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화의 광장
 
OPEN FORUM

 

총 게시물 3,265건, 최근 0 건
   
번개잡으려는 프랭클린, 번개를 묻은 제대군인
글쓴이 : 이태백 날짜 : 2016-03-30 (수) 16:39 조회 : 906
번개 성질에 대하여 토마스 아퀴나스(1225-'74)는 '악마의 짓으로서, 축성한 쇠붙이로 폭풍, 벼락을 비켜나갈 수 있다'고 말했지만 이 말 앞 뒤애 교리적으로 말했기에 실용화에 별 볼 일.- Mr. White. <Magic of the Middle Ages> p. 73-74 from St. Thomas Aquinas <신학전집(Summa Theologia)> 부록 94 

그 후의 기록에 의하면 1700년도 35년 간 독일에서 386개 교회가 벼락을 맞고, 100명 이상의 종지(키)기가 죽었고, 수 톤의 화약을 보관했던 베니스 교회가 벼락으로 3,000명이 죽음.

이에 대하여 뉴톤(1642-1727)이 벼락이 전기임을 알았지만 피해가는 방법을 찾지 않았섰기에 벤자민 프랭크린이 번개의 12가지 성질 및 피뢰침의 효용을 발표(1749).

이 글이 런던 The Gentleman's Magazine에 발표(1750), 86페이지 소책자로 엮어져 2년 후 프랑스에 소개되자 루이 15세가 사실인가를 실험하라고 지시.

이 일이 자연과학자 콘트 데 부폰(Comte de Buffon), 토마-프랭솨 달리발(Thomas-Francois D'Alibard)에게 책임 맡겨짐.

이에 벤자민 프랭클린의 말이 추측인지 억지인지를 알기 위하여 제대군인에게 강제로 일을 맡기며 벼락을 받는 보초막(sentry box)을 파리 북쪽 교외 Marly에 짓고, 40피트 길이의 쇠막대*를 줌.

*피뢰침 금속라인(lightning rods)은 굽히지 않고 수직으로 접지(earth)되어야 하고, 플라스틱 파이프가 아닌 땅 속의 금속판, 수도관, 하수도관( 개스, 벙커 C )이어야 됨

드디어 1752년 5월 10일 번개가 전기, 그리고 그 번개를 땅 속으로 묻어버리기를 6번 성공.
이 후 프랑스 전역에서 10여 차례 성공하자 달리발이 프랑스 왕실 아카데미에 프랭클린의 추측이 사실이라고 보고.

이에 대한 소식을 듣지못한 프랭클린은 1752년 6월에 아들 윌리암과 함께 비단으로 만든 연을 날리며 얼레 아래에 번개 잡는 라이덴 항아리(Reyden jar)를 놓고 여러 번 실험하여 번개가 전기라는 것을 확인했다고 하지만 정식으로 발표하지 않음.

사실 번개를 잡는 프로메테우스(Prometheus) 견해는 볼테이지가 워낙 높아 라이덴 병 안에 잡아넣을 수는 없는 위험한 조작.

그러나 저러나 그 해 여름에 필라델피아에 미국 최초로 피뢰침이 설치됐고 칸트가 그를 평가하기를 "(또) 새로운 프로메테우스"라고 칭찬.

그는 수학, 물리학에 조예가 깊은 체계적인 이론가가 아니고 흥미로워 실험한 과학자. 
그러기에 그를 천재라고 함.
150년 후 영국 J.J. Thompson이 전자(electron)를 발견.  

본문은 Walter Isaacson의 <Benzamin Franklin. An American Life>에서 발췌한 내용이므로 벤자민 프랭클린 편을 들어준 내용.

그러나 그 글을 읽어보아도 프랭클린의 번개를 잡으려는 연 날리기는 성공할 수 없는 것.  
비록 프랭클린처럼 자수성가한 역사화가 Benjamin West(1738-1820)가 <하늘로부터 전기를 (라피엘 천사와 함께) 끌어내는 벤자민 프랭클린>을 그렸지만, 그 후에도 그가 정말로 실험했다고 고집 피우지 않았음. 

까닭은 주지하는 바, 그가 연날리기로 번개를 라이덴 병에 넣으려는 순간, 그와 아들은 안타깝게도 열, 그리고 순간 전기분해로 절명했을 것임.

번개는 구름과 땅, 구름과 구름, 구름 속에서, 구름과 공기 사이의 현상.
30만 암페어, 2억볼트, 태양 표면온도의 6배, 화씨 5만 4천도, 100왓트 1억개 밝기.

한 마디 더, .. 번개칠 때에 큰 나무 아래로 대피하면 안되는 이유는 번개에 감전된 부위로 번개가 되돌아 나가면 벼락을 맞지 않지만, 자신을 통과하여 접지가 되면 벼락을 맞음.
........................................................................................................ 3-30-16 dkp 

써니 2016-03-31 (목) 13:05

17세기, 18세기

서양은 인문과학과 문물이 발전하고 융성하였는데
우리는 당파싸움에만 정신들이 팔려 있었던 것은 아닌가?

