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홈
|
뉴스칼럼 모음
|
죽을 때 후회하는 25가지
|
유머 웃음
|
100세 전에
더 늦기 전에
더 늙기 전에
죽기 전에
유머ㆍ개그ㆍ멍멍
노래ㆍ음악ㆍ악보 ...
건강ㆍ의료ㆍ질병 ...
음식ㆍ맛집ㆍ와인 ...
종교광장
dkp <열린마당>
dkp <건강강좌>
독도ㆍ정책연구소
대화의 광장
기타 게시판
내가 하고 싶은 ...
건강한 뇌 만들기
100se.net
로그인
자동
회원가입
|
아이디·비밀번호찾기
100세 전에
유머ㆍ개그ㆍ멍멍
노래ㆍ음악ㆍ악보 ...
유머 개그 멍멍
ㆍ
Humour Dog Cat
총 게시물 1,894건, 최근 0 건
'이름'이 부족하여 성현이 애닳아했다
글쓴이 :
dkp
날짜 :
2012-05-17 (목) 08:21
조회 :
1057
누구는 언어의 바벨탑을 무너뜨려 민족을 흩어지게 했다지만, 온 세상 말을 긁어 모아 오늘 날 40여만 단어를 모았서도 여전히 사실, 모르는 사실에 대한 추측, 스타일, 패션을 표현하려고 해도 말이 부족하여 은유, 비유, 환유, 직유, 애매하게 상징하곤 합니다.
그러하기에 삼라만상을 묘사하는 말뜻이 귀에 걸면 귀걸이 코에 걸면 코걸이, 다른 의미와 중복되어 아리달송하고 오해하기 딱 좋습니다.
일찌기 본존 석가부처님이 '법(法.Dharma)'이란 단어를 많이 쓰신 편인데, 이 것은 올바른 삶의 수행자로서 서로 사랑하는 '방법'을 의미한 것이기에 정서적 윤리이지 진리가 아닌 줄로 느끼고 있습니다.65
그 '서로 사랑하는 법'을 '진리'라고 승화[비약]시키기에는 달인의 말[명사]이 모자란 게 아니겠습니까.
꺽어진 곳, 꼬여진 곳, 매듭, 구비구비 뾰죽한 곳, 동그란 곳 그 배 한 척의 구석구석, 고려상감청자 병 하나에 기묘하게 붙이는 이름(명사)이 많을 수록 장인기술이 확립된 게 아니겠서요.
일찌기 공자님 역시 법에 대해 말씀하셨잖습니까.
우리가 기쁨, 화냄, 슬픔과 즐거움을 모르는 때를 '가운데', 알고 일어나면 가운데 절조, 일어나고도 가운데 서면 천하의 대본(大本), 화평케하는 분야말로 천하의 도에 달통한 사람.
그러므로 도(道)는 우리와 멀지 않지만 도를 행함으로 인하여 사람과 멀어지게 되기에 '법은 도끼자루'와 같다 했습니다.
부서진 도끼, 자루빠진 도끼로 비유한 말을 자주 인용하면 못쓰겠지만 공자는 시경;
'도끼날이 빠졌다(결장缺斨). 도끼자루 베려면 어떻게 하나. 도끼 아니면 벨 수 없다. 혼인을 하려면 어떻게 하나. 매파(중매)가 아니면 될 수 없다. ~'에서
도끼자루(부병斧柄. 가柯)를 '법(法)'이라 비유하고, 남의 것, 남의 힘을 빌어오는 것은 창의력있는 법이 아니라고 말씀했지요.
자기가 이미 배웠으면 참나무고 신갈나무고 그 도끼자루를 자기가 베어오라는 겁니다.
없으면 그 때 잽싸게 새로운 손잡이 말을 만들어내라는 것이지요.
그 도끼자루[법]를 휘두르는 사람이 임자!
