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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당정치 아닌 발목잡는 당파싸움
글쓴이 : dkp 날짜 : 2013-03-03 (일) 14:20 조회 : 1024
양당정치 아닌 나라를 엎으려는 당파싸움.

그 새나라당인지 헌나라당인지, 민주통합당인지 오합지졸 당인진 몰라도 나야 물론 일개 재미교포의 처지로서 신임 정부각료임명에 발목잡거나 말거나 내 알 바 없고, 정치문외한으로서 그냥 냅둘 일이지만 그 하는 꼴불견에 입을 열지 않을 수 없군.

지나온 그 민주 60년사(史)에 계속 여당과 야당은 계속 원진살(元嗔煞).
날만 새면 서로 물려는 개띠와 원숭이띠 사이인가, 원숭이를 꺼리는 토끼띤가.

여ㆍ야당의 소와 말이 밭을 같이 갈지 못하고(牛嗔馬不耕)우진마불경
야당중진 토끼는 여당 원숭이 국회의장의 공평치 못함을 원망하고(兎怨猴不平)토원후불평
쥐띠 이명박은 양뿔 김대중 햇빛정책을 피하고(鼠忌羊頭角)서기양두각
박지원 용띠는 돼지띠 국무총리 얼굴이 검다고 싫어하고(龍嫌猪面黑)용염저면흑
박근혜 뱀띠는 집지키는 저너리즘 개짖는 소리에 놀라고(蛇驚犬吠聲)사경견폐성
호랑이 궁민(窮民)은 이명박이 벌면서 부리 짧음을 미워하니(虎憎鷄嘴短)호증계취단

그 기년(紀年)을 쥐새끼(鼠兒), 토깽이(兎兒), 양새끼(羊兒), 병아리(鷄兒), 뱀새끼(蛇兒)로 썻어도 몽고 원조(元朝)는 중국을 먹었건만 그 세종대왕의 용등(龍騰), 조비(鳥飛), 호익(虎翼), 중황(中黃) 정신은 오데로 갔노. 

그 용비어천가, '남산 위의 저 소나무 철갑을 두른 듯 이 기상과 이 맘' 뻐꾸기 둥지는 오데로 갔노. 부화시킬 재주 없어 본심과 함께 딴 나라 들새둥지로 갔나.

하기야 풍수 3천리 금수강산이 토끼같이 생겨서 그런가.
그 별(鼈)주부전에 간땡이를 청산리 벽계 맑은 물에 담그고 있다는 토깽이에게 자라가 "토끼에게는 싸리순(掃帚菜)이 제 격이라"고 말했졔.

위난(危難)을 피하려고 세 구멍 파는 토끼 닮았나? 고구려ㆍ신라ㆍ백제.ㅡ토영3굴(兎營三窟) 
박지원과 함께 전라도가 떨어져나가야 한단 말가.
우리나라 사람의 땅통(地桶)이 요렇게 적나?

흠 서까래(rafter) 세 개 걸머지고 실타래(a skein of thread) 꿈을 꿨다는 지나간 왕조 이성계에게 무학대사가 "그 실꾸리를 풀면 어디까지 가더냐"고 물으니 조선반도(the Korean Penisula)만하다는 말을 듣고 해몽하기를 "왕이 될 운명에 영토는 조선반도"만하겠구나랬다니 땅통과 똥통이 과연 적고나. 땅통은 적고, 분통(憤筒)만 크다 그거졔.

우선, 정부없는 나라 없음에, 박대통령은 국회등정일을 당겨 국정전반에 걸쳐 국회의원들의 정(情)에 호소함이 첫 번째 지혜라고 여겨진다. 
정사곡직(正邪曲直), 시비정부(是非正否)를 떠나서 권도연(權道然)! 물에 빠진 정부를 끄집어내는 맹씨(孟氏), 지푸라긴들 그 어떠하리, 보따리는 나중에 찾으면 되고. 

그 5백년만에 태어나는 현인 원여경(員餘慶)이 따로 있나.

국민을 섬기는 종이 어짐은 지혜가 아니고 본심을 속이는 건데, 본심을 속이고 정치인들을 어질게 대해줬거늘, 그 세종대왕은 참상ㆍ하관(參上ㆍ下官)보다 이론 분란이 많은 정3품 이상 고급공무원 100명 이상을 어전회의 당상관으로 삼고서 정사를 잘만 꾸려나갔음. 

까지껏 임기 중의 정권은 배짱. 

죽이 되든 밥이 되든, 형님 양녕대군의 간통사건이 밝혀지자 이를 맹렬히 탄핵하는 사헌부집의 김종서에게 오히려 곤장 80대를 내리고 집안의 수치를 벗어났고, 최중기 부인 유감동(兪甘同)이 당상관을 포함하여 40명의 남자와 간통하자 이런 떵구멍 없는 가라지(chaparejos) 뽑다 볏단 뽑힐세라, 일일히 정상을 참작하고 유감동을 유배형에 처함.

하뭉, 양당정치에서 방휼지쟁에 어부지리. 

그 본시 의(義)란 힘의 행사, 맹서하여 안될 배짱, 갈 길이 천리, 할 일 많은데 그 대세를 위해 낚아채며 대의멸친으로 밀고 나갈 수 밖에 별도리가 없다고 여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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