요즈음

북한은 하루가 멀다하고
원자폭탄에 수소폭탄, 인공위성, 탄도미사일, 장사장포....하고 있는데

한국은 주구장창...
공천파동, 분당, 이합집산, 탈당, 친박, 비박, 진박, 배반, 바지사장, ...,  
아직도 당파싸움만 융성할뿐....


댓글주소
html
   

총 게시물 3,265건, 최근 0 건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2565  제퍼슨이 가장 존경하는 징기스칸 영토확장 +1 dkp 10-09 911
2564  아랫물이 맑아야 윗물이 분명히 맑다 dkp 05-20 911
2563  늘그막의 꿈. 침중기, 남가일몽 이태백 01-15 911
2562  자몽[grapefruit] 다이엇 효과는 개구리 동면(hibernation) +2 이태백 04-20 911
2561  폄하공포증(아타자고라 포비아). 잘난 것 없서 우는 아이 +2 이태백 08-07 911
2560  다이어트 그리고 요요 +1 써니 08-25 911
2559  ▒ 관리자님께: 풍경 이미지 부탁해도 되나요? +5 이태백 01-03 910
2558  바둑 경우의 수. 공자 11,520. 파이톤 361!=3.98x10의 765승 +2 이태백 03-15 910
2557  히미꼬번연(卑彌呼繁衍) +1 이태백 08-23 910
2556  창자를 끊고 돌아가는 배 dkp 08-30 909
2555  얄타포츠담카이로! 독도한문역사서 않됨 dkp 09-04 909
2554  선열반이 미친 것이 분명해? +4 이태백 06-25 909
2553  새야 새야 파랑새야 녹두밭에 앉지마라 漢詩 +2 이태백 02-08 909
2552  징기스칸 유언:우린 싸워야 해! dkp 10-09 908
2551  워프:넌 왜 말 좀 짧게 못해?! +1 dkp 10-12 908
2550  성배가 가짜라고 말하는 징기스칸 dkp 05-20 908
2549  千字 대하소설 돈버는 철학서 dkp 05-20 908
2548  연꽃 사랑. 불교와 주렴계 이태백 02-04 908
2547  허브 치료는 양질의 대체의학이 아니다.- 아서 그롤먼. 그러나 치료는 사실상 제로섬 게임 +2 이태백 08-16 908
2546  Hypocrisy without borders: the pomposity of Ivanka Trump’s trip to Africa 써니 04-19 908
2545  일본이 왜 빈민층의 증가로 고민하는가 +3 선열반 04-09 907
2544  비참한 인연의 그물 이태백 08-02 907
2543  번개잡으려는 프랭클린, 번개를 묻은 제대군인 +1 이태백 03-30 907
2542  정의심 정권욕, 애국심 파리목숨 +1 이태백 06-12 907
2541  사람이 좋았다 나빴다 하는 까닭은 +1 dkp 10-14 905
2540  만고장공에 적막한 연못에 개구리 dkp 05-20 905
2539  "할 수 없다!'고? 무엇을?! +1 이태백 06-09 905
2538  아낌없이 준 키다리 아저씨: 윤서인 [조이라이드] 만화 +3 써니 06-19 905
2537  빈대냄새 고수풀, 영혼의 향미료 dkp 02-10 904
2536  통풍(gout)으로 아픈 분 계셔요?ㅡ도우미 정보 dkp 02-25 903
2535  장대비 내릴 땐 우산을 써야 함 dkp 05-20 903
2534  주운 한 가닥 노끈으로 자신이 죽다. 가이 드 모파상:"'The Piece of String" +1 dkpark 02-20 903
2533  을지문덕의 스키티아 전략 dkp 06-29 902
2532  김부선의 경우 써니 08-22 902
2531  머리를 써야 할 때 감정을 쓰지 마라 +1 써니 01-11 902
2530  에디슨을 퇴학시킨 것은 무슨 잘못인가. 역지사지 정서적 지능 +1 이태백 04-19 901
2529  자살 미학 써니 07-24 901
2528  애들은 모른다. 써니 12-11 901
2527  가난 마인드를 버려라 !!!!! 써니 06-05 901
2526  오늘 현재 60세 이상 몇몇 연예인가수들, 정치인들 6070 04-12 900
2525  징기스칸에 대해 알고 있는 건? dkp 09-19 900
2524  뻐꾸기 부인이 참말로 좋아 dkp 04-18 900
2523  논판사례: 고멘 고 이즈멘 이즈 +3 dkpark 02-11 900
2522  낙타 코에 밀린 한국 무주물 외교술 +3 이태백 07-09 900
2521  에바 브라운 정부 히틀러. "우리는 왜 못 하나?" +7 이태백 10-19 900
2520  히로히토 토치카[게딱지만한 방공호] 흉심 전심 아베 신조 +1 이태백 08-20 900
2519  성스러운 성전이라며 베껴온 징기스칸 dkp 04-12 899
