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잘 것 없는 자신이기에, 잔 꾀를 부리지 않고 난국을 헤쳐나가려면 남의 말을 책을 통하여 얻음을 알고 독서로서 천학비재를 다듬어나간 모양.들리는 말에 의하면 대충 8천권의 책을 읽었다고.
링컨는 책과 함께 살아요. 다독의 명인 에이브라함 링컨.
책은 그의 밥그릇, 내용은 그의 음식.
짠 것, 싱거운 것, 뻥튀기를 가리지 않고;
많은 책을 읽고나서 사람들의 생각을 갈피잡을 수 있섰겠지요.
글은 쓰는 사람이 임자이기에 그 임자를 만났고
말은 하는 사람이 임자이기에 그의 논리와 수사학을 배워나갔고
재미있으라고 무심코 한 말을 그는 유심히 들어
그 내용을 흡수하고 군중심리에서의 진주같은 지혜는 유머와 위트로 나타남을 알아 유머를 익혀가며 키는 걸맞게 멀쑥하게 커나갔습니다.
책을 빌어 보다가 천정에서 떨어지는 빗물로 책이 젖어 그 대가로 사흘간 일해주고 그 책을 얻으며 즐거워 했지만 사실은 정직한 나뭇꾼 금도끼 이솝우화, 버찌나무를 자귀[도끼]로 찍어내고 아버지에게 정직하게 자기가 했다고 실토한 기록은 메이슨 윔즈(Mason Lock Weems)의 '상상의 조지 워싱턴 전기'(1806)에 모두 꾸며진 이야기.
사실은 워싱턴이 어렸을 적에 벚나무를 자른 적도 없고, 그의 아버지가 벗꽃을 한 해 감상했지만 책 내용대로 그 껍질이 연할 때 워싱턴이 그 나무를 없애려면 톱질해야지, 인디언 도끼로 찍으려면 적어도 4~8년 후라야 기둥이 휘청거리는 반동 없이 그가 다치지 않고 도끼질을 할 수 있는 겁니다.
그러나 그의 아버지가 버찌를 맛보았다는 내용이 없기에 정원사는 그 이야기가 거짓이라는 걸 담방 알아차릴 수 있는 것.
그러나 그는 곧이 곧대로 착한 품성을 익혀나갑니다.
그가 워싱턴 전기를 읽고나서 '정직한 에이브', '성실한 에이브'.
링컨은 그대로 정직성을 섭렵한 것.
그가 성장하여 그의 정적인 다그라스(Douglas, Stephen)가 그를 잡화점(a general store)에서 바텐더로 일한 출신이라고 낮잡았을 때에 '사실입니다. 저는 한 쪽으로는 잡화를 팔면서 왼 쪽으로 가서 다그라스씨에게 위스키를 여러번 주었습니다. 그러나 지금 그와 나 사이에 나는 그 왼 쪽을 떠났지만 다그라스씨는 여전히 옛날일이 좀처럼 떠나지 않고 있습니다'라고 응수.
한 번은 잡화를 팔면서 6달러 1쿼러를 더 받은 걸 알고 그 날 저녁에 가게문을 닫고 3마일을 달려가 거스름돈을 건네줬고, ................
어느 날 마지막 손님으로 찾아온 여인에게 링컨자신도 모르게 실수하여 반 파운드 차(tea)를 적게 달아 포장해준 걸 알고 다음 날 아침에 그 속여진 분량을 가져다 주었답니다.- Horatio Alger: Abraham Lincoln, The Backwoods Boy 1883
링컨은 장사할 때부터의 착함과 정직이 정치적 정직과 청렴으로 이어져 나갔습니다.
........................................................................................................... 감사합니다. dkp 올림. Fe. 23, 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