탈무드가 여럿 있는데요, 그 중에 현대판 브르클린 탈무드에
【집집이 돌아가며 부자 자랑을 하는데 보석이며 하녀에 이르기까지 모조리 주워 섬겼더랬지요.
그러다 마지막 사람 집에 찾아갔더니 묵묵히 있다가 그때 마침 들어오는 두 아들을 가리키며 '이 애들이 우리 집 보석이지요'라고 말했답니다.】
그런데 이 교훈적인 이야기는 아무리 보아도 로마시절 스키피오¹의 출가한 딸 코르넬리아²가 똑같은 경우를 만나 자기 차례가 오자 때마침 들어오는 아들 형제³를 가리키며 "이들이 나의 보석입니다"란 실화 표절인 것만 같지요.
¹. 제 3차 포에니 전쟁을 치루어 누만티아를 정벌한 '스키피오 아프리카누스'(Scipio Africanus Minor. S. Aemilianus Publius Cornelius. Grand son of Scipio Africanus Major)
². Cornelia. 그라쿠스(Tiberius Sempronius Gracchus)의 아내
³-¹형 티베리우스(Tiberius. 168-133BC 암살) 호민관, 토지개혁자.
³-²동생 가이우스(Gaius. 159-121BC 자살)호민관, 토지개혁자 23, 8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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