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화의 광장
 
OPEN FORUM

 

총 게시물 3,265건, 최근 0 건
   
임상옥의 백척간두
글쓴이 : wind 날짜 : 2015-10-26 (월) 03:06 조회 : 1098

임상옥의 백척간두(百尺竿頭)


사람은 누구나 어려운 경우를 당할 때 둘 중 하나를 선택한다. 앞으로 나갈 것인가 아니면 뒤로 물러설 것인가. .

최인호의 소설 상도(商道)의 주인공 임상옥(任尙沃1779-1855)은 조선 후기의 실존인물이다. 임상옥은 순조 초기의 세도가 박종경의 도움으로 인삼의 대중국 수출권을 독점하고 순조 9년인 1809년 김노경을 진주사(陳奏使)로하는 사신 일행을 따라서 상단을 이끌고 중국에 가게된다.


19세기 당시 조선의 인삼 값은 홍삼으로 가공한 6년근이 근당 은자 25냥이였다는데 이것을 중국에 가져가면 4곱 정도 이문을 남기고,또 여기서 받은 판매대금으로 비단이나 벼루 먹같은 고급 문방구등을 사서 가져오면 국내에서 또 3곱 정도 이익을 남겼다고 하니까 당시임상옥이 인삼 수출의 독점권을 땃다는 것은 정말 대단한 이권을 챙긴것이다. 참고로 은자 10냥이면 지방 도시에서 번듯한 기와집 한채를 샀다고 한다.


임상옥의 문집인 가포집(稼圃集)에 의하면 임상옥 자신은 18세부터 무역 상단을 따라 다녔다고한다. 당연히 중국어 만주어에도 능통했고 중국 상인들의 상술도 잘 알고 있었을 것이다. 그리고 인삼의 종전 가격 그리고 현지 시세도 잘 알고 있었다. 그리고 중국 상인들의 농간으로 더 받을 수 있는 인삼값을 백여년 동안이나 같은 값에 팔고 있다는 것도 알고 있었을 것이다.


연경에 도착한 임상옥은 먼저 인삼 값을 종전시세보다 대폭 올려서 공시했다. 어찌보면 먼저 싸움을 건것이다. 당연히 중국 상인들은 반발하고 불매운동으로 맞섰다. 그러면 값을 내리던가 해서 다시 흥정을 해야하는데 임상옥은 전혀 개의치 않고 공시된 값을 계속 유지했을 뿐이다.


중국상인들로 답답할 것이 없다. 조선 상단이 중국에 머믈 기간은 한정되어있다. 인삼을 도로가지고 가지않을 바에는 떠날 때 쯤해서 값을 흥정하려고 할것이다. 그때 값을 후려쳐서 사는 것이다. 아마 그렇게 생각했을 것이다.


인삼값이 공시되면 바로 가격 협상에 들어가고 그리고 며칠이면 인삼을 다 팔수 있었는데 지금은 연경에서 채류한지가 거진 한달이 되는데 객관 문앞에 누가 얼씬거리지도 않는다. 이제 떠나야할 날도 몇일 남지 않았다. 그렇게 되면 자존심을 굽혀 구걸을 하면서 인삼을팔던가 아니면 도로 가져가야한다.

자존심을 굽히면 인삼이야 당장 팔 수는 있지만 그것은 굴욕이다. 이후로 인삼값을 올리는 것은 고사하고 계속 중국 상인들에게 덜미를잡혀 끌려 다녀야한다. 반면에 인삼을 도로 갖이고 간다면 조선상인의 자존심은 지킬 수 있을지는 모르지만 사업은 완전히 거덜이다. 그리고 임상옥 개인으로 봐서도 파산이다. 


백척간두(百尺竿頭)는 백척이나 되는 장대 위에 있다는 뜻이다. 위로 올라갈 수도 없고 밑으로 내려올 수도 없는 상황이다. 앞으로 가도 죽고 뒤로 물러서도 죽는다. 지금 임상옥의 입장이 그렇게 된것이다. 임상옥은 선택했다. 백척간두에서 살아남는 방법은 단 하나. 갱일보(更一步), 한 걸음 더 나가는것. 죽음(死)을 벗어날 수 있는 방법 역시 단 하나 필사(必死), 반드시 죽는것.  못팔면 도로 가져갈 것도 없다. "다 태우고간다." 임상옥은 장작더미를 쌓아놓고 불을 붙힌 다음 가져간 인삼을 불구덩이에 넣기시작했다.


