된 개를 사려고 안 사람이 그 애들과 함께 어딘 가를 다녀올 겁니다.
저는 두 번이나 개를 키운 후 17년 만에 죽었기에 슬프기도 했고 너무 힘들었지만 이 손주들의 세대가 닥가오기 때문에 도와줄 꺼라고는 손주든 개든 키워만 주면 됩니다.
똥 치우는 건 우리 부부 몫, 그 애들이 제 집으로 데리고 가서 같이 놀든, 우리 집 앞에서 놀든. ㅋㅋ
제 맘 깊은 곳의 잠재의식은, 전자공학이고 문화예술분야이든 한국인들이 기상천외한 기발한 아이디어가 적은 까닭은 어려서부터 조그마한 모험을 시도하지 않고 주입식으로 달달 외워서 공부만 잘하기 때문이라고 여기고 있기 때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