애맨 한 두명을 죽여 엄포놓으면 폭군,
소를 잡으면 백정,
도끼날[끌]로 살살 쪼면 장인[예술가],
'통나무로 울타리를 만들려고 뻐개는 링컨(rail-splitter)'은 정치가.
그러므로 '법'은 태초에 그리고 별의 별사람의 '말'이겠습니다.
노자님 역시 남이 쓰는 말을 여간해서 쓰지 않으려는 노력이 역역했지만 '무슨 이름을 꼭 그렇게 붙여야만 하는 것은 아니지만 이름을 붙임으로써 만물을 생성하는 어머님을 낳고 알게 된다'라는 요지였지요.
그래서인지 도덕경에서 555번 째 글자로 서른 개의 마차바퀴살 '폭공(輻共)'이란 단어로 '허공의 쓰임새'를 비유합니다. 60
그리고 성현 중의 예수님은 아람어와 히브리어 5천 단어로 설교하셨다지요?
이 예수님이 만든 법어에 '내가 길이요 진리'.
그러므로 주님의 그 하느님 말씀 뜻이 이현령비현령으로 되면서, 이를 해석하는 제자백가의 성서해설이 나오게 되는 연유일 겁니다.
그런데 우리나라 토속사상 '하느님'의 참맛이 아무 의미없는 '야훼'보다 더 좋은 걸 목사들이 알고 환장하는 겁니다.
존 로스(John Ross.1842-1915) 선교사가 '이 하느님이란 말이 참으로 적절하다'면서 "두 사람이 하느님의 앞페서[앞에서] 올운자[옳은 자]라"며 처음으로 우리말 누가복음에 차용됩니다.
우리 선조, 현자(賢者)의 지혜의 산물인 토속종교의 하느님 개념이 바이블에 나타난 이름보다 더 정확하다는 겁니다.
시경 유풍(幽風) 벌가편(伐柯篇), 중용을 자신의 앎이 천박하다고 느낀 분의 천언신주(淺言新註);자왈 도불원인(子曰 道不遠人), 인지위도이원인(人之爲道而遠人), 불가이위도(不可以爲道).-벌가(伐柯) 2장.
노자 정치철학서 도덕경에 기입된 한자 수효를 제가 세어보니 5248개. p.233
별 볼일, 얕은 말이지만 어렵게 올리고 있는 중입니다. ^-^
이름
패스워드
왼쪽의 글자를 입력하세요.
총 게시물 1,894건, 최근 0 건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 기타 게시판 >>>
100se
03-26
12149
1494
다윈의 집구석이 조개무덤
dkp
07-01
1070
1493
남ㆍ북한 문명과 화해기미(機微)
dkp
05-21
1069
1492
조국을 음해 하는 글들
dkp
06-29
1067
1491
가능하믄 항무는 막아둬야 조티요
dkp
11-28
1067
1490
회장과 비서 (제2편: 동승한 묘령의 여인)
+2
선열반
03-20
1066
1489
옳음☞착함☞바름 순서로 점점 어려워질 겁니다
dkp
04-12
1065
1488
독도 동백꽃나무 파오기
+1
dkp
09-10
1064
1487
덕성고녀
+6
dkpark
01-21
1061
1486
미혜의 란제리. 란제리가 더 이쁘다
+6
dkp
10-29
1060
1485
속죄의 고통 속에서 영웅 so what
dkp
03-26
1059
1484
'이름'이 부족하여 성현이 애닳아했다
dkp
05-17
1058
1483
발가락의 病은 무좀이고 머리통의 病은 골병이다
+1
선열반
01-22
1058
1482
세계 미녀들의 사랑論
beauty
11-27
1057
1481
선열반 이를 갈며 기는 스내핑 터틀
+2
dkp
10-29
1056
1480
모든 것의 양면성
6070
04-15
1054
1479
Seneca, Cicero? 아무도 말하지 않았다. 그런데 왜 싸잡아?
dkpark
02-10
1054
1478
↓그 사과를 누가 따 먹을까?