이렇게 되니까 다급해진쪽은 중국상인들이다. 저걸 다 태우고가면 앞으로 수년간 중국에서 인삼을 구경하기 힘들다. 자기들도 인삼이있어야 약점상에 팔아먹을 것 아닌가. 인삼이 저렇게 잿더미가 된다면 자기들 장사도 끝장이다. 상인들은 임상옥에게 매달렸다. 제발 불을 끄시라고, 그리고 인삼값은 원하는대로 지불하겠다고. 그날 불에 태우다가 남긴 인삼 모두를 태운 금액까지 쳐서 단숨에 팔아 치울 수있었다.

 

소신공양(燒身供養)은 자기 몸을 태움으로 부처에게 공양한다는 뜻이다. 임상옥에게 인삼이 자신의 모든 것이였다면 인삼을 태웠다것은 바로 자신을 태웠다는것과 같다. 이렇게 자신을 태워버림으로 중국상인들의 불매동맹을 물리칠 수 있었고 그렇게 위기를 극복함으로 이전에도 없었고 앞으로도 없을 조선의 최대 부자 조선의 최고의 상인이 탄생한 것이다.


생명의 기쁨인 有의 존재는 死라는 無를 통해여 얻어진다고 한다. 요즈음은 주위 모두가 어렵다는 말 뿐이다. 임상옥이 지금 여기에 있다면 우리에게 이렇게 말할 것이다. "어려움을 착실하게 품어버려라. 그러면 살아날 방법이 꼭 나온다."



이태백 2015-10-26 (월) 06:02
안녕하세요?
고맙습니다.
글이 끝났나요?
이러시다면 글을 따로 올리겠습니다. ^-^ dkp 2:01 P.M.
댓글주소
써니 2015-10-26 (월) 14:10

내 경우를 보면, 
실제로 내경우는 아니고
내 옆 사람의 경우

사람이 어려운 경우을 당할 경우
앞으로 나가던지, 뒤로 물러 서는 경우의 두가지 선택보다는
그자리에서 그냥 뭉게는 경우....

뭐 하겠다는 것도 아니고
안 하겠다는 것도 아니고
그냥 깔고 앉아 뭉게는데
옆에서 보니 까깝하고 답답했습니다.

그러나
진퇴를 밝히지 않은 그 경우가 
더 현명하다고 할 수 있었던 경우가 많았습니다.

왜?
세월이 해결해 주더라구요~~~~

깔고 뭉게고 있으면
시간이 해결해 주고
세월이 해결해주고....

앞으로 나가는 것 보다
아니면
뒤로 한 발짝 불러 서는 것보다

그녕 그자리에서 뭉게면서
시간을 벌다 보면
모든 문제의 99%는 해결된다~~~~

믿습니다.




댓글주소
이태백 2015-10-26 (월) 15:43
본문은 일례로 든 인삼에 대한 상품뿐만 아니라 일반적인 상도덕과 부자가 되는 기질을 말한 것으로 압니다.

그러니 가지고 간 인삼을 팔아야지 그 자리에 뭉게고 있으면 뭐가 됩니까?

남자가 한 번 칼을 뽑았으면 호박이라도 찔러야지, 그 먼 길을 가서 허탕치고 올 수 없기에 임상옥이 너 죽고 나 죽자고 기약할 수 없는 배짱과 모험으로 배수진 친 것. 
"어디 보자! 너희들이 인삼 없이 환자를 고칠 수 있나 버텨보거라!"

그러한 진퇴양난일 때에 그 자리에 주저 앉는 것 역시 성(城)을 사수하는 항전이겠지만. ... 반대는 안 함 ㅋ

그러나 양만춘이 아닌 다음에야, 수양성을 고수하던 남팔이[본명 남제운]는 경종의 후손 허원장군과 함께 식량이 떨어져 안록산에게 성이 함락되자 잡혀죽습니다. 올리버 P. 스미스 소장이 없서서 ㅋㅋ

마찬가지로 본문의 임상옥 상단이 여권[표찰]기간동안 먹고 잘만한 충분한 지참금이 있서야 지구전을 펴지 않겠습니까?

