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맹인 걸인 부부 이혼소송
글쓴이 : 써니 날짜 : 2015-10-02 (금) 11:33 조회 : 1028

부부가 모두 소경인데 어쩌다 세상이 각박해서
이혼소송까지 가게되었는데
다툴 재산이 16억이라~~~ 150만불...

30년간 구걸로 모은 돈이라고 합니다. 구글닷컴? 구걸 닷컴?
구글이 돈을 많이 번다고 하니 구걸닷컴이 생각날 정도입니다.

16억 나누기 30년은 연 5천 3백3십3만3천3백3십3원정도
월 평균으로 보면 444,444,원, 죽을 사자 풍년....

직업의 귀천을 따지는 것이 아니고
몸이 불편한 자의 재산축적을 따지는 것도 아니지만

그저 세상은 이렇게도 펼쳐지는구나 하는 생각.

젊었을 때 비즈니스트레블을 자주 하는 편이었는데
그때 마다 생각이 에어포트 포터가 나보다 스트레스는 더 적고
알짜 수입은 나보다 많을 것 같다는 의심....그리고 질투심..

호텔 도어맨한테 팁을 줄때 마다 그 거만한 터번쓴 수염얼굴을 보며
'당신! 문이나 열어 주면서 나보다 더 벌지?' 하는 생각.

물론 행운스럽게도 포터나 도어맨 보다는 조금 나은 수입인거 같은데

한 때는 다 때려치고 엘에이 에어포트 러기지맨이이나 하면 어떠나 싶었는데
그게 그렇게 쉽게 할 수 있는 포지션이 아니더라고요~~~

ㅎㅎㅎㅎㅎㅎㅎㅎㅎ







이태백 2015-10-02 (금) 13:58
허 허 한 달에 4,444?불?

그야 '끝이 좋으면 다 좋다'고 말하기도 합니다.- 셰익스피어: "All's Well That Ends Well"

그러나 이 것은 의식주, 섹스 비용, 자녀보육비, 사회생활비를 지출하면서 끝전이 좋다면 좋다는 의미.

그 그 눈 먼 거지부부 부자는 전 달보다 덜 쓰는 걸 목표로 하고, 열광적으로 돈을 모으려는데 목적이 있서온 정키즈(junkies).

역시 젠체함이 없지만 거지로서의 부끄러움, 수줍음을 아는 자기의식(self-consciousness)이 역시 없섰읍니다.
유행의 소비성 유혹에 불감증, 혹하지 않았고, 칭찬받는 삶이 귀찮은 골 빠진 삶.

그러므로 이 것, 저 것 다 빼고 초월하다 보니, 침묵. 
이별, 이혼으로 인한 불안한 정서, 패닉(panic)이 없는 것.

정서를 맡은 왼 쪽 두뇌에 이상.
오직 서로 귀찮다는 감성뿐.

어쩌면 그들이 마약, '굴루타민 소다'(미원, 아지노모도, 액센트)를 끊고, 요가, 참선이나, 마싸지를 받아야 할 것 같지요.
이러한 경우를 '골 빠진 상태'라고 하지요.

까닭은 사람의 감성은 물질; 몸 안의 신경전달물질, 세상 물질에 영향을 받기 때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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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태백 2015-10-02 (금) 16:38
한달에 400~444불 여축으로 고칩니다. ^-^ dk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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