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앙심이 정치하는데 도움을 준다면 하느님이 목회자들과 교인으로서의 한국 통수권자에게 정책입안 이전에 성총(聖寵 prevenient grace)을 미리 주시지 않는 것이 틀림없다.
까닭은 우리나라 통수권자들로부터 강대국 사이에서 우리나라에게 절대적으로 '필요한 공간 및 환경을 가지려는 인근외교 지혜'(proxemics)를 찾을 수 없기 때문.
여기에 설상가상으로 우리나라 외교술은 미국초등학교 1-2학년 교재인 이솝우화 <낙타의 코. The Camel's Nose*>에서 보여주는 '나쁜 버릇은 초장부터 다스려야 한다'는 교훈조차 모르는 수준에 머물고 있는 것만 같다. *Quality Books, Inc.가 발간한 교재
100년 이상의 그 가증스러운 일본외교에 치욕감을 느끼는 국민정서를 젖혀놓고 양국 정부간의 줄다리기 외교적 감정에 비중을 두는 정책은 국민을 도외시하는 것.
그 작금의 한 예를 들면 독도 지키기에 치졸한 외교술이 들어나기에 한 마디 하고 싶은 까닭은 워싱턴 이솝우화, 유대인 이솝우화를 원본 이솝우화에서 만들어내기는 커녕 초등학교 교재인 우화의 교훈에도 못 미치는 수준 이하이기 때문.
그 이솝우화에;
어느 누가 어린 낙타를 구입하여 양념과 나무, 그리고 천막을 싣고 가다가 밤이 되어 추워지자 낙타가 코만 천막 안으로 들여밀게 해달라고 원하기에 낙타코가 별로 크지 않기에 승낙을 했더니 차츰차츰 머리, 몸통, 앞발을 들여밀더니 결국은 발로 주인을 밖으로 차버렸다며, '나쁜 버릇, 무리한 요구는 초장부터 막아야 한다'는 교훈으로 해석해주고 있음.
지나간 세월 매카더가 일본에 주둔하며 황실군국주의를 민주체제로 역성혁명시키고 있는 중에도 한국동란 중의 이승반 박사의 지혜로 배짱 좋게 평화선을 선포했지만 박정희 대통령 때부터 차츰차츰 희미해지면서, 김대중, 노무현 대통령 때에는 독도 인근 황금 어장을 일본 어부와 같이 고기 잡게 허가하더니 정신대에만 신경을 쓰는 박근혜 대통령과 윤병세 외교부장관은 소라게처럼 빈 껍질 속에서 쪼그리고 있다가 내쫓길 지경에 이르렀기 때문.
낙타 일본 양심을 믿는다는 것과 주인인 우리가 우리 것을 알고 주권을 행사한다는 것은 질적으로 차이가 있는 것.
독도가 주인 없이 바다에 떠다니는 무지개색 소라껍질 무주물동산(無主物動産. bona vacantia)인가? 한심한지고.
소유권을 강력 밀고나가던 배짱좋은 닥터 이승만과 미스터 김일성에게 부끄럽네.
핵무기를 생산하려던 미스터 박정희, 핵무기를 확보한 미스터 김정은에게 부끄럽네.
이야말로 갈수록 점입가경, 정치부재 대통령과 외교부재 외교장관일세 그려. ㅊㅊ 헛 똑똑이들.
............................................................................................감사합니다. dkp 올림. 7-8-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