그리고 인삼이란? 태음인약.
삼(蔘)은 한국인'삼蔘'에만 쓸 수 있는 글자. 美 NCCAOM 역시 같은 판단.
중국의 당삼(黨參), 서양삼(參), 태자삼(太子參. 童參).
삼(蔘)은 일종의 야채. 냉장고에서도 수삼(水蔘)이 일주일 지나면 썩기 시작, 잔뿌리(尾蔘)이 누렇게 마르며 녹기 시작. 

그러므로 본문의 중국 수출용은 수삼이 붉게 될 때까지 시루에 넣고 찐[蒸熟]. 실온에서 2~3년은 끄떡 없음.

그 수 천가지 한방의 종합방제의 A,B,C 첫 번째가 사군자탕(四君子湯)에 조선인삼으로 방제가 기록되어 다른 한약제로 바꿀 수 없음. 

몸을 덥혀주고 면역을 올려주기에 만약에 여름철 더위에 징소평이 달여먹었던 淸暑益氣湯청서익기탕에는 몸을 식히고 면역을 높히고자 하거나 소갈병(당뇨병), 소양인에게는 한국인삼대신에 성질이 찬 (서)양삼(參. 화기삼)으로 바꿔야 함.

그렇지 않은 경우의 방제에는 한국인삼이 요지부동, 그 자리를 차지;하고 있을 뿐만 아니라 중국의 미신이 있음.
중국에는 토질(土疾. 풍토병, 기생충)이 많아 홍삼으로 물 그릇을 휘젛으면 기생충같은 나뿐 것이 그릇가장자리로 밀려난다는 속담.

여기서 임상옥 상단이 겁 먹지 않고 태연한 연극으로 중국상인과 섯다 화토를 한 겁니다. 이 화토에서 이긴 것.
소신공양이 있듯이, 장작더미 위에 올라가 분신하겠다며 로마를 일으키려고 떠나가는 애네아스(Aeneas)에게 겁을 주었지만 타죽어가는 칼타고 디도(Dido)를 남기고 그는 떠나갑니다. 불태운다고 보장이 안되는 신경전을 벌린 것이지요. 
임상옥은 참으로 대단한 롤 모델입니다.^-^
댓글주소
     
     
wind 2015-10-27 (화) 01:18
꿈 보다 해몽이라더니, 태백 선생의 해설이 원문 보다 훨씬 더 깊고 넓습니다. 감사합니다. 
댓글주소
써니 2015-10-27 (화) 01:50