dkp
07-12
1053
1477
눈치없는 이승만에 이가 갈리다.-아이젠하우워
dkp
12-17
1053
1476
가난한 자는 있는 것마저 뺏기리라
dkp
02-10
1053
1475
생활의 달인뽑는 MIT 입시사정관
dkp
01-28
1052
1474
핵 거짓말
써니
09-15
1052
1473
짝퉁 ID 양상군자 관음취미
+3
dkp
09-22
1050
1472
50대 여인은 이렇게♥. 빙하고 있네
dkp
08-07
1049
1471
내 혀가 닷발이나 빠졌네
dkp
03-26
1049
1470
최고 풍경 (1)
jenny
05-26
1049
1469
로스케 나로호 공 발사성공 건투!
dkp
02-10
1048
1468
표절『산은 산이요 물은 물』성철스님
dkp
03-26
1048
1467
누울 자리를 보고 천운의 발을 뻗어라
dkp
03-26
1047
1466
사과나무 찻잔, 떡깔나무 미녀. 어떻게 굽느냐에 달렸다.
dkp
07-13
1046
1465
박 서방의 세상이야기(아름다운 일)
+6
yu nam pak
02-25
1046
1464
이름이? 나중에...
6070
04-12
1046
1463
인간성에 칼침 놓는 잔인성
dkp
07-01
1045
1462
공자가 싫어한 노래 <얄미운~ 정풍>
dkp
09-09
1045
1461
똥끈 이론, 사정 이론
dkp
09-01
1043
1460
스타벅의 외침:석녀 사이렌 주의해!
dkp
01-28
1043
1459
인생정점 오르가슴 정년기 클라이맥스
dkp
01-28
1043
1458
씹는 담배, 니코틴 껌/팻치에 대하여
dkp
02-25
1043
1457
선(禪)과 미친 투사들의 집단의식
dkp
02-17
1042
1456
회장과 비서 제1편 (코너에 몰린 쥐가 고양이를 물다)
+2
선열반
03-18
1042
1455
아인슈타인도 이해못한 양자역학
dkp
02-10
1041
1454
권융희선생은 글마다 어찌 그러하신가?
dkp
02-25
1039
1453
웃어버려! 하하 하
dkp
05-21
1039
1452
고려청자: 감때사나운 두더쥐
dkp
02-17
1038
1451
왕의 몸값 1500만달러? 30억달러?
dkp
01-28
1037
1450
고슴도치 사랑과 까마귀 인간실존
dkp
12-11
1036
1449
그럴 때 보면 뽕꾸라야
dkp
12-17
1036
1448
同性결혼? 살다가 참 별꼴 다 보네
dkp
02-10
1036
1447
됀장을 먹어야 방귀가 안나오지. - 고전소개
+2
dkpark
01-20
1035
1446
논판사례: 고멘 고 이즈멘 이즈
+3
dkpark
02-11
1035
1445
누군가? 나중에 찾아서...
6070
04-12
1035
1444
까마귀 우는 골에 백로야 가지마라
dkp
07-04
1034
1443
[한현우의 팝 컬처] "너희 늙어봤어? 난 젊어봤다"
6070
04-16
1033
1442
여인에게 한이 맺히면 오뉴월에도 서리가 내린다
dkp
06-28
1033
1441
빅톨 유고가 조국을 향해 해변에서
dkp
01-28
1033
1440
신쭈용접이란 말이 없다면 그냥 믿으시요, 자투사양반
dkp
02-25
1033
1439
짜고 치는 고스톱 오드 커플
dkp
05-20
1033
1438
부하 9천명 유하척
dkp
05-17
1032
1437
.넷 솔아 나하고 이야기 하자
dkpark
01-04
1032
1436
이쁜 오드리 헵번이 좀 일찍 죽은 이유
+1
dkpark
03-17
1032
1435
나그네
+17
나그네
04-01
1032
1434
골프. 스포츠산업 전사 한국여자들
+1
dkpark
03-22
1032
1433
Liz Taylor
6070
04-17
1032
1432
안公! 한국 천재정치 가능한가?
