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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바 브라운 정부 히틀러. "우리는 왜 못 하나?"
글쓴이 : 이태백 날짜 : 2015-10-19 (월) 13:19 조회 : 900
공부에 관심 없는 개구장이 아가씨. 말광량이로 16살 때까지 젊은애들과 히히덕거리다 아버지에게 들켜 오스트리아 한적한 마을 그 브라우나우(Braunau) 가톨릭학교로 쫓아버리다 싶이 보내어진 에바 브룬(Eva Broun 브라운 1912-'45).

재클린 얼굴 닮은 (아니다. 재클린이 그녀를 닮았음) 그녀의 정부(情夫)는 이 고장, 브라우나우 출신의 식클그루벨(Schicklgruber) 씨(氏). 
아버지는 청사진을 뜨는 건축가, 그의 엄마는 바바리아 남부 출신.
이들 사이에서 태어난 아돌프 식클그루벨이 33살 때에 부모님이 무니히로 이주함.

그녀가 23살된 지금, 그는 식클그루벨이란 성(姓)을 갈은 독일 지도자(der Fuehrer) 아돌프 히틀러(1889-1945).
그가 마련한 조그만 아파트 살림.
뒷 골목 살림에 짜증난 그녀에게 유대인 젊은애들이 있지만 히틀러가 싫다고 해서 결별.

그녀가 12살 때부터, 히틀러의 전용사진사였던 힌릭 호프만(Heinlich '하인리히' Hoffman)에게 잔 일 거들으며 도움을 받던, 정치에 무관심한 예쁘장한 그녀가 히틀러의 눈에 띠일리 없다가 17살 때부터 비밀리에 정분을 갖기 시작. 오직 섹스하려고 찾아옴.

그러나 그녀가 수 많은 편지를 보내어도 아무 소식이 없자 그녀는 낙담하고 3번 자살기도, 권총자살기도 한 번, 그리고 약을 먹고 두 번 자살기도.
그녀는 집착, 편집증의 히틀러를 보통 사람으로 알고 있섰던 것.
그녀의 히스테리는 오직 그와의 회상뿐.
이 소식에 히틀러가 그녀에게 아파트 살림을 차려줌.

1938년 3월에 히틀러는 자신의 고향, 오스트리아를 합병.
1945년에 이르러서야 무니히 호화빌라로 옮겨주지만 여전히 섹스하려고 할 때만 찾아 옴.

이 독일이 완전히 기울어진 1945년 4월 29일 드디어 히틀러가 그녀를 찾아 옴.
"우리는 왜 못 하나?!"
 
두 사람이 정장하고 조촐한 결혼 의식. 
그녀는 머리를 다듬고, 히틀러가 평소에 좋아하는 그녀의 보석과 검은 정장에 하이힐.
다음 날 그가 준비한 작은 유리병(phial)에 든 사이나(청산칼리 Potassium cyanide).

연합군이 베를린에 쉴 사이 없이 포탄을 퍼부을 때 그들이 같이 먹고 자살기도.

"너 먼저 갈터-!"
그녀가 죽음. 

"미국을 막지 못해 한이로구나! 우리는 왜 못 하나?"
히틀러는 싸이나를 못 믿어, 피스톨로 자신을 확인할 필요 없게 자신을 사살함. 

까닭은 너무나 원수지게 허욕(虛慾)이 많아서 못한 것이 아니겠는가?

그는 자신이 무엇이든지 할 수 있는 전능자 생각(omnipotence of thoughts)의 소유자로 착각, 마치 그가 밀림의 왕 사자라는 환상을 가진 정신신경증 환자임을 모르고 있다가, 마지막 그가 이 세상을 하직할 때에 그가 믿을 수 있는 사람이 순진한 에바임을 인정한 것 같음.

그녀야말로 그와 달리 종교, 신화, 도덕, 정치에 대하여 모르고, 이에 대하여 불만을 표하지 않는 순둥이었기 때문이 아닌가?  

써니 2015-10-20 (화) 13:27

Eva Braun with Adolf Hitl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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써니 2015-10-20 (화) 16:09

나치는 못됬다.

그건 정치고, 인연은 또 다른....

에바 브라운은 감성이 느껴지는 여인......... 
赤軍이 오는 걸 알면서도
그 것이 무엇을 뜻하는 줄 모르지 않으면서

도망갈 데도 없고 숨을 데도 없고
절망만이 가득한 심정....
그나마 내가 아는 남자와 같이 있고 싶어하고

마음을 맡기고 기댈 님이 필요한 여인.
얼마 남지 않은 인생에 신랑신부의 식을 하고 싶어한 여인.

적막한 결혼식을 하며 죽음을 생각하는 마음...
이승에서 짝을 맺었으니 저승에서도 서럽지 않으리라...

단 하루의 결혼 생활이지만
저승길이 멀다해도
신랑과 같이 가니 외롭지않고 무섭지 않고나.

윗사진의 에바가 그런 여인으로 보이고
운명을 알며 응한 아돌프, 그리고 결혼증인을 서 준 괴벨스.
평범한 인간들이 권력을 잡고 큰 전쟁을 일으켰고 
그리고 Loser 가 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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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태백 2015-10-21 (수) 04:14
역사는 여인의 히스테리로 굽(屈)는가 봅니다.
히스테리(hysteria. Latin hystericus )는 포궁(胞宮. 子宮 womb), 빈 공간.
husteriko's, 'suffering in the womb', '자궁에서 고생하던 (우리 인생의 출발했던 본향)'.

여인의 모성, 

욥이 하도 고통스러워 일어나 옷을 찢고 머리털을 밀고, ..
"내가 모친의 빨간 몸(赤身)으로 나왔사온즉 그리로 돌아가. .."- 욥1:20

강공(康公 주전 621-609) 때 '내게 잠시 있섰던 권력'
몰락을 한탄한 노래.-시경 진풍秦風 <권려權輿>
'슬퍼라 한 세상. 계속되는 부귀영화는 없는가?'- 우차호于嗟乎 불승권여不承權輿
'이렇게 고생하느니 차라리 모태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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써니 2015-10-21 (수) 11:37

 Eva's 27th Birthday

 "February 6, 1939, with all my affection, A. Hitler

  


herzlichst sincerel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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써니 2015-10-21 (수) 11:39

33세에 새상을 떠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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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태백 2015-10-21 (수) 14:21
시계? 어렵쇼,ㅎ 

독일 지도자 프엘러(Fuehrer)답게 다이아로 범벅된 생일선물.

사진 게재해주심에 고맙습니다.
제가 가지고 있는 있는 Dawn B. Sova <정부, 첩 Mistresses >의 사진은 10대~23살의 웃통 벗은 그녀는 왕방울 눈. 
그 재크린 케네디 닮았던데 올려주신 윗 사진에서는 성숙한 canal lover, 심빗치게 기민하고 능숙하게 아름다운 명료한 여자의 멋. 짙은 푸른빛 녹색 블라우스에 허리띠, 방울 무늬 사파이어 블루 디바이디드(divided) 스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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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태백 2015-10-21 (수) 15:01
에바가 재클린을 닮았다 싶은 게 아니고 다이애너 용모로 바로 잡습니다.
재크린의 눈은 들어가 있기에, 어쩌면 안와(眼窩 foramen), 접형(蝶型 wedge)이 깊어서일 겁니다.
나는 관상학에 문외한이지만, 눈집이 깊으면 상부살(喪夫煞) 과부상(像)은 아니드라도 부부 사이에 조용한 알력이 있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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