가포 임상옥


댓글주소
html
   

총 게시물 3,265건, 최근 0 건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3065  달기(妲己)의 복수심. 망국에도 요염. 이태백 09-10 1198
3064  어느 입이 어른인가 -하구지장? +1 이태백 07-09 1196
3063  친구야 곰이 네게 뭐라 말하던? 정(情)의 법칙 +2 이태백 07-11 1196
3062  시들은 추해당. 기생 라이스의 마지막 연인 이태백 08-11 1195
3061  하루 수분섭취 8ㆍ8습관 규칙 +6 이태백 09-02 1195
3060  2012년 8월 31일 [조선일보사설] 오충현 대령이 남은 사람들에게 건네는 위안 +2 써니 11-03 1195
3059  회장과 비서 (제7편: 나의 큰 궁뎅이) +5 선열반 03-24 1194
3058  노인인구 6070 04-10 1193
3057  쑥 노벨생리의학상 투유유 +4 이태백 10-07 1193
3056  청산리 벽계수야 수이 감을 자랑마라. 2사람의 한역 이태백 01-27 1193
3055  카뮈 에트랑제를 울리는 영문학자들. 번역은 제 2의 창작임을 확인 +1 이태백 06-01 1193
3054  인상여-염파. 선공후사, 육단부형, 문경지교, 삼도유실 이태백 08-15 1192
3053  열린 마당 광대의 타란툴라. 쓰개치마 할배 구경 +10 이태백 05-24 1190
3052  이태백과 명월의 하룻밤 풋사랑 +3 borabora 05-16 1189
3051  보물을 캐줘도 능지처참, 쌍욕과 의절함 dkp 06-01 1185
3050  본성의 사실적 묘사. 인류의 표현추구 +14 dkp 08-19 1185
3049  큰 조개, 작은 조개 경염대회 +3 이태백 02-18 1181
3048  사무량심 나모아미퉈포 이태백 08-16 1180
3047  희한한 제갈량 팔진법의 탄력성 +5 이태백 10-10 1180
3046  스라소니는 싸리순이 제격이 아니다 +4 이태백 11-10 1179
3045  세상엔 참 요상한 것도 많아 +11 dkp 09-28 1177
3044  귀천상종에 노블레스 오블리쥐 dkp 05-21 1177
3043  MIT 알란 교수가 해몽한 아인슈타인의 꿈 이태백 02-10 1176
3042  토마스 에디슨 그리고 악인 아니면 바보 +1 써니 06-22 1175
3041  뱀은 사람 침, 백반, 개암나무 싫어함 이태백 09-07 1172
3040  '유대인의 정신' 김길홍씨를 반박함 +2 이태백 11-20 1172
3039  나는 언제 쯤 죽어주어야 할건가? +3 선열반 06-02 1169
3038  친구이며 스승인 Daniel Park 박사를 보내며.. +2 써니 09-10 1163
3037  빈칸(斌干)을 환영하는 인사 +11 이태백 05-28 1162
3036  '동해물과 백두산~'의 속 깊은 곡절 dkp 07-16 1161
3035  쉬겔라 일본 이질 몬테주마의 복수. 풍토병 물갈이 죽통설사 +3 이태백 10-23 1160
3034  선열반 이를 갈며 기는 스내핑 터틀 +2 dkp 10-29 1158
3033  한국정치:민주주의, 우민정치, 금권정치 +3 이태백 04-21 1153
3032  올해 노벨 생리의학상 +1 써니 10-04 1151
3031  복지정책과 아보카도 농사의 비유 이태백 09-15 1150
3030  복어는 민물에 목욕하지 않는다 +3 이태백 11-23 1150
3029  아버지가 죽기만을 바라는 자식 +1 써니 03-28 1148
3028  하응 이범진이가 선선 선(禪)열반이라카는데 +1 dkp 12-11 1146
3027  파괴는 있어도 패배는 없다 (펌) +1 선열반 04-25 1146
3026  시저를 향한 칼부림 순서 이태백 07-28 1146
3025  물할매 소금쟁이. 대세의 지혜 이태백 02-13 1144
3024  노력은 재능이 아니라 선택이다 +3 써니 11-22 1143
3023  어느 선술집에 걸려있는 글 +3 sunsul 11-27 1142
3022  못 먹는 여교수. 총장의 딸 히파샤(Hypatia) 이태백 07-04 1142
3021  한국의 통일을 촉진하자 ---1 reality 12-13 1139
3020  대도(大盜)라는 게 뭔지 모르시는군 dkp 04-18 1138
3019  선, 명상, 요가 요체 자세.- 바가바드지타 +5 이태백 10-24 1134
3018  중공군 한국공략은 마오제동 기반 굳히려는 정략 +1 이태백 08-02 1134
3017  골퍼 서그스. 변수많은 그린 마찰력 이태백 09-13 1133
3016  애국가 칠언율시(七言律詩) +11 이태백 02-24 1133
3015  스위스 치즈의 구멍은 쥐구멍인가 +2 이태백 07-05 1133