+3
dkp
09-22
1031
1431
사실이라고 빡빡 우기는 직업
dkp
05-20
1031
1430
선ㆍ악은 손등~손바닥. 붙어 있음
dkp
03-26
1030
1429
주렴계:나는 홀로 연꽃을 사랑하노라
dkp
08-30
1029
1428
†감람나무 ¿시온 박태선장로 계시록↓
dkp
01-28
1029
1427
IS(이슬람국가). 찌라시(散らし) 파키스탄 익발 # 1
+2
dkpark
01-28
1029
1426
알을 낳을 거면 곧 바로 둥지로 가라
선열반
03-01
1029
1425
확 돌아버리는 가짜 ID 소동
dkp
09-22
1028
1424
뿜빠뿜빠 빰빰빰 자민진(自民進) 주비(疇備)대회
dkp
01-28
1028
1423
4월에 시들어 떨어진 잎, '개죽'
dkp
05-20
1028
1422
아랫물이 맑아야 윗물이 분명히 맑다
dkp
05-20
1028
1421
부끄럽게 된 내 체면보다야 제까지께
dkp
05-20
1028
1420
열마리 여우? No! Not quantity, but Quality
dkp
05-21
1028
1419
비만 치료약 / 비만 예방약
sunny
09-05
1028
1418
사문난적 열린마당 필진 오애재라
dkp
07-01
1027
1417
내 마누라 얼굴을 당겨본 교인
dkp
01-07
1027
1416
권도는 하늘을 두려워 하는 정도(正道)
dkp
05-20
1027
1415
기미독립선언서(己未獨立宣言書)
+3
써니
03-02
1027
1414
멍청한 여의사. 어물전 망신
+4
dkp
11-06
1026
1413
노처녀에게 비춰진 이 세상의 꼴값
dkp
05-20
1026
1412
한국역사에 침뱉을 사람 나와보라
dkp
05-21
1026
1411
우동 한 그릇.-쿠리 료헤이(栗良平)
dkp
01-28
1025
1410
솔로몬의 슬기: 두 여인 재판
dkp
02-10
1025
1409
양당정치 아닌 발목잡는 당파싸움
dkp
03-03
1025
1408
千字 대하소설 돈버는 철학서
dkp
05-20
1025
1407
내 나이가 어때서 ??
+1
Alex C.
02-27
1025
1406
선열반 그↓가 롤모델 교부 아녀~!
dkp
12-11
1024
1405
알지못하는 사이에 때 끼는 것처럼
dkp
05-21
1024
1404
내분의 동양선교교회 교회헌장
dkp
06-20
1023
1403
'항문'(學問)의 필요악
dkp
11-28
1023
1402
김대중은 나의 멍에, 나의 불행 by 김홍일
dkp
12-23
1023
1401
교포 가로시를 부추기는 닭대가리 이론
dkp
02-10
1023
1400
강성대국을 예언한 김소월 초혼곡?
6070
04-15
1022
1399
성질 고약한 사람이 복용하는 약물들
dkp
02-10
1022
1398
노인인구
6070
04-10
1021
1397
내가 죽었다-몸이 어떻게 변하나?
dkp
11-28
1021
1396
강남. 카토오 사기(死氣)꾼
dkp
12-11
1021
1395
프랜 B®는 윤리적인 낙태약
dkp
12-17
1021
처음
1
2
3
4
5
6
7
8
9
10
다음
맨끝
제목
내용
제목+내용
회원아이디
회원아이디(코)
이름
이름(코)
and
or
이용안내
|
이용약관
|
개인정보취급방침
|
책임의한계와 법적고지
|
이메일무단수집거부
백세넷
http://100se.net
E-mail: 100se.net.mail@gmail.com
맨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