2518  인종차별 궤변은 대국이 될 수 없는 억지춘향 이태백 11-29 899
2517  맥도널드가 나아가야 할 길 +1 써니 02-03 899
2516  이제 약 3주 정도 남았는데 .... 아직까지는 그래도 .... 써니 12-15 899
2515  그냥 사는데 뭔 이유가............... 써니 12-06 899
2514  걸어다니는 여인의 은밀한 부위 dkp 03-26 898
2513  Jeremi Suri 전략과장 북한폭격 꼼수 dkp 05-21 898
2512  까실까실한 샌더스, 버니(Sanders, Bernie) 이태백 07-23 898
2511  유투브 올리기 개인 경험 써니 09-21 898
2510  한심한 나경원 써니 09-15 898
2509  4차 산업혁명이 마지막 산업혁명인 이유 - 나무를 보지 말고 숲을 봐라. (1) 써니 10-24 898
2508  독도 짖는 개가 죽은 정승보다 낫다. +3 dkp 09-10 897
2507  세마리 잡으려다 다 놓친 기생 최앵앵 dkp 12-11 897
2506  최용수 잘한다. 인생 한 방이다. +1 써니 06-22 897
2505  미국의 위기 +2 써니 07-12 897
2504  제주도 지사는 치킨헤드 인가? +4 Alex C. 03-25 896
2503  말쿠스 오렐리우스황제. '윗털'을 이해하기 어렵네 +1 이태백 04-26 896
2502  성공이 잔인한 여인의 복수 이태백 07-21 896
2501  핸섬하고 말이 통하고 정력적인 남녀라면 정신차려, 강첨지 친구들! 이태백 03-03 896
2500  싸우면 갈라지게 하는 미국전략 +3 이태백 06-05 896
2499  무슬림 금메달 사브르 펜서 아입티해즈, 미 서부 미전도 종족 선교 김, 손 목사 +1 이태백 08-12 896
2498  전호환 부산대학교 총장의 거짓말 +1 이태백 09-04 896
2497  오늘 자 상태 써니 08-13 896
2496  은근히 깜짝 놀랐을 때 써니 08-29 896
2495  능참봉 아랫턱 떨다 우물에 빠짐 dkp 08-30 895
2494  이상한 사람이 이상한 건 괜찮지만 +1 dkp 09-17 895
2493  인생의 최고 절정: 즉석 쾌락. 란제리를 빌려주는 여인 2/2 dkpark 03-05 895
2492  평등 속에 평등을 위한 불평등 동성결혼 연화법. 벌금 13만 5천달러 이태백 07-23 895
2491  사람과 이미지, 빛과 그림자. 둠밈, 우림, 드라핌 이태백 07-29 895
2490  요로프의 곤란한 식 일처3부, 물에 빠진 형수 dkp 08-07 894
2489  여인:절대적 아름다움 실물묘사, 모사 . I dkp 09-01 894
2488  풍. 모르면 風;우리 말에서 '손님' +5 dkp 11-06 894
2487  무소유 무사태평이 행복인 것을 dkp 05-20 894
2486  나이들면 정직하거나 안 착하거나 dkp 05-21 894
2485  배타적 한국이 버린 입양아 문제 +2 선열반 03-11 894
2484  버들잎 안철수, 개구리밥 문재인 +9 이태백 12-15 894
2483  귀천상혼. '나 어른됐다'고 말하는 소녀 +1 이태백 01-07 894
2482  쐐기풀(담마)을 쥐려면 꽉 쥐어라 +2 이태백 01-13 894
2481  이명박ㆍ박박. 홰치는 소리 +1 이태백 08-27 894
2480  Demoralization 써니 04-07 894
2479  미국온지 딱 35년된 오늘 dkp 06-28 893
2478  천국 사다리 발판의 DNA 코드 이태백 09-04 893
2477  이소로쿠 -한국일보 김정수 칼럼- +16 wind 12-18 893
2476  포(Poe)의 붉은 죽음의 비유 가면극 +1 이태백 09-01 893
2475  멜라토닌:우짤꼬! 사실을 말해줘야 되는데 +2 dkp 10-29 892
2474  그럴 때 보면 뽕꾸라야 dkp 12-17 892
2473  백세인생 +3 써니 12-15 892
2472  고슴도치가 제 새끼 털이 함함하단다. 중국 동절최붕의 멋은 어떠한지. 이태백 01-12 892
2471  낭중지추 써니 08-04 892
2470  쌀알 세기;황정승 희 dkp 07-31 890
2469  올가즘에서 삼매로 이르는 길 2/4 이태백 08-14 890
2468  신성일 씨 별세라.... +1 써니 11-04 890
2467  독거미는 반드시 네번 발 굴림 +3 dkp 09-28 889
2466  모란, 작약, 목란 서로의 차이점 dkp 11-04 889
처음  1  2  3  4  5  6  7  8  9  10  다음  맨끝
























맨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