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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야 새야 파랑새야 녹두밭에 앉지마라 漢詩
글쓴이 : 이태백 날짜 : 2016-02-08 (월) 15:54 조회 : 908
원글: 고행석정 시.  dkp 칠언절구(七言絶句)

어찌 세상이 이러냐 世間以爲何殊常 세간이위하수상
새야 새야 파랑새야 鳥哉鳥哉嘿靑鳥 조재조재매청조
녹두밭에 앉지마라 .勿要坐於綠豆場 물요좌어녹두장
녹두꽃이 떨어지면 청포장사 울고 간다. 
...............................................落花卽涕淸泡商 낙화즉체청포상

녹두장군은 갑오혁명 때의 전봉준. 以爲: 이로서 ~~ 되게 하다. 何殊常: 어찌 이렇게 수상하냐? 嘿: 고요할 묵, 거짓말할 매. 勿: ~을 하지 말아라. 於: 어조사어, ~에. 場: 밭(田). 涕: 눈물 흘리다. 淸泡: 녹두로 쑨 묵
.................................................................................................................. 2-7-16 dkp

wind 2016-02-09 (화) 08:44
한문 공부 잘 했습니다. 그 때 이 노래를 한문으로 불렀나요? 아님, 원 한글 "새야 새야.." 이렇게 불렀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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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태백 2016-02-09 (화) 09:38
"새야 새야"로 불렀고 가야금을 뜯은 연주자도 있습니다.

제가 어제 옥세철 논설위원 <레짐 체인지도 검토해야ㆍㆍㆍ>를 읽었을 때에 동북아 평화를 매우 우려한 내용이었기에, 우리나라는 이 고난에서 빠졌으면 하는 생각을 하다가 우리나라를 건들지 말라고, "새야 새야"를 번역했더랬지요. ^-^  dk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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