3014  기생 따개비 전두환. 이면史 +2 이태백 12-03 1132
3013  고주망태'의 어원 써니 09-30 1132
3012  쎅스와 공부에 대해 그냥 그렇게 말들었다 dkp 07-31 1129
3011  불쌍한 숫놈 섹스하다 죽어. 오자서에게 당해보라 +1 이태백 05-07 1129
3010  허벅지살 피없이 1파운드 제레미 수리 dkp 05-21 1128
3009  역사는 양물(陽物) 측정. 곤란한 기준시험법 +3 이태백 10-16 1128
3008  미제라면 똥도 좋다. 반기문 친동성애 발언 +1 이태백 06-16 1128
3007  마호멧 사후에 총희 예사 수니파, 정실딸 파티마 시아파 +2 이태백 06-17 1128
3006  혼용무도 무식한 이승환교수 2015년 사자성어 +1 이태백 12-22 1127
3005  생태학계 선구자 태갑, 훔볼트 자작. 자작얼은 불가환 +1 이태백 05-28 1127
3004  지까진 년 했더래요 dkp 05-17 1126
3003  정약용의 갱년기와 22세 청상과부 +5 선열반 04-21 1126
3002  장례식, 신발 던짐은 소유권 포기 +8 이태백 11-30 1126
3001  셰익스피어 두개골 도난. "내 뼈를 가져가면 저주받는다"더니. +1 이태백 06-23 1126
3000  황수관 선생의 마지막 출연쇼 +1 春情 04-04 1125
2999  낙천[낙관]주의, [비관]염세주의의 차이점 +5 이태백 07-13 1125
2998  굳이 조상의 과거를 미화시켜야하나 dkp 05-21 1124
2997  담배. 부작용에 가려진 잇점. +14 이태백 11-21 1124
2996  내가 말하고 싶은 바는.... 써니 06-05 1123
2995  네팔 동충하초 60뷸, 인조가죽가방 10불 +8 이태백 05-03 1122
2994  여성용 바이아그라 이태백 09-18 1122
2993  불감증 부인 사타구니에 코를 박고 3일 자면 이태백 07-31 1121
2992  "클리토리스: 여인의 쾌감 센터"랬다가 수난당한 대불(大佛) 백과사전 이태백 05-22 1120
2991  백세넷 연령 변환 조견표 +3 써니 04-10 1118
2990  남녀 성감에서 여인이 더 흥분하나? dkp 08-07 1117
2989  64세 여자 대통령을 모욕하는 불법 허위 나체 전시 +1 써니 01-24 1117
2988  오디푸스, 시루스(Cyrus) . 예언의 허실 이태백 07-20 1116
2987  식후에 에레베이터로 베개까지. 거식증 헨리 8세의 상처살, 상부살? +1 이태백 05-17 1114
2986  자기가 관여하면 연애라는 비너스 사고방식이 세상을 망친다 이태백 07-17 1114
2985  로봇 만능 아내를 부실 것이다 dkp 05-17 1112
2984  인체미학. 여인이 남성보다 안정감 미학적 형상 +2 이태백 10-03 1112
2983  알고보면 무소유가 최고 욕심 +3 이태백 06-08 1112
2982  초등학생이 윤간? 허 내 八자도 다 못 읽었다만 dkp 03-26 1110
2981  데카당스 게일어로 울부짖는 아이리시 +4 이태백 10-25 1110
2980  개고기 칭찬? 인간 허준 맘에 안든다. +1 dkp 10-29 1109
2979  나뽈레옹: 불가능이란 단어는 프랑스말이 아니다 이태백 01-14 1109
2978  하녀와 추락한 명장 렘브란트 말로, 노예와 5남매를 낳고도 끄떡없는 제퍼슨 +3 이태백 05-07 1109
2977  차를 바꿀때가 되가는데... +6 써니 06-22 1107
2976  시기 질투 모함이란 무서운 병 +2 선열반 07-10 1107
2975  계영배. 공(功)을 세웠으면 70% 명망에서 은퇴하라는 교훈 +13 이태백 10-25 1106
2974  트럼프가 했다는 음담패설 +6 써니 10-09 1106
2973  친구야 들리냐 까마귀 검은 날음을 le vol noir +2 이태백 08-07 1105
2972  수리미 몇마리 한국 이디시(Yiddish) +4 이태백 10-16 1104
2971  새누리당 비례대표 국회의원후보 리스트 +5 써니 03-23 1104
2970  한국ㆍ중국에 대한 아베 신조의 우민정치 +1 이태백 04-23 1103
2969  심리학 여교수의 성감 이태백 08-13 1102
2968  Steve Jobs 마지막 말 +2 wind 11-16 1101
2967  뉴욕 전 한인회장 민승기 +1 써니 03-29 1101
2966  안나 카레니나 응보. 철도 자살. 칼슨 오페라 2010 +1 이태백 06-02 1101
처음  1  2  3  4  5  6  7  8  9  10  다음  맨끝
























맨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