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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무를 보면 풍토를 알 수 있다
글쓴이 : dkp 날짜 : 2012-11-25 (일) 13:29 조회 : 837
곰팡이, 이끼 낀 나무를 보면 그 고장의 풍토를 얼추 알 수 있습니다.

전에 '천우신조'라 는 땅이름을 가진 로드 아일랜드 프로비던스(Providence) 해안가 별장에서 찐드기 파리(gadfly)가 하도 물어 도저히 B-B-Q를 제대로 해 먹을 수 없섰습니다.

늪지 옆에 메뚜기, 개구리도 살지 못하고 나무란 나무는 모조리 벌레먹히고, 곰팡이(苔癬. lichen)에 하얀 겨우사리 넝쿨. 썩은 물 풍토란 겁니다.

산야에 있는 소나무란 소나무는 죄다 병들었고 마사츄셋츠로 내려 와야 송충이가 없섰지요. 

아무도 오기 싫어하는 쌩파리 이 곳을 거점으로 삼아 케네디 선조가 술을 밀수했다던데.

이 열린마당 풍토에 누구를 원망하고 누구의 허물을 탓하랴.-수원수구誰怨誰咎

이 모두 '깨달은 자', '목숨걸고 투쟁하겠다'는 두 녕감(令監)이 말뿐이졔, 순란(徇難)의 길(道)을 걷잖고, 역시 공투몌(公投袂)가 아니기 땀시로다.

자~ 길을 잃고 곰팡네 나게 바장이지마라~~! 장자;망연방황 평진후지외芒然彷徨平塵垢之外

죠지오라 진뜨기 선봉 놓고, 찐드기 자유투사 중군(中軍)에 배치하고 난독증 선열반이 후군 맞는 손오병법 진법 모양센데.

가만 들어보면 아속혼효체광(雅俗混淆體狂) 군가!
전국책 연책;방휼지쟁위●자유투사♨어부지리策 쯧

그래도 그렇지! 말로만 그러지 말고 행군, 구보하그라. 

구르는 돌에는 이끼, 송충이, 겨우사리 송수(松鬚)가 안 끼니라.- 강자아(姜子牙) 육도삼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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